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A eNews – 2015년 3월 31일(화) > 소식

전국의 성도님들 안녕하십니까?

교회를 섬기는 목사님들과 지도자님들께 문안드립니다. 이곳 조지아는 봄기운으로 가득찬 하루하루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새봄의 기운이 대단합니다. 3월 한 달 저의 일정을 중심으로 미주 교회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즐겁게 읽어주시고 기도의 제목으로 삼아주시기 바랍니다.

1.     캔사스-네브라스카 합회 화상 회의 (3.5,7)

화상 회의 방식으로 캔사스 시티 개척 교회 목회자 선정을 위한 회의가 열렸습니다. 캔사스-네브라스카 합회장 Ron Carson 목사님, 총무부장 John Sweigart 목사님, 재무부장 Don Stricker 목사님, 목회부장 Virgil Covel 목사님, 그리고 제가 최종 후보로 올라온 두 분의 목사님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두 분 모두 훌륭한 장점들을 갖고 계신 분이어서 그날 결정을 못하고 이틀 후 7일 다시 회의를 해서 최종 결정을 했습니다. 미네아폴리스 교회 청년목사로 봉사하는 정한철 목사님이 캔사스시티 한인 교회의 초대 목회자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New Haven 미국인 교회의 부목사로 캔사스 시티 한인 교회를 섬기게 될 것입니다. 캔사스 시티 교회와 정한철 목사님 가정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2.     캐롤라이나 합회 인사 위원회 (3.5)

또 다른 개척 교회 후보지인 훼잇빌 교회 초대 목회자를 선정하기 위한 인사위원회가 전화 회의 방식으로 열렸습니다. 영주권이 있어야 하고 파트타임의 대우라서 목회자 추천이 어려웠습니다만 현재 복수의 후보가 추천되어 있습니다. 4월 말 인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기도해주세요.

3.     일리노이 합회 회의 (3.5)

역시 전화 회의 방식으로 일리노이 합회 내 롬바르드 교회 목회장 청빙 관련 회의를 했습니다. 합회장 Raymond Pichette 목사님과 Ron Aguilera목사님과 함께 롬바르드 교회의 비전에 맞는 목회자 청빙을 위해 의논을 했습니다. 이후 함께 의논하고 있는 Dr. Charlie Ahn, Daniel Kim 장로님들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4.     조지아 연합 교회 예배 (3.7)

역동적인 교회 조지아 연합교회(담임-서영우 목사)에 참석해 안식일 예배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청장년 연합예배였고 행복한 예배의 경험을 했습니다. (지난 달 뉴스레터를 참조해주십시오.)

5.     록키마운튼 교회 사경회 (3.13-14)

아름다운 콜로라도의 록키마운튼 교회(담임-김선호 목사)에서 사경회를 하고 왔습니다.  작지만 머물고 싶은 교회였습니다. 처음 뵙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오랜 친구처럼 느껴지는 성도님들이었습니다. 말씀의 교제, 안식일 오후의 공원 산책, 인상적인 교과 공부 시간, 찬양과 경배, 김선호 목사님 댁에서 가진 교우들과의 저녁 식사-교제, 모두 작은 규모였지만 마음에 울림을 일으켰습니다. 감사합니다.

6.     영어부 목회자 워크숍 (3.16-19)

남가주 합회 야영장인 Camp Cedar Falls에서 영어부 목회자 워크숍(책임-박원경 목사)이 열렸고 저는 18-19일 양일간 집회에 참석하며 마지막 헌신 예배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영어부 목사님들의 열정과 수준 높은 진행, 충실한 내용의 순서들이 깊은 감명을 주었습니다. 올해 워크숍에는 40여명의 목회자(가족)들이 참석해서 더 좋은 목회를 위한 준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박원경 목사님을 포함해서 수고하신 모든 목사님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7.     나성중앙교회 예배 (3.21)

3월 21일 안식일 예배를 미주 한인 재림교회의 모태인 나성중앙교회(담임-홍두표 목사)에서 드렸습니다. 특별히 제 1호 교회 예배에 참석해서 개척 교회 사업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헌금하는 뜻깊은 안식일을 보냈습니다. 특별히 5만불이 넘는 특별헌금이 개척교회를 위해서 드려졌습니다. 하나님께 영광돌리고 헌신하는 성도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협회 부회장으로 봉사하시는 담임목사 홍두표 목사님과 총무 심우창 목사님께서 함께 예배에 참석한 후 총회와 연수회를 위한 의논을 하기도 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8.     ‘오늘의 신앙’ 운영위원회 (3.22)

운영위원장 김진정 장로님 사무실에서 ‘오늘의 신앙’ 운영위원회가 열려 참석했습니다. 금년 각 교회 방문 계획을 점검하고 설교자 배정 등을 확정지었습니다. 특별히 오후에는 LLBN(책임-서진구 목사) 책임자들과 함께 사역의 협력 방안을 의논한 끝에 양측의 사역을 ‘오늘의 신앙’으로  일원화하기로 했고 케이블 방송과 인터넷 방송이란 다른 분야의 사업이지만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하나님께 영광돌리고 수고하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참석자들 – 김진정,김종목, 김혜경, 서진구, 이광선, 이삼용, 이준석, 최창환,  권오영 등)

9.     카이암 사무실 개설 감사 예배 및 운영위원회 (3.23)

카이암 본부장(이충환 목사) 선출 이후 미주 시조사 내에 새롭게 사무실을 마련해서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습니다. 이날 남가주 지역의 지도자들이 참석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고 카이암 사업을 축복했습니다. 운영위원장이신 심우창 목사님 주재로 운영위원회도 열렸습니다. 금년 사업 계획을 점검하였습니다. 카이암 사업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운영위원 참석자 명단 – 심우창, 이충환,조상문, 조정섭, 임정, 박원경, 문인정, 김진신, 권오영 등)

10.  북한 봉사 위원회 (3.23)

카이암 회의 직후 미주 시조사에서 북한 봉사 위원회(위원장-홍두표 목사) 몇 분이 모여서 오는 6월 26-28일에 열리게 되는 ‘북한 선교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북아태 지회가 후원하고 교회협회가 주관하게 되는 이 대회에는 북아태지회 지도자들이 대총회 참석차 오는 길에 갖게 되었습니다. 수고하시는 북한 봉사회 총무 임은일 목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추후 자세한 안내는 별도로 전해드리겠습니다.

11.  선교 잡지 ‘변화’ 사업 회의 (3.25)

한 주일 간의 남가주 일정을 마치고 조지아로 돌아와서 한국 연합회 ‘변화’ 잡지 편집 책임자인 강명수 장로를 만나서 미주 사업을 의논했습니다. 각 교회로 ‘변화’ 잡지 신청서를 보냈는데 아직 참여 숫자가 적습니다. 더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12.  칼레지데일 교회 주말부흥회 (3.27-28)

3월 마지막 안식일에는 칼레지데일 교회(담임-김승덕 목사)에서 주말 부흥회 강사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칼레지데일교회는 교육관과 식당 건물 증축을 마치고 힘차게 대학생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습니다. 오랫만에 다시 방문한 칼레지데일 교회 성도님들과의 만남이 즐겁고 감사했습니다. 마침 그 주말이 칼레지데일의 ‘아시안 주말’ 특별 행사가 열리는 때였고 200여명이 훌쩍 넘는 대학생들이 참석해서 특별집회를 가졌습니다. 참으로 인상적인 집회 광경이었습니다. 매 안식일 많은 대학생들을 위해 음식을 마련하는 등 봉사를 아끼지 않는 칼레지데일 교회가 자랑스러웠습니다. 환대해주신 김승덕 목사님 내외분과 홍문화 장로님 내외 그리고 성도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13.  고 김은중 장로 추모 예배 (3.31)

조지아의 봄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그런데 참 슬픈 계절이 되었습니다. 많은 사랑을 받으며 신실하게 조지아 연합교회(담임-서영우 목사)를 섬기던 김은중 장로가 위암으로 투병하다가 지난 3월 30일에 향년 41세의 젊은 나이에 숨을 거두었고 다음날 추모예배를 드렸습니다. 부친 김요한 장로님 내외분의 억장이 무너지는 고통, 젊은 미망인과 어린 두 아들을 바라보는 조지아와 인근 지역의 성도들은 깊은 슬픔에 빠져있습니다. 제 집사람도 추모예배(3.31)와 발인예배(4.1), 하관예배(4.1)에 참석하고 와서 몸이 안 좋다면서 누웠습니다. 슬픔이 파도처럼 멈추지 않고 밀려오네요.아들을 십자가에 내주셨던 하늘 아버지께 모든 것을 맡기기로 했습니다. 참 슬프지만 그 슬픔보다 더 질기고 확실한 소망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와 소망의 말씀을 전합니다. 장례 예배 인도를 위해 담임목사 서영우 목사님과 여러분들이 큰 수고를 하셨습니다.

14.  교회 협회 임부장 회의(4.1)

9월 총회와 연수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회의가 화상 회의 방식으로 오늘 저녁 7시(EST)에 열렸습니다. 감동과 은혜가 넘치는 총회와 연수회가 되도록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참석하신 임부장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참석자 – 권오영, 홍두표, 심우창, 이동주, 박원경, 박성희, 박흥석 등)

15.  목회자 인사 이동 소식

1) 센트럴밸리 교회 - 앤드류스에서 학업을 마친 김용환 목사님이 북가주합회의 부름을 받고 센트럴밸리 교회의 담임사역자로 확정되었습니다. 비자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부임할 예정입니다. 김용환 목사님은 동중한합회에서 목회하신 분으로 앤드류스 세미나리에서 박사과정(PhD)을 이수하신 분입니다. 

2) 캔사스 시티 교회 - 미네아폴리스 교회에서 청년 목사로 봉사하고 있는 정한철 목사님이 캔사스-네브라스카 합회의 부름을 받고 캔사스 시티 교회 초대 목회자로 결정되었습니다. 6월 1일부로 부임할 예정입니다. New Haven교회 부목사로 한인 교회를 섬기게 되는 정한철 목사님은 음악적 재능을 가진 분이라고 합니다.  

3) 청빙이 진행 중인 교회 - 훼잇빌 교회(개척), 괌 교회(신규) 등 

16. 끝머리 인사

오늘 고 김은중 장로님의 하관예배에 참석하고 와서 끝을 알 수 없는 슬픔이 꼬리를 물고 밀려오는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하늘이 무너지는 고통으로 신음하고 있는 미주 교회 성도님들을 생각하면서 기도드립니다. 한동안 이 고통이 저에게 머물 것 같습니다. 고통 속에서도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4월 말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2015년 4월 1일(수)

그리스도의 작은 제자

권오영 드림

President of K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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