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A eNews KCA eNews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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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달 저의 일정을 중심으로 미주 교회의 소식을 전하는 이 글을 즐겁게 읽어주시고 기도의 제목으로 삼아주시기 바랍니다.
1. 신년 안식일 가정예배 (1.7)
아틀란타 지역엔 첫 안식일 전날 밤에 비, 눈, 진눈깨비가 내렸고 밤 사이 길이 얼어붙어서 신년 안식일 예배를 가정에서 드리게 되었습니다. 신년 안식일 아침에 한복을 입고 교회를 가려고 준비한 분들의 아쉬움, 그리고 가정에서 예배를 드린 소감 등을 카카오톡 등으로 나누는 것을 보았습니다.아무 사고 소식을 듣지 못한 것도 감사한 일입니다. 새해엔 매 안식일이 체감할 수 있는 영원한 안식의 예표가 되는 귀한 경험의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2. 델라웨어 교회 개척 책임자 박승호 목사 면담 (1.11)
그간 플로리다에서 지내던 박승호 목사님 가족이 델라웨어 교회 개척을 위해 장도에 나섰습니다.지난가는 길에 조지아에서 만나서 함께 기도하고 교회 개척에 대하여 의논할 수 있었습니다. 박승호 목사님은 한국에서 영어학원에서 목회하였고 컴퓨터 엔지니어링과 영어 능력이 훌륭한 분입니다. 동 알레가니 합회와 미주교회협회의 결의에 따라서 금년 1월 1일부로 델라웨어 교회 개척 책임 목사로 발령이 났습니다. 오는 2월 25일 안식일에 개척 감사예배를 드릴 예정입니다.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3. 훼잇빌 교회 방문 (1.14)
최근에 개척된 북 캐롤라이나에 있는 훼잇빌 교회(담임 - 장철 목사)를 방문해서 말씀을 전하고 교회 상황을 살피며 직원들과 교회 성장에 대하여 안식일 오후에 의논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제가 참석한 안식일에 25명이 모여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교회가 없던 곳에 교회가 세워지고 1년 반만이 지났는데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감격적이었습니다. 이미 몇 분에게 침례를 베풀었고 또 새로 교회에 출석하는 분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지역 사회를 위해 건강 전도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금년 안에 귀한 사역의 진행 소식을 듣게 될 것 같았습니다.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4. 교회 협회 운영위원회(1.18)
전화회의로 열린 금년 첫번째 운영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전화로 하는 회의이기 때문에 효율적인 운영이 매우 중요하고 한동안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한 분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이제는 제법 익숙해져서 훨씬 더 효율적으로 회의가 진행되는 것 같아서 기쁘고 감사한 일입니다.
주요 결의 사항
1) 델라웨어 교회 개척 및 지원 결의
2) 영어부 사역자 모임 (EMPAC) 및 '한인 교회 미래를 위한 특별 연구위원회' 예산 등 결의
3) 여성선교부 서부 지역 제자 양성 수련회 결의
4) 개척교회를 위한 '전진' 특별 안식일 결의 (3월)
5) 2017년 동부, 서부 목사회 지원 결의
참석한 분들 - 권오영(의장), 김영진(서기), 최창환, 오충환, 임흥순, 정귀주, 김남용, 김동현, 이동주, 임은일, 윤은숙님(협회장 행정비서) 등
5. 스톤마운튼 교회 방문 (1.21)
조지아 지역에 있는 스톤마운튼 교회를 안식일에 방문해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 교회에 대하여 좋은 소문을 듣고 있던 터에 안식일 예배를 참석했습니다. 교회가 차고 넘치고 주차장엔 차를 댈 곳이 없었습니다. 은혜스러운 예배를 드린 후에 집으로 오는 길에 그 이유를 생각해보았습니다. 첫째는 강단의 메시지가 성도들에게 납득할 내용일 뿐 아니라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예배를 관통하는 찬양이 감동적이었습니다. 그 찬양은 단지 음악 재능의 보여줌이 아니었고 음조를 탄 말씀과 간증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예배와 찬양과 말씀 사역에 대하여 다시 생각하는 값진 시간을 가졌습니다.
6. 이춘항 목사님 은퇴 예배 (1.28)
그동안 미주에서 오랫동안 목회를 하신 선배 목사님 이춘항 목사님의 은퇴예배가 1월 마지막 안식일에 열렸습니다. 저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오늘이 이춘항 목사님 은퇴예배를 드리는 날이구나’하는 생각을 한 하루였습니다. 제가 타코마에서 목회를 시작할 때 가까운 뱅쿠버(와싱턴 주)교회 담임을 하셨기 때문에 지금부터 약 23년 전에 처음 뵌 분이었습니다. 실제로 제가 목회를 시작했던 타코마 교회의 개척에도 이춘항 목사님의 지도와 도움이 컸었습니다. 이춘항 목사님은 목회사역의 일선에서 은퇴하시지만 그동안 눈물과 기도로 뿌린 복음의 씨앗들이 계속해서 자라나고 열매를 거둘 것입니다. 이 목사님 은퇴 후의 삶과 사역에서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가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이 목사님, 그리고 사모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사랑합니다.
7. 목회자 인사 이동 소식
1) 괌 교회 – 앤드류스에서 수학하고 있는 정구형 목사가 괌-마이크로네시아 대회의 결의를 받아 담임목사로 부임하게 되었습니다. 정구형 목사는 독일에서 선교사로 지낸 경력을 갖고 있습니다.부임일은 비자 수속 진행에 따라서 결정이 날 것입니다.
2) 목회자 청빙이 진행 중인 교회 - 그린스보로, 인디아나, 랄리, 샴버그, 위니펙 교회 등.
8. 끝머리 인사
특별히 복음의 최일선에서 교두보를 확보하려고 전투를 벌이는 개척교회, 미자립 교회 목회자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여러분들은 정말 의미있는 선택을 하신 분들입니다. 위로부터 내리는 능력이 부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매번 KCA eNews를 읽어주시고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달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2017년 2월 2일(목)
그리스도의 작은 제자
권오영 드림
cell) 909-253-9130
email) waterandwind@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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