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A eNews – 2016년 8월 1일 > 소식

지난 한 달 저의 일정을 중심으로 미주 교회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즐겁게 읽어주시고 기도의 제목으로 삼아주시기 바랍니다.

1.     교회 협회 운영위원회 (7.5)

운영위원회가 전화회의로 열렸습니다. 광범위한 지역에 흩어져 있는 관계로 운영위원회는 주로 전화 회의로 열립니다. 이번 회의에서 몇 가지 중요한 의제들이 다루어졌습니다. 참여해주신 운영위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주요 결의 사항을 알려드립니다.

1)    뉴욕 지구 롱아일랜드 교회 개척 및 지원 결의

2)    9월 지도자 연수회 참석 경비 일부 지원 결의

3)     이단 논쟁 토론 결과 전국 주요 지역 신문에 유료 게재 독려 결의

4)    미주 교회 미래를 위한 연구 위원 명단 확정

5)    북한 선교를 위한 기도회 준비 상황 점검

* 운영위원회 참석자 명단 – 권오영(의장), 김영진(서기) 오충환, 김동현, 이동주, 김남용, 임영준, 임은일, 정귀주, 안상기, 문성업 님 등

2.     중가주 합회 회의 (7.7)

중가주 합회장 Ramiro Cano 합회장 및 아시안 부장 등과 함께 중가주 합회 한인 교회 사업을 위한 회의가 전화 회의로 열렸습니다. 이 회의에서 한국 교회 목회자 배치 문제 등이 다루어졌습니다.

3.     조지아-컴벌랜드 합회 목회부 회의 (7.14)

조지아-컴벌랜드 합회 목회부 임원들(부장-Victor Maddox, 부부장 RickGrieve, Harold Cunningham) 과 함께 한국 교회 사업을 위한 회의가 합회에서 열렸습니다. 이 회의에서 어거스타 교회와 낙스빌 교회 문제가 논의되었습니다.

4. 랄리 교회 주말 집회 (7.22-23)

캐롤라이나 합회 랄리 교회(담임-김진원 목사)를 방문해서 주말 집회를 인도했습니다. 랄리 지역은 지역 개발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한인 전문인들이 RTP(Research Triangle Park) 중심으로 모여들고 있다고 합니다. 특별히 교회 건축을 위해서 마련한 부지를 보았는데 접근성이 뛰어난 요지였습니다. 말씀을 경청해주시고 사랑의 교제를 나눈 성도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5.     랄리, 그린스보로 교회 합회 사무회 (7.23)

안식일 오후에 합회 임원들과 함께 교회 발전을 위한 간담회가 양 교회에서 열렸습니다. 합회에서는 Leslie Louis 합회장 및 Haskel William 목회부장, Rick Russell 재무부장 등이 참여해서 교우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6.  낙스빌 지역 Lenoir City 교회 방문 (7.25)

조지아-컴벌랜드 합회 담당 목회부부장 Rick Grieve 목사님, David Brass 담임목사, 그리고 낙스빌 지역 한인 성도들이 함께 한 회의였습니다. 낙스빌 지역의 한인을 위한 복음 사업을 새롭게 할 계획을 세우는 자리였습니다. 이 회의를 위해 수고하신 윤선경 장로님께 감사드립니다.

7. 밸리 교회 방문 (7.30)

남가주 텔레비전 방송 선교 사역 ‘오늘의 신앙’ 을 위한 후원을 호소하기 위해 밸리 교회(담임 – 김성원 목사)를 방문해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밸리 교회는 아름다운 성전을 마련한 후 또 다른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오늘의 신앙’ 사역을 위해 아낌없는 헌신을 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8. 북한 선교를 위한 기도회 (7.30)

안식일 오후 3시에 북한 선교를 위한 특별 기도회가 북미주 한인교회 협회와 북아태지회 공동 주관으로 로마린다 교회(담임 – 오충환 목사)에서 열렸습니다. 북아태 지회에서 이재룡 지회장님을 비롯해서 김시영 목사, 주민호 목사 등이 참석하고 교회협회 측에서 부회장 오충환 목사, 총무 김진영목사 등이 참여했습니다. 그 외에 남가주 지역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했습니다. 개회예배, 북한 선교를 위한 포럼, 헌신 기도회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총괄적으로 본 기도회 준비를 맡아주신 오충환 목사님, 그리고 임은일 목사님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각 북한 사역 단체 책임자들과 저녁 식사 준비를 위해 봉사해주신 로마린다 교회 성도님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9. 동, 서부 연합 야영회 (7.31-8.6)

저는 지금  PUC에서 열리고 있는 서부 야영회(야영위원장 – 최진성 목사)에 참석하고 있습니다.어제 저녁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말씀과 성령의 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깨어 기도하라”는 최휘천목사님의 말씀을 통해서 오늘은 “또 하루”가 아니고 매우 새롭고 소중한 시간임을 상기시켜주었습니다.  지금 막 새벽 예배를 막 드리고 왔는데 강사 오재호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깊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곁에 계신 하나님’과 ‘안에 계신 하나님’ 사이에 나의 동의와 용납을 기다리시는 주님을 뵙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수요일에 중동부 야영회에 도착해서 야영회 후반부 집회를 참석할 예정입니다. 미 대륙의 양쪽에서 열리는 장막 부흥회에 성령께서 역사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10. 목회자 인사 이동 소식

1)    미네아폴리스 교회 -  미네소타 합회는 그동안 사이판 교회를 섬긴 최상호 목사를 9월 15일부로 미네아폴리스 한인 교회 담임목사로 발령했습니다.

2)    마운틴뷰 교회 – 중가주 합회는 임정 목사(오렌지 중앙교회 담임)를 10월 1일부로 마운틴뷰 교회 담임목사로 발령했습니다.

3)    오렌지 중앙 교회 – 동남가주 합회는 김노립 목사(마운틴뷰 교회 담임)를 10월 1일부로 오렌지 중앙교회 담임목사로 발령했습니다.

4)    청빙이 진행중인 교회 - 세리토스 교회,  밸리 교회, 호놀룰루 교회, 포트리 교회 등

11. 끝머리 인사

끝머리 인사에서 주로 그 달에 읽은 책의 내용 중 기억에 남는 글귀와 단상을 적어보는데 이번 달에 읽은 읽은 책 제목은 “만약 우리가 천국에 산다면 행복할 수 있을까?”입니다. 이 책의 저자 토마스 에릭센 교수는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다고 하는 노르웨이 사람입니다. 물질과 정보의 풍요의 가속화를 통계와 예를 들어 소개하는데 이런 개선된 삶의 여건들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지는 못했다는 결론입니다. 그 책에 나오는 이야기 중에 ‘빅 배드 울프 패러독스 The Paradox of the Big Bad Wolf’ 이야기가 나옵니다. 욕심 많고 항상 배가 고픈 늑대는 전 생애를 통틀어 단 하나의 프로젝트에만 집착했습니다. 그 프로젝트란 바로, 같은 숲 속에 몇 킬로미터 떨어지지 않은 곳에 살고 있는 분홍색의 살찐 아기 돼지 세 마리를 잡아 요리를 해서 먹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늑대는 매일 아침 식사를 마치면 세 마리 돼지를 사냥할 계획을 세웁니다. 여러번의 실패 끝에 드디어 돼지 세 마리를 잡는데 성공합니다. 요리를 하기 위해 당근등 채소를 냄비 속에 넣고 물을 끓이는데 아들 늑대가 다가와 이렇게 물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 내일은 뭘 하실 생각인가요?” 아들 늑대의 질문에 멍해진 늑대는 잠시 생각에 잠기다가 얼른 돼지를 풀어줍니다. 자기의 평생 프로젝트를 완성한 후 생긴 문제는 그 다음 날 할 일이 없어진 것입니다. 자기 평생의 원하는 일을 이룬 후 남은 것은 목표와 희망, 방향의 상실이었습니다. 나름 성취하고 안정된 삶을 살면서도 행복하지 못한 이유 중 하나는 꿈의 상실과 연관이 있다는 것입니다.

‘소명, 소통, 소박한 행복’의 ‘3소’ 중 소박한 행복을 잃어버린 이유는 희망의 상실과 분명 관계가 있을 것입니다. 잃어버린 꿈, 잃어버린 첫사랑, 잃어버린 첫 믿음이 우리의 현재 행복 지수와 관련이 있다면 우리는 꿈을 다시 찾는 일부터 해야 할 것입니다. 더운 여름이 다 지나기 전에 짙은 신록처럼 생명 가득한 ‘첫 꿈’이 저와 여러분에게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일을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우리 온전히 이룬 자들은 이렇게 생각할지니 만일 어떤 일에 너희가 달리 생각하면 하나님이 이것도 너희에게 나타내시리라 오직 우리가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그대로 행할 것이라” (빌립보서 3장 13-16절)

9월 초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2016년 8월 1일 (월)

그리스도의 작은 제자

권오영 드림

President of K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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