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의 사명? > 신학

오늘의 글은 장로의 사명에 대하여 서론적인 내용이 될 것이다. 징검다리처럼 장로의 소명에서
장로의 사명으로 이어지면서 나는 소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해 두고 싶어진다.
교회의 회중을 이루고 있는 일반 신도나 그 중에 평신도 지도자가 될만한 후보 자체가 기본적으
로 하나님 교회의 평화와 복리를 먼저 수호한다는 차원에서 소명을 받는 참다운 신도가 되어야
만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소명을 받은 개개인 신자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교회는 의외로 평화롭고 튼튼한 기반 위에서 발
전하게 된다는 사실은 알만한 일이다. 지금부터 장로의 사명에 대하여 언급하겠지만 소명과 사
명에 충일한 지도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교회 사명을 위한 다음 세대가 정체됨이 없는 동적이고
도 활력있는 교회를 이루어 마치 생수와 같은 강물이 항상 흘러나게 될 것이다. 이것이 주님의
바라시는 뜻이다.
히브리 5장 12절에 나타난 말씀 대로 "때가 오래므로 너희가 마땅이 선생이 될 터인데 너희가
다시 하나님 말씀의 초보가 무엇인지 누구에게 가르침을 받아야 할 것"인지에 대하여 마땅히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여기에 나타난 "선생"을 장로로 바꾸어 읽어도 무방하다. 교회에서 장로만큼 더 큰 선생이 어디
있겠는가도 싶다. 무엇 보다 장로가 될 사람은 그 선생이 성령님이시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이렇게 사려깊게 생각하면서 그의 지도를 따르는 자는 유능하고도 영성있는 장로가 될
것이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렇지 아니한가!

이제 장로의 사명에 대하여 생각해 보자. 장로는 장로써의 사명을 생각하기 이전에 먼저 교회
의 사명을 항시 머리에 생각해보는 정신 페턴을 가져야 한다. 특히 교회의 사업과 그 사명이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사업과 사명과도 비길 수 없는 그리고 전혀 다른 신성한 분야의 사업
이라는 사실을 되뇌이고 싶은 것이다.
특히 교회의 장로로써의 사명 인식 이전에 교회로써의 하나님의 남은 교회와 그 참된 의미를
다음의 인용구에서 발견하게 되어지기를 바란다.
"전 그리스도교회는 그리스도를 진실하게 믿는 이들로 이루어졌으나 마지막 세대 즉 배도가 만
연한 시대에 하나님은 그의 계명과 예수의 믿음을 지키는 남은 무리를 불러내셨다. 이 남은
교회는 심판하실 시간을 선포하고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전하고 그의 재림이 임박했음을 알
린다.
이 외침은 계시록 14장에 세 천사로 상징되어 있다. 하늘에서 심판하는 사업이 진행 됨과 동시
에 땅 위에서는 회개와 개혁사업이 일어난다. 모든 신자들은 이 전 세계적인 증거 활동에 각자
의 몫을 하도록 요청받고 있다."(교회요람 38)
이 이야기는 복음적 어떤 근원과 참 모습을 생각나게 하며 여기에서 사명의식을 갖게 한다.
다음의 글을 다시 한 번 읽어보자!
"주님께서는 자신이 임명한 대리자 곧 박해와 투쟁과 어두움을 통하여 살아온 교회를 갖고 계
시다. 예수님께서는 교회를 사랑하여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셨다. 그는 교회를 유지하고 순
화시키고 고상하게 하시고 높이사 교회로 하여금 이 세상의 감화 가운데서 굳게 서도록 하신
다.
하나님께로부터 임명 받은 사람들은 방심치 않고 각성과 게으르지 않는 불굴의 인내로써 교회
를 돌봄으로 교회가 사단의 악한 계략에 정복 되지 않고 오히려 세상에 남아서 사람들 사이에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일을 하도록 택하심을 받았다."(TM 53)
경애스런 지도자 여러분! 그리고 지도자가 되시려는 친애하는 여러분! 이상의 말씀이 재 각성
의 사명으식을 갖게 한다고 생각지 않는가 겸허히 묻고 싶다.
우리의 일은 죽고 사는 문제에 관한 심각한 문제의 일이다. 우리의 사업은 그런 사업이다. 흥행
에 관한 그런 일과는 그 성질에 있어서 전혀 다른 일이다. 그래서 이런 심정으로 이같은 초월자
이신 우리 하나님이 위임하신 교회에 대한 복음 사명을 위한 장로로써의 사명을 3 가지로 요약
하여 설명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