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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베레스트 산은 낮아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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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영근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09.07.02 06:54 조회수 4,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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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이민 온 사람이 미국엔 산이 없어 좋다고 한다.
아마도 많은 산 곡에서 살았나 보다.
높은 산 때문에 그늘에 살고 생각이 가로 막혀 답답했나 보다.
산 하면 기왕 에베레스트 산이 있다.
사람들은 그  산을 누구나 경이롭게 생각한다.
그러나 그 산과 관계하지는 않는다.
교회 안에도 많은 산들이 있다.
지식의 산, 권위의 산, 직위의 산, 돈의 산, 인맥의 산을 이룬다.
그러나 그 산들은 한사코 낮을 때 사람들이 좋아하고 관계한다.
사실 높은 산 되기를 바랬지만 그렇게 되지 못한 이에게는 낮은 산
편이다.
그래서 높은 산에 대하여는 일단 거부 반응이 자리했다.
왁자지껄하는 것도 사실 그때문이기도 하다.
교회인 만큼 서로 조화해야지... 한다.
그럼, 어떻게 서로 조화할 것인가 이다.
조화라니, 알고보면 어디 조화할 수 있겠는가!
일단 재주를 부려야 하는데 낮은 산은 그 재주마져 없지 않는가.
일단 높은 산이 낮아져야 한다.
낮은 산이 높아지기 보다는 그게 쉬우니깐.
"모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지고"(눅 3:5) 라고 했지 않는가!
이건 평지가 되는 경험이다.
그리스도인 문화란 평지라야 건설 되는 모양이다.
특히 교회가 그러해야 한다는 말이 된다.
교회가 사람을 추리고 고르면 높은 산인 모양인데 대신 관계하고
싶지 않아진다.
그건 낮은 산이 아니기깐...
교회란 사람의 기가 살면 영감은 죽는다.
그만 산이랬자 산은 듬성한 야산이 좋다.
누구나 머루 따고 달래 딸 수 있기에...
온 날이 다하도록 따스한 빛이 고루 고루 비추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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