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A eNews KCA eNews - 2015년 2월 28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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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성도 여러분, 목사님들과 교회 지도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주님의 귀하신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다른 달 보다 짧은 2월은 얼마나 빨리 지나가는지요? 인생을 12달 중 한 달에 비유한다면 2월같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2월처럼 빠르게 지나가는 우리의 인생입니다. 끝머리 인사에서 ‘짧은 2월’에 대한 단상을 조금 더 나누려고 합니다.
지난 한 달 저의 일정을 중심으로 미주 교회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즐겁게 읽어주시고 기도의 제목으로 삼아주시기 바랍니다.
1. 전국 합회장 회의 (2.2-5)
지난 달 뉴스레터에서 말씀드린 대로 아리조나 템피(Tempe, AZ)에서 전국 합회장 회의가 열렸습니다.
2. 아리조나 교회 방문 (2.6-7)
합회장 회의가 마치고 가까이 있는 아리조나 교회(담임-손석호 목사)에서 주말 집회를 인도하였습니다. 아리조나 교회는 영어부 예배가 한국어 예배 참여 인원보다 더 많을 정도로 젊은 교회였습니다. 충성스럽게 섬기는 손석호 목사님 내외분과 영어부를 지도하는 이준희 청년목사님, 모두 자랑스럽고 사랑스러웠습니다. 미국 7대 도시인 피닉스의 규모와 한인 사회 규모를 생각하면 교회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큽니다. 여러분의 기도가 큰 힘이 될 것입니다.
3. 아틀란타 지역 목회자 모임 (2.9)
아틀란타 지역의 목회자들의 모임(코디네이터-서영우 목사)이 열려 참석했습니다. 아틀란타 지역이라고 하지만 알라바마주와 테네시 낙스빌 지역의 한인 목사님(내외분)들까지 참여했습니다. 면적으로보면 대한민국 영토보다 넓을 수도 있습니다. 조지아-컴벌랜드 합회 목회부장(Victor Maddox), 목회 부부장님이 참석해서 한인 목회자들을 격려해주셨습니다. 조지아-컴벌랜드 합회는 매 달 한인 목회자들이 모여서 교제하고 사역을 의논하도록 격려하고 식비와 교통비 등을 지원합니다. 참 감사한 일입니다. 이 모임을 위해 봉사하시는 서영우 목사님에게 감사드립니다.
4. 북한 봉사회 상임 위원회 (2.9)
북한 사역을 담당하는 협회 북한 봉사회(회장 – 홍두표 목사)의 상임위원회가 전화 회의로 열렸습니다. 새로 신설된 이 부서의 성격은 북한 동포를 위해 사역하는 미주 지역의 활동을 조정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홍두표 목사님의 봉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5. 마리에타 교회 예배 참석 (2.14)
4년 반 만에 제가 전에 섬기던 마리에타 교회(담임 - 김신아 목사)를 방문해서 예배를 드렸습니다.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마리에타 성도들을 만날 때 가슴이 뜨거웠습니다. 김신아 목사님이 작년 11월 1일부로 부임해서 열심히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교회가 안정 속에 성장하는 것을 한 눈에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마리에타 교회의 계속적인 성장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6. 조지아 연합교회 예배 설교 (2.21)
조지아 연합교회 서영우 목사님의 초청으로 안식일 예배시간에 말씀을 전하는 큰 특권을 얻었습니다. 친숙한 얼굴들이라서 더욱 반가웠습니다. 지난 지도자 연수회 때 조지아 연합교회 목사님과 성도님들의 봉사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많은 젊은 성도들, 영어부 성도들이 활동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조지아 연합교회의 계속적인 성장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7. 캐롤라이나 합회 방문 (2.23)
훼잇빌 교회 개척을 위해 캐롤라이나 합회 초청으로 샬롯에 있는 합회 사무실을 방문했습니다. 합회장 Leslie Louis 목사님, 목회부장 William Haskell 목사님과 같이 훼잇빌 교회 목회장 대우 문제 등에 대하여 의논했고 의논된 내용이 3월 5일 인사위원회에서 추인을 받을 예정입니다.
8. 포토맥 합회 전화 회의 (2.24)
포토맥 합회(합회장 – William Miller 목사)의 요청으로 합회 내 한인 교회 현안을 의논하고 교회 협회와 긴밀하게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9. 아틀란타 교회 예배 참석 (2.28)
아틀란타 교회(담임 – 양정로 목사)에서 열린 사경회 안식일이었습니다. 예배에 참석해서 김형걸 강사 목사님(데이톤 교회 담임)의 귀한 말씀을 듣고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 전 주 금요 기도회에 참석했을 때는 한국어부를 맡으신 신현정 목사님의 말씀으로 큰 은혜를 받았고요. 아틀란타 교회는 영어부 사역자를 담임목사로 모시고 다음 세대를 위해 교우들이 마음을 합쳐 열심히 준비하는 교회입니다. 아틀란타 교회, 특별히 영어부 사역을 위해서 기도드립니다.
10. 2월 중 목회자 인사 이동 소식
1) 따우전옥스 - 서진구 목사님이 따우전옥스 교회의 요청으로 4월 1일부로 사역을 시작합니다. 서 목사님의 사역에 큰 능력이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2) 아틀란타 교회 - 아틀란타 교회의 요청으로 신현정 목사님이 한국어부를 맡아서 1월 1일부로 사역을 시작하셨습니다. 기도드립니다.
2) 목회자 청빙이 진행중인 교회 - 센트럴 밸리 교회, 캔사스 시티 교회(개척), 훼잇빌 교회(개척), 애시빌 교회
11. 끝머리 인사 - '짧은 2월'에 대한 단상
서두에 짧은 2월에 대하여 조금 말씀드렸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지구가 공전하는 기간을 1년이라고 하는데 그 시간을 정확히 하면 365일보다 길고 366일보다는 짧지요. 그래서 31일과 30일로 맞추는데, 그렇게 하면 하루가 남아서 2월에서 하루를 빼서 29일로 했습니다. 원래 지금의 2월은 전에는 12월 즉 끝달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29일이었던 2월에서 하루를 더 빼서 28일이 된 것은 역사적 사연이 있었습니다. (다음은 제가 인터넷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그레고리력'은 고대 로마에서 생겨난 율리우스력이 그 기초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당시 집정관이었던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정한 것인데요. 취임식이 있는 새해를 기다리지 못하고 11월을 1월로 바꾸면서 11의 뜻이 있는 JANUARY가 1월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MARCH도 3월로 밀려 버린 것이죠. 홀수인 달은 31, 짝수인 달은 30이었던 율리우스력은 그 때문에 마지막 12월이 29일이었던 것이 2월이 된 것이죠. 그리고 자신의 생일이 있는 7월의 이름까지 자신의 이름을 따서 JULY로 바꾸게 됩니다. 율리우스에서 따온 것이죠.
그럼 29일로 남아야 할 2월은 왜 28일이 되었을까요? 그건 바로 다음 로마 황제로 등극한 아우구스투스의 작품입니다. 아우구스투스는 카이사르를 넘어서기 위해 자신의 정적인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의 연합군을 물리친 악티움 해전을 기념하기 위해서 8월의 이름을 바꾸는데요. 바로 자신의 이름을 따서 AUGUST로 변경합니다. 그런데 이름을 바꾸고 보니 카이사르의 7월보다 하루가 적어지는 사태가 발생하게 됐는데요, 이쯤이면 눈치채셨겠지요? 바로 2월에서 하루를 빼다가 8월에 넣어버립니다. 대단한 황제들이네요. 그렇게 2월은 지금의 28일로 굳어진 것이지요. 달의 영어 이름이 뭔가 규칙도 없고 개연성이 적어 보였던 이유가 있었던 것입니다.
읽으신 내용처럼 2월은 본래 끝 달일 때 1년 날자를 맞추느라 하루가 줄었고 그리고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자존심 때문에 또 하루를 빼앗겨서 ‘매우’ 짧은 달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2월을 좋아합니다. 개인적인 이유들도 있지만 양보하고 밀린 시간 2월은 마치 ‘지극히 작은 자 중에 더 작은 자’같은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언뜻 봄을 느끼게하는 첫 바람이 부는 달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우리 인생처럼 짧은 2월을 보내고 3월을 맞았습니다. 다시 시작하는 삶처럼 희망차고 건강한 새 달, 새 봄이 되시기를 기도드리며 끝머리 인사를 맺겠습니다.
3월말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2015년 2월 28일(토)
그리스도의 작은 제자
권오영 드림
President of KCA
cell) 909-253-9130
email) waterandwind@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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