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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극대화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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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영근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09.04.22 09:21 조회수 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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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세상 되어가는 꼴이 걱정 되시죠! 그럴 때가 있으시죠!

그런데 그런 생각, 느낌, 염려만 가지고는 백 날 가도 아무런 소용이 없죠.

어떤 염려만 가지고는 좋아지는 것 아니니깐요. 그렇잖아요!

그래서 반대로 그렇지 않는 삶을 내가 몸소 실천하면서 살아가노라면 이상하게도

세상 일이 별반 걱정되어 보이지 않나 봐요.

.그리고 비록 일 개인이고 한 교회의 일이지만 그 하는 일이 사회 분위기를 꽤

바꿔 놓는 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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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곳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20분 정도 가면 태극마을이라는 한국인 노인 아파트가 있

습니다. 70대는 이 아파트 마을에서는 청년 격이고 80대, 90대가 되어야  노인

인정을 받지요. 약 100여명 노인이 사는 곳이지요.

그런데 본 교회에서 1년에 한 번씩 음식을 푸짐하게 만들어 가지고 가서 함께

잡수시게 하고 즐거운 순서도 진행합니다. 지금 16년째이죠.

1년 사시절 할 것 없이 많은 교회들에서 이렇게 자원하여 방문하여 음식을 대접

합니다. 또 우리 한국인 여러 사회 단체들에서도 그렇게 합니다.

 

특히 어느 의사회에서는 1주에 한번씩 푸짐한 음식을 만들어 가지고 와서 대접

합니다. 그 많은 분들에게 1주에 1번이라면 보통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곳 아파트 노인들은 저마다 잘 잡수시고 사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 마을에 사시는 노인들께서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면서도 젊은 세대들이

바쁜 생활 중에서라도 이렇게 지극정성 성의를 보여주니 마음 뿌듯한 느낌으로

행복해 하시면서 사시는 것 같습니다.

어떤 분들은 힘없는 노인들을 이렇게 인정해 준다 하면서 무척 고마워하기도 합

니다.

 

오랜 관찰로 보아 제 생각에도 우리 한국인 많은 교회, 여러 사회 단체가 어떤

이권이나 있어 이런 일을 하는 것 같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나이 많으셔서 잘 거동도 힘 드신데 어쩌자고 이런 일을 하겠어요.

단지 봉사요, 노인 섦기는 예요. 동족애의 정이요, 노년에 대한 위로와 격려를 드

리고 싶은 것 외에 다른 뜻이 없는 듯 하여 보입니다.

비록 교단 종교는 서로 다르다고 할지라도 외국에 나와 살면서 신앙과 동족애를

가지고 서로 돕고 사는 아름다운 모습을 읽으면서 참 감동 받습니다.

 

그리고 냉정하고 못된 사회만은 아니로구나 라는 생각을 떠올리면서 살 맛 있는

세상이  되는 것만 같습니다.

이런 생각은 나만이 갖는 생각이 아니거든요.

사랑은 참 좋은 것입니다.

세상 사는 꼴이 걱정 되거들랑 내가 걱정 안되게 사는 길이 우선 내가 훈훈해

지고 이웃 한국인 사회 모두가 훈훈해지는 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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