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A eNews – 2016년 7월 1일 > 소식

그리고 교회를 섬기는 지도자 여러분에게 문안드립니다.

지난 한 달을 주님 안에서 평안하셨는지요?

지난 달 제 일정을 중심으로 미주 교회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즐겁게 읽어주시고 기도의 제목으로 삼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오레곤 중앙교회 주말 부흥회 (6.3-4)

타코마 교회 야영회 강사로 섬긴 후 오레곤 중앙교회(담임 박흥석 목사) 주말 부흥회를 인도하였습니다.  마침 좋은 계절이어서 미 북서부 지역에 며칠 머무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오레곤 중앙 교회는 박흥석 목사 부임 후 성도들이 더욱 단합해서 맡은 직분들을 섬기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머무는 기간 동안 말씀을 전하는 특권과 친밀한 교제를 베풀어준 담임목사님, 그리고 성도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     오성훈 목사 은퇴 감사 예배 (6.11)

글렌데일 교회(담임 최진성 목사)가 주관하는 오성훈 목사 내외 은퇴 감사 예배가 안식일 오후에 글렌데일 교회에서 열렸습니다. 이삼용 목사님의 말씀, 그리고 한인 교회 여러분들의 지도자들이 축사를 나누며 오성훈 목사님 내외분의 은퇴 그리고 이후의 삶을 축복했습니다. 지난 51년 간 교회를  충성스럽게 섬긴 선배의 은퇴를 보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오 목사님이‘충성, 성실, 친절’을 51년 섬김의 모토로 삼았다고 하는 말씀을 들었을 때 개인적으로 떠오르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축사에서 말씀드린 대로 오성훈 목사님 은퇴 이후의 삶이 더 빛나시기를 바랍니다. 특별한 예배를 위해 수고한 최진성 목사님과 글렌데일 성도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3.     큰 아이 대학 졸업식 (6.12)

저희 집 큰 아이(수민, 딸)가 Pacific Union College를 졸업하게 되어 참석했습니다. 처음 집을 떠날 때 마음 졸이면서 보낸 것이 어제 같은데 4년이 금세 지나 졸업을 하였습니다. 지난 4년 간 부족한 아이를 보호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습니다.

4.     중국인 사역자들과의 만남 (6.15)

하시엔다 교회(담임 조영엽 목사)에서 열린 중국인 사역자들과의 만남에 초대를 받아서 참석했습니다. 협회 부회장이신 오충환 목사님, 그리고 남가주 합회 아시안 부장이신 이삼용 목사님, 그리고 몇 분의 중국인 교회 목회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 모임을 통해서 북미지회 내에 있는 3백만 이상의 중국인 선교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특별히 한국과 중국의 선교 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협력적 관계가 미주에서도 가능한지를 의논했습니다. 이 모임을 위해 수고하신 오충환 목사님과 이삼용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장소를 제공해주신 하시엔다 교회 조영엽 목사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5.     버니지아 교회 주말 부흥회 (6.17-18)

버지니아 교회 (수석장로 이동주) 초청으로 주말 부흥회를 인도했습니다. 예배 후에는 청빙위원들과 모임을 가졌습니다. 그 자리에서 그동안 진행중이던 목회자 청빙이 완료되었음을 알리고 새로운 목회자를 맞기 위해 교회가 한 마음으로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특별히 목회자 청빙에 관한 최종 결정을 합회에 일임하고 신중하게 진행한 세 분의 청빙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동 알레가니 합회의 한국인 사역 부장으로 일하시는 구원회 목사님의 사역에 감사드립니다.

6.     미주 시조사 이사회 (6.21)

미주  시조사 이사회(이사장 권오영 목사)가 전화 회의로 열렸습니다. 금번 이사회는 미주 시조사 발전을 위해 의논하는 회의였습니다. 그동안 논의가 있었던 미주 시조사 이전 문제에 대하여 연구 위원회의 보고를 들었습니다. 이사들은 신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모았습니다. 참석하신 이사들과 시조사 임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7.     호놀룰루 교회 주말 부흥회 및 하와이 합회 사무 (6.24-25, 27)

호놀룰루 한인 교회 (담임 고영 목사)의 초청으로 주말 부흥회를 인도했습니다. 고영 목사님의 지도 아래 교회가 안정 속에서 지역 사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주말 집회 후 그 다음 월요일에는 하와이 합회를 방문해서 Ralph Watts III 합회장님과 약속된 회의를 했습니다. 은퇴 후 하와이 합회의 요청으로 교회를 섬기는 고영 목사님과 교회는 후임 목회자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와이에는 약 5만 명의 한인 교민들이 살고 있어서 교회 성장 잠재력이 큽니다. 풀타임 사역자를 채용할 수 없는 현재 여건 안에서 주님께서 준비한 종이 교회를 섬기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방문 기간 동안 환대해주신 성도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8.     목회자 인사 이동 소식

1)    앤아버 교회 – 미시간 합회의 부름을 받고 서현호 목사가 4월 1일부로 앤아버 교회(담임 박지용 목사)를  부목사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서현호 목사는 캠퍼스 사역과 청년 사역을 전담해서 섬기게 됩니다.

2)    버지니아 교회 – 동 알레가니 합회는 김기웅 목사(현 포트리 교회 담임)를 버지니아 교회의 담임 목사로 7월 15일부로 발령했습니다.

3)    청빙이 진행 중인 교회  - 미네아폴리스 교회, 세리토스 교회, 샌프란시스코 교회, 밸리 교회,호놀룰루 교회, 포트리 교회 등

9.     끝머리 인사

지난 달 힌트를 드린 대로 이 달에 읽은 흥미로운 책은 프랑스와 를로르 가 쓴 ‘꾸뻬 씨의 시간 여행’이었습니다. 그 전에 ‘꾸뻬 씨의 행복 여행’, ‘꾸뻬 씨의 인생 여행’을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번에 읽은 ‘꾸뻬 씨의 시간 여행’이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습니다. 마침 시간 가는 것에 대하여 생각하고 있어서였는지 공감의 좌표가 넓게 펼쳐졌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소통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이런 방법입니다. 본 KCA eNews를 읽는 분 중에 다음의 몇 가지 질문에 답을 주시면 공감의 정표를 보내드리려고 합니다. 아주 쉬운 질문이지만 이 책을 읽은 분들만이 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커닝’을 하기 전에는요.

몇 가지 질문들)  

1)    ‘개 두 마리 반’ 만큼의 인생은 얼마의 시간인가?

2)    꾸뻬 씨가 찾은 시간이 아주 천천히 흐르는 마을에 사는 부족의 이름은?

3)    시간에 관한 세미나에 꾸뻬 씨 그리고 각 분야의 대가들이 초청을 받았는데 어떤 분야들의 대가였는가?

4)    시간에 관한 지혜를 얻으려고 찾아간 노승은 실제로 누구일까?

 우리는 시간의 주인, 안식일의 주인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살면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시간에 대한 매우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관점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축복이 얼마나 큰 것인지 인식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 질문들의 답을 찾기 위해 책장을 들척이다가 우리 자신이 갖고 있는 시간 이해의 비밀, 그 선물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금 인용하고 싶은 성경 구절이 있는데 여러분의 탐구에 전제를 드리고 싶지 않아서 제 마음으로만 암송합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시간에 대한 대표적인 성경 구절은 무엇인지도 궁금합니다. 

2016년 후반전이 오늘 시작되었습니다. 전반전보다 더 충만하게 채워지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다음 달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그리스도의 작은 제자

권오영 드림

President of K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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