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A eNews KCA eNews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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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더운 여름이지만 건강하시지요.
야영회에서 돌아오신 분들도 계시고 혹은 휴가를 보내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지난 한 달 저의 일정을 중심으로 미주 교회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즐겁게 읽어주시고 기도의 제목으로 삼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나성삼육대학 회의 (7.10)
나성삼육 대학(학장 – 문영석 목사님)의 최근 상황, 특히 중국의 강의 현황 등에 대하여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금번 9월 협회 지도자 연수회에서 나성 삼육대학에 대한 현황을 지도자들에게 보고하기로 했습니다. 같이 의논해주신 문영석 목사님, 장병호 목사님에게 감사드립니다.
2. 켄터키-테네시 합회 회의 (7.5.23)
켄터키-테네시 합회(합회장 – Steve Haley) 내에는 세 교회가 있습니다. 내시빌, 루이빌, 새로남 집회소 등입니다. 최근 합회의 요청으로 합회 내 한인 교회 목회자 이동 및 한인 협력 사업 등을 위해 합회와 논의하고 있습니다. 루이빌 교회 목회자 청빙 등에 관련된 결정은 인사 이동 소식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3. 내시빌 지역 방문 (7.14-15)
새로남 집회소(담임 – 윤석언 목사님)에서 안식일 예배에 참석해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말씀을 경청해주시고 교회 발전에 대하여 의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뻤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내시빌 교회(담임 장영철 목사님)에서 전교인들과 함께 교회 사업을 의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이 일을 함께 이끌어주신 두 교회 목사님과 지도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4. 조지아 연합교회 여름성경학교 (7.17-21)
지난 달에 이어서 두 번째로 저희 집의 작은 아이가 성경학교 리더로 봉사한다고 해서 저는 기사 역할을 아침, 저녁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생애 최초로 성경학교 리더가 되어서 대단한 자부심과 기쁨으로 봉사하는 어린 소녀의 모습은 신선한 자극이었습니다. 하물며 섬김을 위해 전업으로 부름받은 것은 얼마나 큰 특권인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각 교회에서 여름성경학교를 위해 수고하신 목사님들과 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5. 중동부 야영회 (7.30-8.5)
중동부 야영회(위원장 – 김성식 목사)가 펜실베니아주 존스타운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학교 측에 숙소를 추가로 요청할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참석해서 말씀 속에서 예수님을 만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개회예배에서 ‘누가 당신을 불렀는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면서 부름 받은 개인의 경험을 선명하게 기억해내고 날마다 부르심으로 새로워지자고 말씀드렸습니다. 찬양 봉사자들의 찬양과 매 시간 선포되는 말씀들이 저에겐 예수님의 음성으로 들렸습니다. 참 특별했습니다. 성회를 위해서 봉사하시는 중동부 지역의 목사님들과 모든 강사님들, 봉사자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6. 서부 야영회 (7.30 – 8.5)
저는 수요일에 서부 야영회가 열리는 PUC로 왔습니다. 금번 서부야영회는 처음으로 서부 목사회(회장 – 임미호 목사님)가 주관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청소년들을 포함해서 영어부 사역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서 희망을 주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7. 목회자 인사 이동 소식
1) 나성중앙교회 – 남가주 합회는 올랜도 중앙교회 김순태 목사님을 나성중앙교회 담임목사로 결의하였습니다.
2) 올랜도중앙교회 – 플로리다 합회는 나성중앙교회 홍두표 목사님을 올랜도 중앙교회 담임목사로 결의하였습니다.
3) 루이빌 교회 – 켄터키-테네시 합회는 8월 1일부로 김원삼 목사님을 루이빌 교회 담임목사로 결의하였습니다.
4) 콘트라 코스타 교회 – 북가주 합회는 글렌데일 교회 허제욱 목사님을 9월 1일부로 콘트라 코스타 교회 담임목사로 결의하였습니다.
5) 청빙 진행 중인 교회 – 달라스 중앙, 인디아나, 토론토 서부 교회 등
** 새 임지에서 사역을 시작하시는 목사님과 그 가족을 위해서 기도드립니다.
8. 끝머리 인사
서부 야영회 새벽 기도 시간에 들은 한 예화가 마음에 깊이 남았는데 그 이야기를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참치잡이 원양어선 ‘광명87호’는 1년동안의 조업을 마치고 부산항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1985년 11월 14일 오후 5시경 남중국해를 지날 무렵 전제용 선장은 SOS를 외치는 보트 피플을 만나게 됩니다.
회사에 상황을 보고했으나 ‘관여치 말라’는 회사의 지침을 받고 부산항으로 운항하다가 그들을 구하기 위해 뱃머리를 돌렸습니다.
‘모든 책임은 선장인 내가 진다’는 각오로 전제용 선장은 침몰 직전의 작은 배에서 죽음을 기다리는 전쟁 난민 96명을 구조했습니다.
노약자와 여자들은 선원들 침실을 내주고 병든 사람은 선장실에서 치료해주고 식량이 떨어지자 ‘잡은 참치가 많다’고 난민들을 위로해주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구사일생으로 구조된 96명은 1985년 11월 부산항에 입항하여 살 소망을 찾았으나 전제용 선장은 회사로부터 해고되고 안기부에서 몇 달간 조사를 받았습니다.
부산 난민 수용소에 있던 피터누엔 씨는 미국으로 이민 새로운 삶을 찾게 되었고 피자 배달 등을 하면서 공부한 후 간호사가 되었습니다. 그에게는 세 가지 목표가 있었습니다.
첫째는 남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직업을 갖는 것이고 둘째는 생명의 은인인 전제용 선장님을 찾는 것, 세째는 베트남에 있는 가족을 미국에 데려와 부양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17년이 흘러서 두 사람은 감격적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그 당시 여러 원양어선들이 이 난민들의 구조 요청을 외면하고 지나쳤다고 합니다.
지금 누가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지 다시 살펴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같은 생각이시겠지요.
KCA eNews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KCA eNews에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2017년 8월 6일 (일)
그리스도의 작은 제자
권오영 드림
President of KCA
Cell) 909-253-9130
Email) waterandwind@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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