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A eNews KCA eNews – 2016년 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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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3일 안식일에는 동부의 일부 교회들이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지 못할 정도로 무서운 눈폭풍이 몰아닥쳤습니다. 성도님들이 큰 어려움 없이 눈폭풍을 이겨내신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지난 한 달 저의 일정을 중심으로 미주 교회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즐겁게 읽어주시고 기도의 제목으로 삼아주시기 바랍니다.
1. 신년 안식일 (1.2)
자녀들이 성장한 후에는 온 가족이 같이 안식일 예배를 드리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저희 집에도 큰 아이가 PUC기숙사에 있다가 방학을 해서 와야 안식일 예배를 같이 드리는데 금년 첫 안식일에는 자녀들과 함께 아틀란타에 있는 Berean SDA Church 를 방문해서 신년 예배를 드렸습니다. 혼신을 다해 부르는 찬양 속에 빠져들고 싶었나봅니다. 금년 매 안식일이 찬양과 말씀으로 우리의 혼과 영이 뜨거워지는 한인 교회들이 되기를 바라는 소원을 빌었습니다.
2. 캐롤라이나 합회 임원회의 (1.5)
캐롤라이나 합회 임원들과 전화 회의로 열린 회의에서 그린스보로 교회와 랄리 교회의 합병 문제 등을 의논했습니다. 1월 25일 캐롤라이나 합회 행정위원회를 앞두고 열린 사전 회의였습니다. 회의에는 Leslie Louis 합회장을 포함해서 총무부장, 재무부장, 김진원 목사님 등이 참석했습니다.
3. 어거스타 교회 방문 (1.9)
어거스타 교회(담임 한철수 목사)를 방문해서 예배드리고 한 목사님 내외분과 교제하고 교회 성장을 위한 의논을 나누었습니다. 한 목사님 내외분의 환대에 감사드립니다.
4. 조지아-컴벌랜드 합회 목회부 회의 (1.14)
조지아-컴벌랜드 합회는 합회 목회부에 세 지역을 담당하는 부목회부장이 있습니다. 북부,중부, 남부로 나누어져있습니다. 그 중 오랫동안 만나지 못해 안부가 궁금했던 남부 지역 담당인 Harold Cunningham목사님과 한국 교회 사업에 대하여 의논하였습니다.
5. 시조사 회의 (1.15)
시조사(사장 심우창)직원들과 함께 사업을 의논하고 재무 인수 인계 과정을 설명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임원들과 회의한 후에 3월 첫 주에 시조사 이사회를 갖는 것이 좋겠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시조사 이사회는 3월 6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6. 협회 운영위원회 (1.20)
이번 운영위원회도 전화 회의로 열렸습니다. 전국에서 회의에 참석하신 운영위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 참석 위원 명단 - 권오영(의장), 김영진(서기), 오충환, 김동현, 문성업, 이동주, 안상기, 임영준, 김남용, 정귀주, 심우창, 김성식, 임흥순 님 등
주요 결의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여성 선교회 전반기 세미나 및 기도회 계획 결의
2) 정관위원 보선 – 양영재 목사 (타코마 교회)
3) 북한 선교를 위한 기도회 준비 위원 결의 (오충환, 김영진, 남가주 목회장)
4) 영어부 미래 사역을 위한 특별 위원 선정 방법 결의
5) 조지아-컴벌랜드 합회를 통한 카네스빌 교회 지원 결의
7. 목회자 인사 이동 소식
1) 따우전옥스 교회 – 박희종 목사님이 1월 1일부로 교회의 초청을 받아 목회를 시작했습니다. 교회와 박 목사님 가정을 위해서 기도드립니다.
2) 청빙이 진행 중인 교회들 – 로너팍 교회, 버지니아 교회, 낙스빌 교회, 킬린 교회, 올림픽 교회(부목사), 필라중앙 교회
8. 끝머리 인사 – 동행의 의미
새해 계획 중 하나인 운동 부족 극복을 위해서 일요일엔 시간이 나는 대로 가까운 조지아 산에서 하이킹을 하고 있습니다. 조지아는 대부분 평원 지대이고 북쪽으로 5분의 1 정도는 산악 지대입니다. 좋은 하이킹 코스 중 한 곳을 다녀왔는데 Springer Mountain입니다. 이 산이 유명한 것은 산 자체 때문이 아니고 이 산이 바로 Appalachian National Scenic Trail 의 남단 끝점이기 때문입니다. 이곳에서 북상하면 메인 주까지 올라가는데 그 거리가 장장 3400 Km 정도 된다고 합니다. 종주하는 데 일반적으로 5개월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제가 스프링거 산에 갔을 때 마침 종주를 시작하는 두 명의 하이커(Through Hiker)를 만나서 대화를 했습니다. 한 명은 플로리다에서 왔고 다른 한 명은 델라웨어에서 종주를 위해 이 산으로 왔다고 했습니다. 앞으로 약 5개월을 산에서 지내게 될 두 젊은이를 만났을 때 진심으로 종주에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최근에 읽은 책 중에 빌 브라이슨이 저술한 ‘나를 부르는 숲’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저자가 Appalachian 산맥을 하이킹 하면서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저술한 책인데 한 때 3년 동안 뉴욕타임즈 베스트 셀러였습니다. 직업 작가인 저자 빌 브라이슨은 동행할 만한 사람을 찾기 위해 지인들에게 카드를 보냅니다. 어릴적 친구 스티븐 카츠가 뒤늦게 연락을 해서 동행 의사를 밝힙니다. 그는 아이오와에서 사는 막노동자였고 알콜 중독자였고 과체중자였습니다. 이 두 친구의 산길 동행을 통해서 동행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팔레치안 산맥에 대한 관심도 커졌고요. 여러 면에서 동행하기에 부적합한 인물 스티븐 카츠와 동행하는 저자를 보면서 그것은 단지 베푸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도 큰 선물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바울과 및 동행하는 사람들이 바보에서 배타고 밤빌리아에 있는 버가에 이르니 요한은 저희에게서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고” (사도행전 13장 13절)
여기에 동행하는 사람과 돌아가는 사람이 나옵니다. 동행하는 것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저와 여러분이 버가로 향하던 그 ‘동행하는 사람들’중 하나였으면 좋겠습니다. 교회에서, 가정에서,사회 생활에서 동행하기 어려운 사람과 동행할 수 있는 능력과 지혜가 하늘로부터 임하기를 기도드리며 끝머리 인사를 마칩니다.
다음 달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2016년 2월 1일 (월)
그리스도의 작은 제자
권오영 드림
President of KCA
Email) waterandwind@hotmail.com
Cell) 909-253-9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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