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A eNews KCA eNews - 2014년 6월 30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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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성도 여러분 그리고 교회를 섬기는 목사님들 문안드립니다.
6월 마지막 날 밤입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었고 여름의 한 가운데로 접어들었습니다.
더운 여름에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6월 한 달의 미주 교회 소식을 저의 일정을 중심으로 알려드립니다.
즐겁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 영성캠프(6.1-7)
요세미티 국립공원 내에 있는 와오나 캠프에서 열린 영성 캠프에 참석해서 수요일(4일)까지 기도와 말씀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국 재림연수원에서 오신 강사님들의 말씀, 하늘로 뻗어오른 나무의 곧음, 끝이 어딜지 궁금하게 하는 푸른 하늘, 기도하는 사람들의 뒷모습 등이 잔상으로 남아 있습니다. 지난 달 소식에서 전해드렸기 때문에 짧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앵커리지 교회 및 알라스카 합회 방문(6.6-8)
알라스카 합회의 요청으로 앵커리지 교회에서 주말에 말씀을 전하고 합회를 대신해서 제반 사무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일요일에는 합회 행정위원회에 참여해서 한국 교회 관련 안건에 대하여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재 알라스카 합회는 기도하면서 앵커리지 한인 교회의 신임 목회자를 찾고 있고 있습니다. 앵커리지 교회는 그동안 앵커리지 한인 교회를 대표할 만큼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면서 재림 기별을 전하고 있습니다.
3. 조지아 컴벌랜드 합회 방문(6.25)
조지아 컴벌랜드 합회 초청으로 합회 사무실을 방문해서 합회 내 한국 교회 신임 목회자를 청빙하는 논의를 하였습니다. 조지아 컴벌랜드 합회에 속한 몇 곳의 한인 교회(칼리지데일, 아틀란타, 어거스타 등)들의 목사님들이 은퇴 혹은 이동으로 신임 목회자 청빙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4. 목회자 인사이동 소식
1) 사우스베이 집회소 - 그동안 메릴랜드 중앙교회 부목사로 일하신 박석규 목사님이 7월 1일부로 사우스베이 교회의 부름을 받고 담임사역을 시작합니다. 개척교회인 사우스베이 집회소는 그간 김현수 목사님 가족과 창립 멤버들의 헌신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2) 실리콘밸리 집회소 - 그동안 어거스타 교회를 섬긴 장환 목사님이 7월 중순에 실리콘 밸리 집회소에서 사역을 시작합니다.
3) 앤드류스 교회 - 그동안 칼리지데일 교회를 섬긴 이상근 목사님이 8월 1일부로 미시간 합회의 부름을 받고 8월 1일부로 앤드류스 교회에서 담임사역을 시작합니다.
4) 버지니아 교회 - 그동안 토론토 교회를 섬긴 서대두 목사님이 동 알레가니 합회의 부름을 받고 버지니아 교회에서 담임사역을 시작합니다. 부임일자는 아직 미정입니다.
5) 현재 청빙이 진행 중인 교회 - 뉴저지 교회, 아틀란타 교회, 칼리지데일 교회, 어거스타 교회, 토론토 교회, 앵커리지 교회, 데이톤 교회 등
5. 마무리 - 인사의 말씀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저서 중에 '해 뜨기 전 한 시간'이란 책을 오래 전에 읽었습니다. 대공황으로 미국의 경제가 흔들릴 때였습니다. 북쪽으로 취업을 해서 이사했던 노예 출신들이 해고를 당해서 다시 남부의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고향으로 내려오는 길에 길가의 집에 들어가서 음식을 얻어 먹기도 했습니다. 조지아 남부의 플레인즈(Plains)에 살고 있던 카터 씨의 집에 유독 음식을 구걸하는 귀향 실업자들의 걸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린 지미는 옆집에는 가지 않고 자기 집으로 음식을 구하러 오는 것이 이상하게 생각되었습니다. 결국 그 비밀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 행인이 말하기를 먼저 지나간 실업자들이 음식을 얻어먹은 집에는 집 입구 우체통에 표식을 해 놓고 떠난다는 것입니다. 이 집은 인심이 후한 집이라는 자기들만의 표식이었습니다. 그래서 뒤에 지나가는 사람들은 그 표식이 있는 집에 들어가서 음식을 얻어 먹는 것입니다. 자연히 그 집에 사람이 계속 올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지미가 그 이야기를 듣고 달려나가 우체통 주변을 살펴보았더니 정말 무슨 표식이 있었습니다. 어머니에게 달려들어가서 그 표식을 없앨까 물었습니다. 지미의 어머니는 그냥 두라고 했습니다.
오늘 미주의 각 교회마다 그런 표식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걸어놓은 표식이 아니라 우리의 사랑을 누린 사람들이 우리 몰래 걸어놓은 표식요. 그 표식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우리 교회를 찾아오면 하는 마음입니다.
성경학교, 야영회, 각종 여름 일정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무슨 계획이든지 제자를 양육하는 목적으로 진행이 되어 실효를 거두면 좋겠습니다.
7월 말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2014년 6월 30일(월)
그리스도의 작은 제자
권오영 드림
President of KCA
cell)909-253-9130
fax) 909-222-4393
email) waterandwind@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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