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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충성의 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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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영근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09.09.30 07:16 조회수 4,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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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는 하나님의 일꾼으로써 하나님의 교회의 일을 맡은 자이다. 그러기 때문에 교회의 주인을 위하여 교회의

주인처럼 일해야 한다. 이것이 충성의 정신이다.  충성에는 이것이 충성이다 라는 네 가지 조건이 있다.

 

1. 작은 일을 잘 하는 것이 충성이다.

사람들은 대개 잘 알아주는 일이거나 큰 일을 이루는데 신경을 쓰고 충성을 다 한다고 하면서도 오히려 지주가

되어줄 일은 소홀리하는 과오를 범한다. 사람은 작은 일에 충성할줄 알아야 더 큰 일에도 충성하게 되는 법이다.

어떤 집사의 리더가 집사회의 일로 고민하는 내면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고 한다.

동료 집사들이 좋은 일을 할 때는 함께 하여 열성을 나타내다가도 어렵고 힘든 일을 할 때는 으례 핑계하거나

나타나지도 않는 나쁜 버릇이 습관적으로 있다 한다. 잔치가 한창일 때는 누구 보다 혼자 다 하는 것처럼 하다

가도 정작 설거지를 할 때가 되면 어느새 어디로 잠시 사라지고 마는 버릇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

는 일은 매 번 있는 일이기 때문에 그의 심사를 넉넉히 읽을 수 있다고 한다.

사실 이것이 사실이라면 그같은 신앙정신 속에는 집사라고 하기 이전에 너무 많은 모순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충성 이전에 개심이 요구되지 아니한가. 그리하여 남이 하기 싫은 작은 일부터서 큰 일에 이르기까지 착하게 일

하면서 누가 인정하든지 아니 하든지를 막론하고 꾸준히 충성을 다 하여 일하는 습성을 배우는 집사가 되어야

할 것이다. 결국 이것이 크게는 이상적인 집사상이다.

 

2 남이 보지 않는 데서 잘하는 것이 충성이다.

우리는 마태복음 25장에서 충성된 종의 칭찬을 찾아볼 수 있다. 우리는 물론 주님의 칭찬을 들어야 하겠지만

사람에게서 칭찬을 받아야 하는 봉사, 자랑삼아 하는 일, 명예를 나타내기 위한 선심 혹은 선행 같은 것은 집

사의 마음에서 깡그리 사라져야만 한다. 헌신이 없고 이런 찌꺼기가 마음에 있는 한 그 집사의 유용성은 증가하

지 못하며 때때로 이런 것 때문에 성도들이 실망하기까지 한다.

집사는 모름지기 이런 것을 기대하지 말고 다만 누가 알아주지 않는다거나 보아주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자기의

맡은 일을 충실하고 꾸준하게 이행하여야 할 것이다. 이런 집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성도들이 보고 감지

하기에 흠모할 만한 감화를 끼치게 하는 것이다.

집사는 또한 이러한 정신에 침해를 받지 아니하도록 항상 깨어 기도하기와 말씀 보기에 개울러서는 아니 될 것

이다.결국 이것이 크게는 이상적인 집사상이다.

 

3 삯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일하는 것이 충성이다.

주인이 타국에서 돌아와 삯을 얼마나 줄 것인지 상을 어떻게 주겠는지 잘 알 수 없지만 한결같이 일을 잘 하는

것이 충성이다. 삯을 위해 하는 일이었다면 모세의 광야 40년 생활은 아마도 지탱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집에서 충성했다고 했다.(히 3:5-6 참조)

집사직이 부르심을 받은 성직이지만 삯꾼과 같은 마음으로 할 때는 그의 마음에 하등의 은혜가 되지 못하고 받

을만한 봉사도 할 수 없는 것이다. 오히려 이런 마음에는 불평과 불만한 생각을 갖게 될런지도 모른다.  그러므

로 집사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주님을 위해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즐거운 사랑의 봉사가 되게 해야 할 것

이다. 결국 이것이 크게는 이상적인 지밧상일 것이다.

 

4 끝까지 잘 하는 것이 충성이다.

종은 주인이 올 때까지 잘 하였으니 시종일관의 충성인 것이다. 집사들이 평소에 잘 범하는 약점은 도중에 중

단하는 것이며 시작은 잘 하였으나 끝을 잘 맺지 못하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 반드시 타당성이 있는 핑계나 합

리화가 뒷따르는 것이 상례이다.

사람들은 그것을 수긍하고 또 화려하게 인정하고 넘어갈지는 모르나 적어도 하나님 앞에서는 여전히 눈가림만

하지 말라는 엄한 경고를 받는 셈인 것이다.

하나님의 사업이란 언제나 현제로 평가 받는 것이다. 과거에 아무리 좋은 경영과 공을 세웠을지라도 현제에서

중단했거나 잘못을 여전히 하고 있다면 과거의 그것은 아무런 효과를 나타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함은 항상 현재라는 사실을 잊지 말야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항상 현재에서 충성한 자는 시작이 되

었던지 마지막이 되었든지 상관하지 아니하고 계속적으로 충성하게 되는 것이다. 결국 이것이 크게는 이상적

인 집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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