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변화를 일으킨다 > 신학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신학

사랑은 변화를 일으킨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서경덕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09.06.20 08:50 조회수 3,666
글씨크기

본문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직도 상거가 먼데 아버지가 저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눅
15:20

격정적인 사랑에 빠졌을 때 사람들은 어떤 신체적 변화를 경험하겠습니까? 동서고금, 시대
를 불문하고 가장 중요한 화두는 ‘사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사실을 입증하듯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에서는, ‘사랑에 빠진 두뇌(Your Love In Brain)` 란 제목으로 사
랑에 빠진 남녀를 대상으로 한 두뇌 연구결과를 소개했습니다.
사랑에 빠진 이들은 강한 에너지와 집중, 정열을 보이기도 하고 반면 행복감, 불면증, 식욕
부진과 같은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것들은 뇌의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의 증가
를 일으킴니다. 또한 사랑에 빠진 이들이 파트너에 대해 보이는 강박관념은 뇌의 세로토닌
과 관련된 활동을 저하시킵니다. 위의 세 가지 복잡한 반응들은 뇌의 여러 다양한 부분에서
훨씬 더 일반적으로 진행되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열렬한 사랑에 빠져 있을 동안 뇌의
어느 부분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지를 밝혀낼 수 있다면, 어떠한 화학 작용이 포함되었
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고, 따라서 로맨틱한 사랑에 대한 진화론적인 뿌리를 설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헬렌 피셔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사랑에 빠진지 얼마나 되었습니까?”
“당신의 애인에 대해서 하루의 몇 퍼센트를 생각하십니까?”
등등 깨어있는 시간의 거의 대부분을 연인을 생각하거나, 인터뷰 내내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웃고 한숨짓는 사람들을 주의 깊게 관찰하여 17명의 지원자를 찾았습니다. 연애 초기
의 이들을 상대로 두뇌의 기능별자기공명영상(fMRI) 스캐닝을 실시한 결과는 남녀가 각각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여자의 두뇌는 정서적 반응을 보인 반면 남성에게서는 성적 흥분과
관련된 활동이 두드러진 것입니다.
사랑의 첫 단계는 갈망(lust)입니다.
이 단계의 성적 욕구는 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이 만들어 냅니다.
그러나 사랑이 지속되려면 단순히 욕망의 분출에서 끝나지 않고 상대와 사랑에 빠지는 단계
가 필요합니다.
둘째는 끌림(attraction)의 단계입니다.
이 단계에서 연인들은 식욕을 잃고 불면의 밤을 지새우며 낮에도 온통 연인 생각뿐입니다.
끌림의 단계를
미국 럿거스대 헬렌피셔 교수는 사랑에 빠진 연인들의 뇌 활동을 연구해 왔습니다. 오랜 연
구끝에 그는 남녀간의 사랑이 갈망→끌림→애착의 3단계를 거치며 단계마다 뇌에서 분비되
는 화학물질도 다르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지배하는 화학물질은 도파민, 노레피네프린(일명 아드레날린), 세로토닌입니다.
쾌감을 느끼게 하는 도파민은 니코틴이나 코카인에 의해서도 활성화됩니다.
노레피네프린은 심장을 뛰게하고 땀이 나게합니다.
세로토닌은 사랑에서 가장 중요한 화학물질로 사람을 일시적으로 미치게 만듭니다.
다음은 애착(attachment)의 단계입니다.
관계가 지속돼 더욱 밀착되기를 원하고 결혼으로 발전합니다.
이때 뇌에서는 옥시토신과 바소프레신이 분비됩니다.
옥시토신은 출산이나 수유 때 나와 엄마와 아기의 결합력을 공고히 합니다.
또 섹스때도 나와 자주 섹스를 할수록 결합은 깊어집니다.
실제로 들쥐에게 옥시토신을 주사하면 쥐들은 애착행동을 보입니다.
런던 칼리지유니버시티 세미르 제키 교수는 최근 6~12개월 사이에 사랑에 빠진 대학생 17명
의 뇌 활동을 분석했습니다. 
이들은 전두피질 등 뇌의 네군데가 활성화 됐습니다.
마약에 도취된 사람의 뇌도 똑같이 네군데가 활성화 됐습니다.
미시간대 로버트 프라이어 교수는
"사랑에 빠졌을 때 분비되는 세로토닌 등은 상대의 결점을 인식하지 못하게 해 사람을 눈멀
게 만든다"

"이때가 되면 뇌에서 화학물질이 마구 쏟아져 나오므로 주변에서 아무리 얘기해도 소용없다
"
고 말한다.
하지만 이들 호르몬의 농도가 높게 유지되는 것은 2년정도, 때로는 4, 5년이 지나면 효과가
없어집니다.
사랑의 쾌감을 만드는 화학물질은 뇌에서 분비돼 몸 전체에 영향을 미칩니다.
사랑할 때 얼굴이 붉어지고, 가슴이 뛰고, 안절부절못하고, 잠 못이루고, 식욕이 떨어지는 것
도 이 때문이라고 합니다.
초코렛에도 이들 화학물질과 비슷한 자극물질이 포함돼 있습니다.
통계적으로 사람은 90초~240초사이에 상대에게 끌리게 됩니다.
상대를 사로잡는 지름길은 눈을 쳐다보는 것, 전혀 모르는 남녀에게 상대방의 프로필을 알
려주고, 4분동안 서로 눈을 보게하는 실험만으로도 남녀는 금세 사랑에 빠져 결혼에 골인합
니다.
연인은 위기에 처할수록 더 쉽게 사랑에 빠집니다.
전쟁속의 로맨스, 부모의 반대, 스릴은 사랑을 활활 불타오르게 하는 기름이기도 합니다.

사랑할 때 도파민 분비
계속해서 관찰 대상자들에게는 그들이 사랑하는 사람의 사진과, 알긴 하지만 사랑에 대해
긍정적이지도 부정적이지도 않은 아무런 감정이 없는 사람의 사진을 차례로 보여 주고 그
사이 사이에 먼저 본 사진에 대한 반응을 제거했습니다. 사진 작품을 감상하는 동안의 두뇌
활동 사진을 찍기 위해서 역시 기능별자기공명영상(fMRI) 기계를 사용했고, 이 기계는 뇌의
혈액 흐름을 기록했습니다. 그 결과 강렬한 사랑의 감정은 우측 미상핵(尾狀核)과 도파민 활
동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중뇌 안의 배(腹)쪽 피개부(被蓋部)와 관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
습니다.
도파민은 만족이나 기쁨의 감정을 자아내는 뇌 화학물질로 동기와 목적 지향적인 행동을 포
함하고 있으며, 도파민 분비가 늘어나면 원기가 왕성해지고 무언가를 성취하려는 욕구가 강
해지며 감정이 고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진은 또 초콜릿을 먹을 때 활발해지는 부위를 비롯, 뇌의 다른 부위에서도 활동의 변화
가 생기는 것을 확인했는데 사랑의 감정을 표현할 때 반응하는 뇌의 여러 부분 중 하나와
일치했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관찰 대상자가 낭만적 감정을 표현하는 강도가 높을수록
이 부위의 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사랑을 표현할수록 더욱 애정이 깊어진
다는 것. 그러나 사랑을 느낄 때 반응하는 뇌의 부위는 남녀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
습니다. 여성은 보상 욕구나 감정, 주의를 끌고자 하는 욕구와 관련된 미상부와 중격막, 그
리고 두정피질(頭頂被質) 쪽에서 활동이 증가한 반면 대부분의 남성은 성적 흥분과 관련된
부위를 포함, 시각정보 처리 부위에서 보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남녀간의 사랑의
색깔에 차이가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피셔 박사는
"로맨틱한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선호하는 파트너와 친밀한 관계를 만들고 유지할 수 있도
록 만드는 동기화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포유동물의 생식을 지시하도록 진화된 뇌
의 3대 네트워크 중 하나가 발달된 것이라고 본다"
고 말했습니다. 계속해서 박사는
"성적 충동이 진화돼 각 개체에게 적합한 상대와 섹스를 하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고 말하고
"이성에 끌리는 현상은 포유동물에게 나타나는 낭만적 사랑의 전조로서 이것이 발전해 특히
이끌리는 짝짓기 상대를 찾게 된다. 이런 방식으로 구애에 걸리는 시간과 에너지가 절약된
다"
합니다.
요즘 은둔형 외톨이(?)가 증가한다고 합니다. 가족도, 친구도 싫어 혼자 식사하고, TV나 인
터넷에 빠져 원룸오피스텔과 같은 고립된 공간에서 몇 달이고 혼자 지냅니다. 치열한 경쟁
시대에서 탈락되었거나, 부모의 과보호에 의한 사회적응 실패, 가족의 해체 등 원인은 여러
가지일 것입니다.
한편으론 일중독자들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과거 일중독자들은 40대 이후 중견 간부급에
국한됐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일중독은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쌓으려는 젊
은 층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성보다 일이 좋다는 젊은 여성들이 늘어나는 것도 그 한
예입니다. 혹여 독자들 중 이런 분들이 계시다면 고독이 흡연보다 나쁘다는 연구결과에 주
목했으면 좋겠습니다. 결혼과 사망과의 인과관계를 조사한 연구에서 독신자가 기혼자보다
일찍 죽을 확률이 담배를 피우는 것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인간관계의 고립
과 단절만큼 건강을 해치는 행위는 없습니다.
교육학에는 `하아로우의 실험`이라는 이론이 있습니다. 심리학자인 하아로우 교수가 이런 실
험을 해 보았답니다. 젖을 먹는 아기 원숭이들을 앞에 엄마 원숭이 대신 두 개의 인형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두 개의 인형 중 하나는 철사로 엄마 원숭이처럼 만들어 그 철사로 만
든 인형 원숭이의 가슴에 우유병을 넣어 두었습니다. 그리고 빨아먹을 수 있도록 젖꼭지를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에는 브드럽고 두꺼운 천으로 엄마 원숭이를 만들어 우유
를 빨아먹을 수 있도록 가슴에 우유병을 넣어 두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아기 원숭이들이 어
떻게 하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첫날에는 아기 원숭이들이 와서 두 인형 속에 있는 우유를 모
두 빨아먹었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날부터는 철사로 만든 인형에게 가지 않고 천으로 만든 인형에게만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부드럽고 두꺼운 천으로 만들어진 엄마 원숭이 인형의 우유를 아기
원숭이들이 빨아먹어 우유는 마침내 동이 났습니다. 이러한 실험에서 볼수 있는 것은 동물
들도 부드럽고 온유한 것을 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 관계도 그렇습니다. 사람들도 자기 기준에 맞춰서 모든 것을 일방적으로 판단하는 날
카롭고  딱딱하고 매정한 사람보다는, 부드럽고 온유한 사람을 서로 찾곤 합니다. 부드럽고
온유한 사람에게 친구가 있고 이웃이 있게 마련인 것입니다.


『오늘 날 많은 청소년들이 아버지의 사랑을 체험하지 못하였다. 그러하기에 곁길로 가고
있다. 그 많은 문제아들이 아버지의 사랑을 체험할 수 있었다면 이 사회는 매우 건전하였을
것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우리가 체험한다면 영적 급성장을 하게 될 것이
다.  "그분께서 우리에 대해 가지고 계시는 사랑을 알고 믿는 것이다(요한일서 4장 16절).
그것 은 우리가 그분의 사랑에 이끌려 그분께 나아가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으
면 이기심을 버리게 된다. 하나님을 우리의 아버지로 부름으로써, 우리는 그분의 모든 자녀
를 우리의 형제로 인정하게 된다.  보훈 10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KASDA Korean American Seventh-day Adventists All Right Reserved admin@kasd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