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뜻이 아닌 당신의 뜻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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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 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마26장 39절 예수님이 슬픔으로 죽을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는 인류역사상 가장 슬픈 서원의 기 도를 드립니다. "이 잔을 내게서 떠나게 하소서." '이 잔'이란 인류의 모든 죄악들이 담겨 있는 저주의 잔를 마시는 것입니다. 주님에게 보다 더 큰 간구는 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 나 주님은 자신의 간절한 소원을 주장하지 않으시고 아버지의 원하심을 따르기로 결심합니 다.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이 한 마디로 그의 기도는 승리의 기 도, 가장 위대한 기도로 바뀌어졌습니다. 기도라 자기의 소원을 관철시키는 수단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위해 자신의 소원을 내려놓고 순종하는 과정이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인성은 우리들의 인성과 같지만 그는 고통을 더욱 예민하게 느끼셨다. 이는 그의 영성이 죄의 때가 하나도 묻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고통을 제하려는 마음 은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강했다. 불쾌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피하려 는 인간 예수의 소망이 얼마나 강렬한 것이었으며, 그의 영혼이 얼마나 위로받기를 갈망하 였는지는. "오 아버지여, 만일 내가 마시지 않고는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거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라고 기도하신 말씀 속에 나타나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이 길을 가라고 (하나님 아버지 로부터) 강요받지는 않으셨다. 그는 이 투쟁을 깊이 생각해 오셨다. 그분은 제자들에게 "나는 받을 침례가 있으니 그일 이루기까지 나의 답답함이 어떠하겠느냐." "이제는 너희의 때요 어둠의 권세로다" 고 말씀하셨다. 그는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그의 생명을 지불하기로 자원하셨다 사인즈 1897. 12. 9』 예수님께서 기도하신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라는 말씀 "Not as I will, but as you will." 즉 "내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라는 이 말씀에 는 자아(自我)가 전혀 없다. 우리 주님께서 아버지의 뜻에 모든 것을 맡기시니 이 때에 비로소 아버지를 모시고 있던 한 천사로부터 아버지의 사랑의 보증과 격려를 받고 우리 주님께서는 다시 힘을 얻으셨다. 우 리도 이와 같이 예수님을 본 받아 하늘 아버지를 끝가지 신뢰함으로 승리를 할 수 있었던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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