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의 10 가지 신앙신조 - 봉사의 중요성 이해(6) > 신학

봉사는 집사의 본 사명정신이다. 본디는 봉사는 하나님의 사업의 본질이다. 봉사는 그리스도의 성육신의 본질이다.

그런고로 아무리 휼륭한 자질을 갖추었다고 할지라도 사랑의 봉사, 곧 즐겨 봉사하기를 꺼리는 자는 집사로써 교회

를 위해 봉사할 자격을 갖추지 못한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그의 지상봉사의 생애가 인류의 영원한 구원을 성취하는 것을 보라. 예수의 사명은 섬김

을 받으려고 하지 아니하시고 섬기려고 오셨을 때 수행되었다. 봉사는 무언의 교훈과 감화력을 가지고 있다.

빼이컨은 세 가지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고 했다. 거미 같은 사람, 개미 같은 사람, 꿀벌 같은 사람이 그것이다. 거미

는 다른 이를 해쳐서 자기의 유익을 구하는 해타주의자를 나타낸다. 이러한 사람은 이 세상을 해롭게 하는 사람들

이다. 개미는 다른 이를 생각할 겨를이 없이 자기 만을 위해 애쓰는 이기주의 자들을 나타낸다. 이 세상은 이기주의

자들 때문에 사랑이 식고 각박해지며 지나친 죄악들이 많이 발생한다.

그러나 꿀벌은 어떠한가? 아름다운 수고로 얻어진 단꿀을 자신은 물론 다른 이에게 나누어주어 함께 기쁨을 맛보게

하는 이타주의자들을 나타낸다. 알고보면 이 세상은 이타주의자들 때문에 안전하게 유지되고 행복하게 살게 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교회의 집사가 갖는 봉사의 표준이란 이런 것과는 비길바가 못된다. 영원한 구원에 대한 감명과 희열을 가지

고 나누어 주는 자이다. 힘들고 알아주는 이가 없을지라도 우리 주님을 위하여 수행하는 소명적인 직무이다. 그러나

이 세상 어떤 직위의 존귀나 고하를 막론하고 우리 주님 앞에서 겸손하게 봉사할 때, 아름다운 소명을 가지고 참신하

게 봉사할 때, 그가 집사로서 풍기는 감화의 향기는 더욱 짙은 것이 될 것이다. 또한 이상적인 집사는 이 봉사의 보람

과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줄기차게 헌신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