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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교회 고 이제명(James Milton Lee) 목사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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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명 목사(James Lee) 1910년부터 36년까지 평양 근교 순안 의명학교의 교장과 교사로 봉직했던 이희만 목사(Howard M. Lee) 목사와 어머니 Carrie Scott 사모의 아들로 1912 9 21일 평안남도 순안에서 태어났다할머니 Lilian Lee도 의명학교 교사로 일했으며이모 May Scott은 한국 최초의 여자 교육자로 알려진 May Scott으로 1908년부터 1940년까지 평생을 의명학교 교사로 섬겼다그의 작은 아버지 Fredrick Lee 목사 역시 선교사로서 중국에서 1909년부터 1935년까지 섬겨며 중국 교회의 기초를 놓는데 일조를 했다이제명 목사의 동생 Daniel Lee (이단열)는 형의 뒤를 이어 1954년부터 1960년까지 삼육신학원장으로 봉직했다.

 

이제명 목사는 1928년부터 1930년까지 중국 상해의 원동 아카데미에 유학했고, 1930년부터 1934년까지 캘리포니아 라시에라 대학, 1935년부터 1937년까지 퍼시픽 유니온 칼리지에서 수학했다학업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1938년부터 1940년까지 서울의 시조사에 봉사했고, 1940년부터 21942년까지는 필리핀 웨스트 비사얀 아카데미 교장으로 재직하다가 2차 대전을 맞아 일본군에 의해 체포되어 1942 4 20일부터 1945 2 23일까지 거의 3년 동안 감옥과 포로수용소에서 갇혀지냈다.

 

1945년과 1946넌에는 미국 워싱턴주 왈라왈라 대학 교수로 재직하다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1947 4월에 미군정청 고문이던 원륜상 목사의 도움으로 현재의 삼육대학교 부지를 찾아 삼육대학교의 터전을 마련하게 되었다. 1952년부터 1954년까지 초대 삼육신학원장으로 봉사했으며, 1954년에는 동생 이단열 목사가 2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유가족으로는 사모 Irene Lee (1912년 생), 큰 아들 Elfred (1940), 둘째 David (1941), 셋째 Paul (1951)과 손자녀들이 있다.

 

삼육신학원 초대 원장인 이제명(James Milton Lee) 목사가 현지 시간으로 지난 2 19일 오전 11시 미국 테네시주 콜몬트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향년 101.


고인은 미국에서 목회학을 공부한 후 1938년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한국 선교사로 내한했다한국전쟁 이후 삼육신학교의 초대 교장을 맡아 새로운 교육부지를 물색하여 현재의 삼육대학교 기틀을 마련했다.

삼육대학교는 이제명 목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그가 미군 공병부대의 도움을 받아 만든 교내 인공호수의 이름을 그의 한국명을 따서 제명호로 명명한 바 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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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진님의 댓글

no_profile 남경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 이제명 목사님께서 한세기를 넘게 101세를 향수하시며 주안에서 잠드셨으니  
한편으론 섭섭하지만  한편으로는 또한 감사를 드린다 . 

30여년 전  나는 이목사님께서  우리집에 오셔서 몇일 머무실 때를

기억한다'

재미있는 말씀들이 많이  있지만 아직도 이 얘기는 결코 잊을 수 없다.  


" 나는 북한 순안에서 태어났으며 북한의 주석 ' 김일성' 이랑  순안 소학교를 함께 다닌 " 어릴쩍 소꼽 친구 " 라며  진지하게 말씀 하셨다.  정말 그러신 것 같았다.  그리고 그분의 외조모님께서 우리 재림교인 이셨단다.  



또한  어느 안식일 우리 학교 채플 스피커로 모시게 되었는데 자동차에 GAS empty  싸인이 보여 부득블 Gas 를 넣어야겠다고  차를 멈추며 Gas Station 으로 들어가니까  이 목사님 말씀이 " 자동차가 길가에 서 있는 것 보다는 GAS 넣고 교회 가는 것이 좋겠다 " 고 하시며  너무 바빠 안식일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여 미안해하는 나에게  용기를 주시곤 하셨다. 



언제나 하늘을 향하여 늘 준비하시고 말씀과 생활로 당시 나에게 본을 보여주셨던  고 이제명 목사님,

미국에서 여생을 아주 편하게 지내실수도 있으셨는데  대한민국을 사랑하셔서  대한민국을 선택하신

이제명 목사님과, 부모님들과  온 가족들 , 고개숙여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다.
   

이제명 목사님의 유창하신 한국말 실력 ! 

하늘에 가서도  또 다시 그분의 평안도 사투리 미국인 한국 말을 꼭 다시 듣고 싶다. 



존경하는 고 이제명 목사님 !

부디 주안에서 평안히 쉬소서.  

부할의 그 아침 꼭 뵙겠습니다.


사랑하는 모든 유가족들에게 하나님께서 만이 주실 수 있는 큰  위로하심이

함께하시기를 간절히 바라며 -----

 

로스엔젤레스에서   남경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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