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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의 두 눈(창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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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영근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09.07.15 05:27 조회수 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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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학의 천상의 대가이신 예수님은 이런 말씀의 원리를  남기셨다.
"...저희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요 17:21)
예수님은 참 목회자이시다. 방금 말씀에서 본 바와 같이 예수님은 참 목회자로써 두 눈 가지
신 목회자이시다.
한 눈은 기성 교인, 곧 제자들을 보는 눈이며 또 한 눈은 세상 밖이나 혹은 그 언저리에 있는
무리들을 함께 보는 외눈박이 아닌 두 눈을 가지신 목회자이셨다.
참 목회자이신 주님은 이 두 눈을 가진 목회자, 또한 교회의 지도자가 되기를 바라신다.
만약 외눈박이 한 눈만 가졌다면 그 목회는 치명적일 것이다. 그 교회는 치명적일 것이다.


목회자가 새로운 교회에 부임했을 때 우선 기성 신자들을 바라본다. 만약 항시라도 이 눈만
가지고 그들을 바라보면서 사업을 계획하고 활동한다면 외눈박이 목회관(one eye of the
 ministrial view) 활동이 될 것이다.
그러나 보이는 기성신자 외에 보이지 않는 다른 무리의 구룹을 바라보는 눈을 갖는다면 두
눈 가진 정상적인 목회관(normalcy of the ministrial view)이 될 것이다.
이 눈은 무슨 눈인가? 예수님이 가지신 우리 무리 외에 또 다른 밖이나 언저리에서 서성이
고 있는 무리들을 보는 눈이다.
아마도 목회자는 반드시 이 두 무리를 보는 눈이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교회의 지도자들은
반드시 이 두 눈이 필요할 것이다. 이 두 무리중 한 무리는 교회의 예배에서 잘 보이지 않는
무리들이다. 그러나 두 눈을 가진 목회자 혹은 지도자는 항상 두 눈으로 함께 보이는 두 구
룹들이다. 특히 예배시에도 똑같이 두 무리를 보는 것이다.
주님은 제자들만 보이는 곳에서 다른 한 무리를 같이 보셨고 주님은 이 무리가 우리 안에
들어와 하나 되기를 바라셨다.
이 두 무리의 하나 되는 검증은 단 하나, 곧 교회의 정규 예배에 충실하게 출석하는 모습 그
것이다. 그렇게만 된다면 그들은 기성 신자가 걷는 신앙의 길, 구원의 길을 함께 가기 마련
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교회의 주변에서 서성거리거나 나타나 보이지 않는 이 무리들은 어떤 이들일까?
1)  병들어 건강을 잃은 이들
2) 나이가 많아 교회를 나오지 못한 분들이나 교회에 출석하기가 힘든 분들
3) 멀리 살면서 교회에 나오려고 애쓰는 분들
4)어떤 이유로 교회에 나오기를 꺼려하는 분들
5) 교회나 신자들에 대한 거부반응을 가진 분들
6) 교회가 말이 많다는 이유로 출석하지 않으려고 하는 분들
7) 교회의 일꾼들을 한 통속으로 보는 부적절한 선입견의 사람들
8) 교회의 문지방이 너무 높아 우리는 못 올라간다는 사람들
9) 우리에게는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는 불평의 사람들
10) 의무 사항 때문에 교회 가기가 부담이 된다는 사람들


예수님은 99 마리의 양을 우리 안에 넣어두고 한 마리 잃은 양을 찾기 위하여 밖으로
나갔듯이 예수님을 닮은 목양자는 이런 10 가지(혹은 그 이상) 조건을 가진 잃은 자들을
우리 안에 모두 함께 있게 하기 위하여 찾아 나아가는 두 눈 가진 자들이다. 이것을 이름
하여 목회, 혹은 목회활동이라고 한다.
교회의 목회는 이것이 보이지 않는 주축이 되어야 하지 기성 신자의 활동만을 충실하게
하다 보면 한 눈을 잃게 되어 외눈박이 목회가 된다. 여기에는 아무리 애를 써도 만족한
결과가 없다.
그런고로 목회 포커스를 언저리에 있는 사람들에게 맞추고 교회의 지도자들과 성숙한
성도들은 교회의 발전을 도모해 가면서 역시 그 포커스를 언저리에 있는 사람들에게
맞추어야 한다. 이런 교회는 그 교회가 지닌 최선의 의미에서 성공하게 되어있다.
 물론 기성 신자의 활동이 교회의 동기 유발이며 활력소가 되는 것은 두 말할 것이 없는
일이다.
그러나 두 눈박이 목회자와 지도자는 이 두 구룹의 자연스러운 조화활동을 하는 자들
로 이끌림을 받게 하는 이것을 목회의 광의의 기술이라고 말한다. 여기에 개별적인 방
문과 개인 상담 등이 빛을 발하고 활기를 얻게 하는 같은 기술적인 영역의 것이 된다.
우리는 어떤 목회자, 어떤 지도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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