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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을 맞이하며 성도 여러분들께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안이 세초부터 세말까지 내내 함께하기를 삼가 기도하며 인사드립니다. 부디 새해에 오로지 예수께서만 주실수 있는 소망과 안정이 여러분의 가정과 교회에 풍성하기를 기원하여 마지 않습니다.

USA Today 신문은 묵은해인 2008년을 “epical year” (역사적인 해) 이었다고 선언하였습니다. 그러나 지난해는 전세계인들에게 근심과 걱정, 불안과 공포를 야기한 대단히 불행한 사건들로 내내 점철되었던 어두운 일년이었습니다.

세파의 풍랑이 더욱 어둡고 거칠지라도, 시종일관한 은혜와 사랑으로 그의 자녀들을 끝까지 인도하고 축복하시는 하나님의 경륜가운데 우리들은 2009년도에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새해 아침, 다음 사도 바울을 통해 주신 하나님의 귀하고 적절한 말씀을 (에베소서 4장) 모두 마음에 새기고 실천하도록 합심하여 결심해 봅시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성도답게 언제나 겸손하고 부드러우며 인내와 사랑으로 서로 너그럽게 대하고 성령으로 연합하여 사이 좋게 지내도록 노력하십시오. 이제 우리는 사람의 속임수나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파도에 이리저리 밀려 다닐 어린 아이가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는 사랑으로 진리를 말하며 모든 일에 머리 되신 그리스도를 닮아가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지도를 통하여 몸이 완전하게 서로 조화되고 지체가 기능대로 다른 지체를 도와서 몸이 건강하게 자라고 사랑으로 몸을 세우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내가 주님 안에서 여러분에게 강력히 말합니다. 이제부터 여러분은 이방인들처럼 헛된 생각으로 무가치한 생활을 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정말 예수님에 대해서 듣고 그분 안에 있는 진리대로 가르침을 받았다면 옛날의 생활 방식, 거짓된 욕망으로 부패해 가는 사람을 벗어 버리고 마음과 정신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의 모습대로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창조된 새사람이 되십시오. 그러므로 여러분은 거짓을 버리고 각자 자기 이웃에게 진실을 말하십시오. 우리는 모두 몸의 지체들입니다. 화가 나더라도 죄를 짓지 말고 해가 지기 전에 화를 푸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마귀에게 기회를 주게 됩니다. 더러운 말은 밖에도 내지 말고 기회 있는 대로 남에게 도움이 되는 유익한 말을 하십시오.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마십시오. 성령님은 우리의 구원을 보증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여러분은 모든 악독과 격정과 분노와 말다툼과 비방과 모든 악의를 버리고 서로 친절하게 대하고 불쌍히 여기며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같이 서로 용서하십시오.

정말 2009년도가 우리에게 대망의 한해가 될수 있는 유일한 비결은 정기적인 성경 말씀 연구와 기도의 습관 그리고 그의 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성도들을 사랑하고 이웃에게 봉사하는 그리스도인 정신을 소유하는 것 입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고린도후서 5:17)


미주교회 협의회 회장  김 동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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