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든 터 위에 좋은 집 짓기(중) > 신학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신학

공든 터 위에 좋은 집 짓기(중)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영근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10.01.01 02:41 조회수 4,762
글씨크기

본문

 

 

 

사람이 사는데 집이 필요하다.

할 수 있으면 좋은 집에서 편안하게 살기를 원한다.

그래서 좋은 곳, 좋은 터를 장만하여 좋은 집을 짓는다.

따스하고, 앞이 잘 내다보이는 덩실한 곳에 좋은 집을 짓는다.

어찌 내 힘만으로 얻어진 것이랴!

거기엔 조상이 잘했고 또 자신이 잘한 탓도 있는 법이다.

우린 이래 저래 공든 터 위에 좋은 집을 짓는다.

나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잘 살기 위해 좋은 집을 짓는다.

이런 집, 교회 말고는 또 더 좋은 집이 있으랴!

그동안 진실을 찾아 해매였다.

영원한 것 있는가 하여 이곳 저곳 기웃거리며 무척이나 해매였다.

때론 찾고 찾은 것, 허무한 바람, 물줄기를 움켜잡은 것 뿐이었다.

대수롭지 않게 쫓아간 명예가 그러했고

줄곧 쳐다본 지위가 그러했고

왈력으로 쉬 변질하던가, 좋아하는 힘이란 게 그러했고

때론 안다는 게 잘난채 했고

만능이란 돈이란 게 사람을 몹쓰게도 그러했다.

아니야, 이젠 하나님이며 그 영원한 것 그것은 소중한 교회일 뿐이다.

하나님의 교회란 내가 살 영원한 터전이 된다.

 

 

 

공든 터 위에 집을 짓자!

우리의 집이지만 진실로 그건 내가 살 집이다.

아마도 우리는 단꿀을 내는 꿀벌인가 보다.

그런데 벌은 집을 잃으면 몇일을 살지 못해 죽어버리는 생물이다.

벌은 집이 없으면 시늠 시늠 앓다가 그냥 죽고 만다.

우리는 벌과 같은 존재인가 보다.

생각해 보라.

벌같은 우리가 집 없이 살 수 있겠는지!

그 집은 하나님의 교회이다.

신앙학이란 단꿀 같은 것이던가.

하나님에 관한 배움이다.

그런데 또 하나가 있다.

사람에 관한 배움이 덧붙여진다.

사람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신앙학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관계의 신앙학이며 우린 관계 속에서 산다.

오, 집을 짓는다는 게 관계 속에서 영원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리라.

주님의 영광과 사람의 행복을 위해 집을 짓자!

새 해에는 이 생명 다하여 열심히 좋은 집을 짓자!

영원히 다시 살기 위해!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KASDA Korean American Seventh-day Adventists All Right Reserved admin@kasd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