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알려 주시기를 원하는 바를 그들에게 가르쳐 주시기 위하여 오셨다. 하늘에서, 땅에서, 넒은 대양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솜씨를 본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개성과 품성을 다 같이 묘사하기 위하여 천연계보다 더욱 분명한 계시 가 필요함을 아셨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아들을 이 세상에 보내셔서 볼 수 없는 하나님의 본성과 속성을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있게끔 나타내셨다. 치료 419 태양은 무수한 세계를 기쁘게 하기 위하여 그 빛을 보낸다. 모든 샘물의 근원이 되는 바다는 각처에서 흘러오는 물을 받고 있지만 그것은 다시 주기 위 하여 받는 것이다. 바다의 표면에서 증발되어 올라가는 수증기가 다시 비가 되어 땅에 떨어지는 것도 땅을 적 시어 곡식을 싹트게 하기 위해서이다. 영광의 천사들은 주는 일, 즉 타락하고 불경한 사람들에게 사랑과 끊임없는 보호를 주는 일 에서 그들의 기쁨을 찾는다. 하늘의 천사들은 사람의 마음에 호소한다. 그들은 이 어두운 세 상에 하늘 궁정의 빛을 가져온다. 그들을 부드럽고 인내성 있는 봉사로 사람들의 심령을 감 화시켜서 잃어버린 인류를 그들 자신이 이해하고 있는 것보다 더욱 밀접하게 그리스도와 교 제하도록 이끈다. 모든 작은 표상들을 떠나서 예수를 통하여 하나님을 본다. 예수를 바라볼 때에 우리는 주는 것이 우리 하나님의 영광임을 알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스스로 아무것도 하지 아니하고",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살 고, "내 영광을 구치 아니하고 나를 보내신 이의 영광을 구하노라"고 하셨다(요8:28, 6:5, 7, 8). 이 말씀들 가운데 우주의 생명의 법칙이 되는 대원칙이 제시되어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만물을 하나님에게서 받으셨다. 그러나 그분은 주시기 위하여 받으셨다. 그러나 그분은 주시 기 위하여 받으셨다. 이것은 하늘 궁정에서도 그러하고 모든 피조물을 위한 그의 봉사에 있 어서도 그러하다. 사랑하시는 아들을 통하여 아버지의 생명이 만물에게로 흘러나간다. 또한 아들을 통하여 그것이 찬양과 기쁨의 봉사로 사랑의 조수처럼 만물의 대근원이신 분께로 다 시 돌아온다. 그리하여 그리스도를 통하여 자혜(慈惠)의 순환이 완전히 이루어지는 바 이로 써 크신 시여자(施與者)의 품성과 생명의 법칙을 드러낸다. 1소망 21 하나님의 법은 사랑의 법이다. 그분께서는 그대가 이 세상에 있게 된 것은 단지 자신을 위 해서만 탐구하고, 땅을 파고 집을 짓고, 수고하고 길쌈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꽃처럼 그리스 도의 사랑으로 밝고 즐겁고 아름다운 삶을 삶으로써, 사랑의 봉사를 통해 다른 사람들의 생 애를 즐겁게 해주기 위한 목적도 있음을 가르쳐 주시기 위해 그대를 아름다움으로 두르셨 다. 보훈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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