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의 세가지 자격 - 성령이 충만한 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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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많은 성도들을 위하여 부르심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에 대한 자신
사이에서 그 사명을 수행할만한 준비된 상태와 감화력이 요구된다. 이와같은 가르침의 자격은 사람이 어떻게 고안
해 낸 내용 보다도 성경 자체가 어떻게 말하고 교훈하는지를 살펴 보고 가능한의 해설을 살펴보는 것은 매우 중요
하다 하겠다.(행 6:1-6, 딤전 3:8-12 참조)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 사람'(행 6:3)이라고 말한 집사의 자격을 밝힌 후에 7집
사를 선택하고 안수한 것을 알 수 있다.(행 6:5-6) 집사의 첫째 자격은 "성령이 충만한 자"가 되는 것이다.
"성령이 충만한 자"
집사는 성령의 열매 맺는 생활을 누구 보다 사모해야 한다. 그래서 성령 충만한 자가 되어야 한다.(갈 5:22, 엡 5:18)
집사는 누구 보다 인생관, 그의 가치관이 주님의 이름으로 바뀌어야 한다. 집사의 하는 일이 그리 대단한 것인가
할런지 모르나 이렇게 될 때 아름다운 봉사를 주님께 드리게 되며 많은 사람을 주께로 이끌 수 있는 것이다.
성령의 열매에 있어서 흔히 그 열매가 아홉까지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가령 사랑의 열매는 맺혔는데
희락의 열매는 맺히지 못한다든지 희락의 열매는 맺혔는데 화평의 열매는 맺히지 못한다든지 하는 것과 같은 그런
것과 같은 열매가 아니다. 단지 성령의 열매는 하나이다. 하나 속에 9가지 특성을 갖춘 열매이다. 얼마나 자양분이
많고 값진 열매이겠는가!
그 특성 중에 사랑이란 자신을 희생하는 사랑(골 3:14 참조)을 말한다. 희락이란 어려울 때에도 즐거워 하고 기뻐하
는 것을 말한다.(시 31:7-8, 마 5:11-12, 고 후 12:10, 롬 5:3-4 참조) 화평은 여러 가지 악조건에서라도 화평하는 것을
말한다.(골 1:20, 마 5:9, 히 12:14, 약 3:18, 마 5:23-24 참조). 피차간에 화평하지 못한 자는 교회에서 일을 감당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잘못하면 교회의 분쟁의 씨앗을 뿌리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극히 유의해야만 한다. 그리고 오래 참
지 못하고 화를 내기를 잘하고 포기하기를 잘 하는 자는 쉽게 지혜와 진리를 깨닫지 못할 뿐만 아니라 그러한 일로
교회 안에 문제가 생길까 해서 불안한 것이다. 집사는 모든 것을 오래 참고 기다림으로 이루어지고 얻어진다는 사실
을 배워야 하는 것이다.
자비와 양선은 어떤 것인가? 자비는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라고 할찌라도 측은히 여기며 동정하며 친절을 베푸는
마음이다. 집사의 사명이 봉사일진데 자비가 없다면 진정한 도움을 주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없고 도리어 위선과
미움을 받을 여지가 많은 것이다. 자비의 마음은 옹졸하고 편협한 마음이 아니라 온 세상을 포용할 수 있는 넒은 마
음인 것이다.(마 18:33 참조) 양선은 선한 마음이다. 선한 마음은 양심이 늘 주는 찾아가는 마음이다. 사람의 마음은
유동적이고 가변적이기 때문이다. 선을 행하는 마음은 순수한 마음에서 이루어저야 한다. 그렇지 아니하면 결국 은
혜가 사라지고 자신의 행하는 일에 피곤해지는 경우가 생기게 되고 결국 열심이 식어버리고 말지도 모른다.(갈 6:8-
10 참조)
그리고 온유와 충성이란 무엇인가? 온유한 마음이란 따뜻하고 부드러운 마음이다. 이러한 마음은 상대방의 마음을
안심시키고 희망을 넣어주기에 바람직 하다. 거만하고 냉냉한 마음과 그 태도는 마치 죽은 불처럼 만드는 것이다.(마
5:5, 마 11:29 참조) 충성이란 생명을 바치고 섬기는 정신인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절제란 자신을 올바로 살펴서
조절하는 것을 뜻한다. 적절하여 알맞는 것이 좋은 것이다. 절제라고 하여 극단에 치우칠 위험성 이 있다. 참 절제는
균형의 정신을 잃지 않는 것이다. 절제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생각과 신앙 그리고 진정한 생활습관이 필요하다. 분명
히 8가지를 이루었어도 절제가 이루어지지 아니하면 정상적인 신앙을 할 수 없게 된다. 가장 힘든 싸움은 어떤 종류
의 적이 아니며 바로 자신과의 싸움인 것이다. 이것이 절제생활인 것이다.
이같은 9가지 특성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위로부터 이르러 오는 열매인 것이다. 집사에게는 이것이 필요하고 이것
안에서 자라가는 집사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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