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새주의의 허와 실(2) > 신학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신학

바리새주의의 허와 실(2)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영근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09.03.21 14:48 조회수 4,575
글씨크기

본문


1. 신구약 중간사 400년에 해당한 바리새파의 탄생
지난 시간에는 바벨론 포로에서 본토로 귀환한 하나님 백성들 공동체 속에서 BC 2세기 경에
 바리새파가 태동한 역사와 그 동태를 살펴보면서 그 허와 실을 살펴 보았다.
사실 이들의 역사는 신구약 중간사 400년의 과정에 해당하며 선지자가 없는 암울하고도 불행
한 시대에 해당한다.

2. 예수님 당시의 바리새파.
이제 BC 18년에 즉위한 헤롯왕, 곧 예수님의 탄생과 활동하던 시대의 바리새인들을 살펴보자! 
이러한 바리새주의 발전은 맨슨(T. W. Manson)에 의하면 예수님 당시에  바리새인들이 약 300
명 쯤 있었으며 크게는 6,000명 쯤, 나아가서는 인구의 5%가 바리새인들이었다고 한다.
이들이 장악하는 힘은 대단하였다. 로마의 꼭두각시 노릇 한다는 헤롯왕은 예수님 당시 바리
새인들을 함부로 못하고 새심한 신경을 쓰면서 바리새인들의 교리에 대하여는 어떤 것도 언급
하지 아니했다고 한다.

경건파에서 분열된 사두개인들은 귀족계급에 속했으며 정치에 많이 참여하였고, 바리새인들
은 제사장이나 레위인들이 포함된 중산층으로 사업, 상업, 무역업 등에 종사한 무리들이었다고
한다.
법을 만들고 관리하는 서기관들은 대개가 바리새파에 속한 사람들이었다. 이리하여 예수님
당시에는 바리새인들이 많이 산해드린과 같은 위치에 까지 나아가 정치에 참여하고 있었다.

3. 바리새주의의 요약
바리새주의는 오랜 세월을 거쳐오면서 살아남고 하나님의 진리를 수호하기 위해 애쓰다 보니
분리주의자들이 되고 자연 독선으로 흘렀으며 과격파들은 배타주의로 흘렀다.
바리새주의의 운동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하나님의 의를 찾고자 하는 운동이었다. 이 바리새주
의는 의로운 이스라엘을 고대하고 동경하였으며 압박 민족의 정치와 종교 사상을 떠나 장차
있을 것으로 믿는 지상 메시야 왕국에 대한 소망이 그들의 마음에 가득해서 사람들의 신앙을
이렇게 고무시켰다.

따라서 그들은 생활 속의 율법의 강화에 부단히 힘썼다. 그들은 이것이 살아남고 앞으로 나아
가는 길이라 신념했다. 이리하여 많은 법 조문을 만들어 비상하게 지키게 되었으며 이것들이
사람들에게 과도한 멍에가 되게 한 것이 사실이었다. 그리고 퇴폐로 흘렀다.

4. 바리새인들에 대한 예수님의 태도
사복음서를 살펴보면 침례 요한과 예수님은 한결같이 바리새인들에 대하여 강경한 어조로
말씀하시는 것을 살펴보고 의아해 할 것이다.
특히 마태복음 23:1-39절을 살펴보면 전 장이 예수님께서 일방적으로 바리새인들의 잘못을
지적하고 7번이나 화를 선언하시는 말씀을 보고 놀라게 된다. 어쩌면 왜 그렇게 과격하셨을까
의아스러운가?.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주시고 지금까지 인도하신 분은 다름 아닌 하늘에 계신 주님이셨다.
그런데 바리새인들은 유대인들로 하여금 복음에 이르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너무나 큰 역활을
하여왔다.
결국 이들이 자기를 십자가에 못박을 것을 내다보고 계셨으며 이들의 주된 무리들이 회개하
지 않을 것도 내다보고 있었기에 이들의 죄상을 폭로하여 알도록 하였다.

5. 바리새주의에 대한 우리의 유의할 태도
그러나 우리는 바리새인 무두가 그 화를 받을 무리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만 한다. 니고데
모, 아리마대 요셉, 가말리엘,등 심지어 예수를 대접하기까지 한 바리새인무리가 있었다.(눅
7:36, 37 참조)
심지어 예수님의 위기를 모면하게 도와주는 분들도 바리새인들이었다.
"곧 그때에 어떤 바리새인들이 나아와서 이르되 나가서 여기를 떠나소서 헤롯이 당신을 죽이
고자 하나이다"(눅 13:31)

예수님의 부활승천 이후의 일이지만 사울(바울)은 열심한 바리새인들이었지만 그는 예수님께
귀의하였다. 그외 많은 무리들이 있을 것이 분명하다.
우리가 알 것은 바리새인이라고 해서 모두를 잘못 인식하는 것은 큰 잘못이다. 오늘날도 꼭 마
찬가지이다. 언제나 그들 무리 속에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있음으로 우리는 그들을 구원하고자
하여야 한다. 결코 선입견적 사고로 모두를 일괄하는 과오를 범치 말아야 한다.

6. 교훈
바리새인들은 사람의 의, 사람의 의의 노력으로, 율법으로 율법을 지켜 아브라함의 혈통적 계
승에 참여하려 부단히 애쓰며 허무한 인간의 법들을 많이 조작하여 지킴으로 그들의 눈에는
메시야이신 구주가 지상에 막 임하여 있었을지라도 발견하지 못한 불행을 가진 자들이다.
성경에 의하면 사람의 의는 무익하다. 예수가 아니면 어떤 노력도 무익하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KASDA Korean American Seventh-day Adventists All Right Reserved admin@kasd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