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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탄, 청교도의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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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퓨리턴 청교도의 날을 가장 좋아한다고나 할까.

한톨의 심금이며 심줄이 진동한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 만은…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대서양 큰 파도 속으로 그만 진입한 것은 하나의 사생결단 담대한 희망찾기 행위였다.

그리하여 100여명의 청교도들은 우선 먹지 못해 죽어갔고 그 사체는 그만 바다속으로 던저저야 했다. 슬프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언약이 있는 성경 위에 손에 손을 언고 한치 앞을 분간 못할 앞날을 위해 하나님께 그 보장을 탄원하며 기도로 아뢰었다.

나는 본디 예수가 말구유에 나실제 하늘의 천사들이 ‘평화'라고 노래한 그 멋진 광경을 많이 그리워한다.

아마도 난 예수를 몰랐을제 이 모습 이 광경 선언에 착념했으면 반가히 예수사람이 되었을 것만 같다.

메이플라워호는 이 평화 이 희망을 찾아 눈물을 가르면서 검푸른 대서양 탐험의 길로 질주했을 것이리라.

혹한에 얼어죽어가면서도 사투하고 살아남은 이들의 한 순간의 질기고도 감격스러운 퓨리탄의 추수감사절 만찬이었어라!

오늘도 여전히 현대의 메이플라워호를 탄 이들의 고동치는 메아리를 듣는다. 그리고 가슴속으로부터 울려퍼지는 평화, 희망을 구가한다.

아침이다. 사랑하는 남편이며 정든 아내를 여이고 정작 고독하고 그립고 외로워 눈물 짓는 이들을 아는가!

미처 아무도 알아주지 못할 호젓함 속에 맥박치고 몸부림친다. 그리고 한치 앞을 모를 여망의 미로를 뚜벅뚜벅 실팍지게 걷는다.

어이, 하늘가는 천국호 배를 띄어라! 그리고 가고 또 가거라! 그 어느 땐가 정녕 하늘포구에 이르면 천만천사 마중하리! 그리고 영원히~ 예수 같이 행복하게 살리! 영원히~ 예수같이 영원히 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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