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A eNews – 2015년 12월 1일(화) > 소식

전국의 성도님들, 그리고 교회를 섬기는 목사님들과 지도자들에게 주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금년 마지막 달입니다. 

2015년도 이제 과거로 갈 채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금년 마지막 달을 잘 보내셔서 한 해가 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지난 한 달 저의 일정을 중심으로 미주 교회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즐겁게 읽어주시고 기도의 제목으로 삼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북미지회 연례 행정위원회(10.2 – 11.4)

지난 주에 말씀드린 일정입니다. 금년 북미지회 연례 회의에 참석한 한인 사역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권성근, 권오영, 문지완, 박정희, 박충서, 안교신)

한인 사역자들은 11월 3일 함께 점심을 하면서 한국어로 마음껏 교제하며 우의를 다졌습니다.

2.     노바 교회 방문 (10.31)

북미지회 연례 회의 기간 안식일을 맞아 노바 교회(담임 구원회 목사님)를 방문해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지고 있었지만 가을 풍경이 절정을 이루던 안식일이었습니다.  노바교회는 안식일 오후에 지역사회 의료봉사를 하는데 그 날이 금년 마지막 봉사 일정이었습니다. 정기적으로 안식일 오후에 하기 때문에 지역사회에 널리 알려져 있고 꾸준히 진료를 받는 주민들과는 서로 반갑게 인사할 정도로 정착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의사, 간호사 등 각 봉사자들의 몸에 밴 봉사활동이 일회성 행사와는 달리 효율적으로 보였습니다.

3.     ASIMA 북한 선교 책임자 면담 (11.3)

최근에 북한에 다녀오신 ASIMA 대표이신 김수명 장로님과 북한 선교 소식을 듣고  북한 사역의 방향을 의논하였습니다. 김수명 장로님의 헌신으로 미주 한인 교우들의 대북 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에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4.     킬린 교회 방문 (11.7)

최근에 개척된 킬린 교회(담임 오순근 목사님)를 방문해서 말씀을 전하고 교우들과 모임을 가졌습니다. 그동안 약 2년 동안 교회를 위해 봉사하신 오순근 목사님 내외분이 캘리포니아로 돌아가시기 전 마지막 안식일 예배였습니다.  예배 시간에 오순근 목사님 내외분의 헌신에 대하여 사의를 표하고 후임자 청빙과 관련하여 교우들의 의견을 듣고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오후에는 미국인 킬린 교회 담임목사 Vitali Prolinski목사와 회의를 하였습니다. 후임자를 본교회 부목사로 받아줄 것, 합회를 통해서 정식 목회자 승인을 받는 일에 협회와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킬린 미국인 교회는 11월 10일 교회 직원회에서 협회의 요청을 받기로 결의했습니다. 킬린 교회가 설 수 있도록 초석을 마련해주신 오순근 목사님 내외분의 헌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5.     조정섭 사장님 은퇴 예배 (11.14)

지난 27년 간 미주시조사를 위해 헌신적으로 사역하신 조정섭 사장님의 뜻깊은 은퇴 예배가  14일 안식일 오후에 밸리 교회에서 열렸습니다. 조정섭 사장님의 충성된 사역으로 미주 시조사가 발전하고 협회를 비롯해서 미주의 많은 산하 기구  사업들이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조 장로님의 사역에 대하여 감사드리고 은퇴 후의 삶이 더 윤택하고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6.     휴가 (11.18-24)

7.   오늘의 신앙 설교 방송 촬영(11.30-12.1)

남가주 텔레비전 방송 사역 ‘오늘의 신앙’(이사장 김진정 장로님, 책임목사-이준석 목사님)의 요청으로 2016년 1월 방송분 설교를 촬영했습니다. 한 설교 당 약 28분의 분량으로 촬영했고 이준석 책임목사의 도움으로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2016년 설교를 맡은 강사님들 모두에게 하나님께서 큰 영감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이준석 목사님의 특별한 사역에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8.     새 교회 소식 – 텍사스 새생명 교회

텍사스주 달라스 지역에  새 한인 개척교회 새생명 교회(담임 정대희 목사님)가 텍사스 합회의 인준을 받고 개척교회로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어린이 포함 약 40여 명이 매 안식일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텍사스 합회의 한국사역부장인 오상준 목사님이 텍사스 합회의 행정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잘 설명해주었고 달라스 지역에 세번째 한인 교회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초대 사역자로 일하시는 정대희 목사님 내외분의 사역에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9.     11월 목회자 인사 이동 소식

1)    청빙이 진행 중인 교회 – 펜실베니아, 새크라멘토, 킬린, 낙스빌 등

10.  끝머리 인사

올 한 해 동안 미주 교회를 인도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티끌에서 시작된 우리의 존재가 그분의 일방적인 선택과 창조와 구속으로 신의 형상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12월 2일 남가주에서 조지아로 돌아오는 날 저희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무서운 총격 사건이 발생해서 14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을 당하는 슬픈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공항으로 가려고 짐을 싸고 은행에 들리는 동안 이미 근처 교통이 통제되고 테러 대응팀이 속속 모여들고 있었습니다. 조지아로 오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이 무서운 세상, 하나님이 죽음으로 살려낸 사람의 귀한 생명을 이렇게 무참하게 빼앗는 이 세상이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주님의 재림을 고대합니다.

“주여, 속히 오시옵소서”

2015년 12월 4일(금)

그리스도의 작은 제자

권오영 드림

President of K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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