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황소가 나를 에워싸며 바산의 힘센 소들이 나를 둘렀으며 내게 입을 벌림이 찢고 부르 짖는 사자 같으니이다. 나는 물 같이 쏟아졌으며 내 모든 뼈는 어그러졌으며 내 마음은 초밀 같아서 내 속에서 녹았으며 내 힘이 말라 질그릇 조각 같고 내 혀가 이틀에 붙었나이다. 主께 서 또 나를 사망에 진토에 두셨나이다. 개들이 나를 에워쌌으며 악한 무리가 나를 둘러 내 수 족을 찔렀나이다. 내가 내 모든 뼈를 셀 수 있나이다. 저희가 나를 주목하여 보고 내 겉옷을 나누며 속옷을 나누며 속옷을 제비 뽑나이다"(시22:12-18)
개와 소는 동물 중에서도 사람과 가장 가까이 지내는 동물입니다. 개는 사람과 함께 한 지붕 밑에서 함께 잠을 자기도 하고 함께 음식를 합니다. 특히 애완견이라 하여 사람과 함께 한 이 불 속에서 지내는 일도 허다합니다. 이렇게 사랑 받는 애견은 그 주인에게 가진 재롱을 떨며 목숨을 바치면서까지 충성을 합니다. 소는 사람에게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유용한 동물이지 요. 농번기가 되면 논과 밭을 갈고 짐을 날라다 주기도 하고 사람에게 영양 많은 우유를 제공 해 줍니다. 그뿐인가? 그는 주인을 위하여 자신을 온전히 희생하여 온 몸의 살과 뼈까지 주 인의 식탁에 오르고 자신의 가죽까지 남김없이 주인의 옷으로 또는 구두로 쓸 수 있게 완전 한 희생하는 동물입니다. 에전에 어떤 농부가 저녁 늦게 소와 함께 집으로 돌아오던 중에 범 을 만나 위험 중에, 소는 범과 싸워 주인을 구출해 준 일이 있었다고도 합니다.
이렇게 개와 소는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가깝게 지내 왔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유용하게 기 르던 동물들이 어느 날 미쳐서 날뛰며 사자같이 주인에게 달려들어 물고 뜯고, 뿔로 받고 하 여 주인을 죽였습니다. 이는 은유적인 표현이나 여기에 나오는 소나 개는 바로 나와 여러분 들임을 지적합니다. 사단에게 이용당한 정신병자로서 우리 주님과 하늘 아버지를 죽였습니 다.
시편 22편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정신질환으로 마치 미친개나 소처럼 우리 주님께 달려들어 조롱과 야유와 침 뱉음과 주먹질과 발길질 그것도 부족하여 "겉옷" 과 "속옷" 까지 벗기였습 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겉옷은 4 조각으로 나눠 같고 속옷은 제비 뽑아 가져갔습니 다. 이렇게 우리 주님께서는 나와 여러분을 위해서 벌거벗김을 당하시어 몸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못하신 알몸으로, 치욕스러운 십자가에 못 박히시어 돌아 가셨던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 주님을 대한 자들은 바로 다름 아닌, 그가 사랑하는 귀염둥이 자녀들이 였습니다. 그들 은 원수 마귀에게 쇠뇌와 정신이상이 걸려 우리 주님을 이렇게 대하였던 것이다.
차라리 원수에게 당한 것이라면 도리어 견디기 쉬우셨으리라 그러나 사랑하는 자녀들이었기 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귀염둥이 자녀들이 미쳐서 날뛰는 광기에 의한 수난이었기에 십 자가의 고통을 느낄 수 없을 정도의 마음의 고통을 더 겪으셔야 하셨습니다. 너무도 고통스 러워 심장이 파열되시었습니다. 우리 주님은 자녀들에게 당하는 곤욕스러움이 너무도 커서 그의 마음은 양초가 불을 켰을 때 녹아 흐르듯 하였고 힘은 말라 "혀가 이틀에 붙"음바 되셨 던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 주님은 자녀들을 위하여 치욕스러움을 당하셨습니다.
"내 겉옷을 나누며 속옷을 제비 뽑았나이다."(시22:18)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도 너무도 황송한 일입니다. 왜 옷까지 홀랑 벗겨지는 망 신을 하셨어야 했겠습니까? 이 또한 우리를 위함이었습니다.
"여자가 그 과실을 따먹고 자기와 함께한 남자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 지라 이에 그들이 눈이 밝아 자기들의 몸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 나뭇잎을 엮어 치마를 하였더라. 그들이 날이 서 늘할 때에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 이 음성을 듣고 아담과 그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 의 낮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 지라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네가 어디 있 느냐 가로되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창3:6-10)
아담과 해와는 범죄 이전에 하나님께서 지어 주신 "죄없는 하늘 사람들이 입는 빛의 두루마 기"(리뷰 1904.3.17)를 입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범죄 함으로 빛의 옷은 잃어버린 것이 였습니다. 그들은 수치를 가리려고 무화과 나 뭇잎을 두른 것이다. 이것은 품성의 옷 세마포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예수께서는 우리의 이 러버린 하나님의 품성의 옷을 입혀주시기 위해서 대신 벌거벗김의 수치를 당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녀들이 잃어버린 "빛의 옷"을 찾아 주시기 위해서 사람을 대신하여 십자가의 벌 거벗김을 당하셨던 것입니다.
오! 놀라우신 우리 주님의 사랑이여! 그분의 고통과 죽으심은 우리에게 영생이 된 것입니다. 주님! 당신을 생각할 때, 가난과 역경과 내 형제들의 오해와 누명도 슬프지 않고 世上의 부요 함과 안락도 부럽지가 않습니다. 주님의 위대하신 사랑을 대할 때 감격스러움에 벅찰 뿐입니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