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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직 목사 은퇴 감사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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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13일 오후 3시 뉴욕 중앙교회에서는, 인근의 여러 목회자들과 교우들을 모시고, 소병직 목사와 임순자 사모의 은퇴 감사 예배가 은혜롭게 진행되었습니다.

본 교회 찬양대의 아름다운 화음 속에 송재천 장로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뉴욕 합회 목회부장 스티브 키시미 목사의 영감어린 말씀과 목회 동역자 몇 분의 축사 등으로 감동 넘치는 시간을 만들며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기쁨이 되었습니다. 퇴임 인사에서 소 목사는, 지난 세월 한결같이 인도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 돌리며, 모든 교우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습니다. 화환으로 더욱 밝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신 포트리 교회, 미주교회협의회, 시조사 등과 그 외에 여러 모양으로 은퇴하는 노 종에게 힘을 실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특히 담임 목사의 은퇴를 위해 성대한 만찬을 준비하는 등 마지막까지 노종을 도와 묵묵히 헌신하시는 뉴욕 중앙교회 모든 교우들에게 주님의 크신 축복이 함께 하실 것을 믿습니다.

주의 부르심에 따라 1971년 영남합회 대구 침산 교회에서 목회 인턴으로 재림농원에 첫 발을 디딘 소 목사는 광안리 교회 전도사를 거쳐 1984년 앤드루스 대학교 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하며, 1985년 뉴욕 합회에서 개척 목회(퀸즈 교회)를 시작하였습니다. 1985년 뉴욕 합회 야영회에서 대총회 선교부장 조지 노웰 목사에게서 안수 받았고, 텍사스 합회(4년)와 뉴욕 합회(8년) 등에서 지역장으로 신실하게 동료 목사들과 성도들을 섬겼습니다. 미주 교회협의회의 서기 겸 회계, 총무 등으로, 또한 교육부와 선교부 등에서 은근한 영성으로 지도력을 발휘하는 등 지난 26년 3개월 간 한국과 북미주의 여러 곳(달라스, 휴스턴, 리버사이드, 퀸즈, 뉴욕 중앙)에서 목양 사업에 헌신하다가 이제 새로운 부름을 향해 떠나는 소 목사의 앞길에 더욱 더 놀라우신 하늘의 은총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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