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현장 잡기(3): 좋은 전도 방법, 하면 된다! > 신학

지나친 전도방법이라고 생각하실까 봐 은근히 걱정됩니다.  실상 그럴지 모르죠!
저는 교회에서 좋은 전도 방법을 실천하면 된다 라고 믿고 있습니다.
저는 이 방법이 전부가 한국인인 우리나라에서는 아주 좋은 방법이겠고 한국인
이 적은 미국에서도 적절한 적용 방법 따라 가능한 유효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저는 한 때 합회 선교부에 있으면서 교회에서 선발되어 온 분들에게 가정 방문
전도법을 매해 마다 주기적으로 훈련시키는 일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미국으로 오기 전 마지막 담임 교회에서 다시 한 번 이 전도법을
적용하여 실천해 보았습니다.
이 교회에서 첫 해 침례자 수가 3명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 방문법을 이 교회에
접목시킨 후에는 매해 여러 배를 얻어 합회로부터 가장 침례 많이 받는 교회로
표창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 방법이 무슨 방법이었을까요?
1) 먼저 전도 열의를 진작시키고 전도 열의가 있는 분들을 모아놓고 가정 방문법
을 가르치고 훈련했습니다.
2) 그리고 매 안식일 오후에 그 무리를 2 사람씩 짝을 지어 거리로 내보냈습니다.
물론 그 2사람 전도팀에게 1년간 방문할 구역을 설정해 주어서 안식일 마다 차근
차근 방문하게 했습니다.
그 지역은 서울서 인천을 잇는 광활한 지역이기 때문에 방문할 집들은 무진장
많이 있었습니다.
3) 중요한 것은 전도지를 전한 다음 몇 마디 말을 건내면서 그 구도자의 기별에
대한 동태와 흥미도를 측정하여 집을 나온 다음 즉시 상과 중으로 구별하는 간단
한 카드를 작성하게 합니다.
말하자면 이름, 주소, 상 혹은 중, 이렇게 기록하는 것입니다. 다만 하에 속한 많은
부류의 사람들은 카드를 작성하지 않습니다. 그리고는 안식일 오후에 각 팀장으
로부터 이 카드를 전달 받습니다.
4) 그다음 목회자인 저와 매일 헌신한 방문팀으로 하여금 먼저 상에 속한 사람들
로부터 하에 속한 사람들 순으로 가능한 즉시 다시 방문합니다.
이런 분들에게 1-10호까지 전도지도 전하고, 우리 교회를 소개하고,  성경공부도
시작하고, 교회로 나오게 해서 침례공부를 시키는 내용으로 지도합니다. 
5) 이 일을 하다보니 교회 신자들 가정 보다 구도자 관리를 위해 교회가 너무 바
빠지고 할 일이 많아졌으며 자주 침례식이 거행되었습니다.
6) 이 침례예식을 계기로 해서 주말 안식일에 교회의 전도부흥 활성화 프로그램
을 진행합니다.
교회 자체 내에서도 준비하고 강사들을 타지에서 오게 해서 시간을 갖게 합니다.
7) 이렇게  한 결과로는 보통 때 보다 7-8배의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8)) 교회 밖 선교지의 영혼의 수확량이 무르익고 있는 것이 눈에 보였습니다.
말하자면 얼마나 구도자를 확보하고 있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우리의 전도가 사람 접촉하는 정도에서 미온적이었던 것이 전도 공격형 방
법을 사용했을 때 그 불신의 진은 쉬 무너지는 것을 친히 보았습니다.
아마도 몰몬교회와, 여호와 증인교회가 이와 비슷한 경험을 하고서 자신감을 갖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그 전도운동이 어려운 것이라고 느끼는 것은 방문을 무서워하기 때문입
니다. 방문 하면 싫어하거나 못할 것으로 생각해 버립니다.
세 천사의 기별을 땅끝까지라든가, 신속하게 복음을 전하고 속히 오실 주님을 맞
이하자는구호는 우리의 현실 전도법과는 많이 차이가 나는 것을 보편적으로 발견
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선교부에 있을 때 훈련하는 동안 방문을 다녀와서 면박을 받은 일로 눈물을
흘리면서 우는 여성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매년 그녀는 이 훈련에 참석하더니 나
중에는 사람이 탈바꿈해서 독수리 같은 공격형 전도자가 되는 것을 친히 보았습
니다. 너무 감격스러웠습니다. 누가 이렇게 만들엇을까요! 주님이죠!
아마도 자유스러운 미국에서 이 방법은 끔직하고 어려울지 모르지만 하면 된다
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런 방법을 시도하는 분이 게시다면 이런 분을 싫어하지 마시지요! 하나님이 하
시고자 하시면 우리는 하나님의 손에 들려진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사실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