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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의를 딛고 일어설 수 있을까!(중-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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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영근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10.01.07 04:24 조회수 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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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여러분은 신앙 안에 살기에 삶에 있어서 실의 같은 것을 모르시나요?

 

아무튼 자기상실감 무서운 것이지요. 아무도 모르게요.

 

동창은 밝았는데 몸을 꼼짝 할 수 없다면, 그리고 가망이 없다는 생각이 들면 말입니다.

 

처자식은 먹여살려야 하는 건데 말입니다.

 

또 몸은 앞아 일은 할 수 없는데 매 달 집세는 재촉오고 말입니다.

 

좋았던 미주생활 그만 정리하고 고국으로 역이민 하는 심정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남의 일 그때 뿐 살림 해줄 바 아니고 그만 잊혀지고 말지요.

 

 

 

나는 공군사관학교 신체검사에서 떨어졌습니다.

 

마지막 관문인 비행기를 탈수 있는지 여부를 테스트하는 자리에서 그만 미진했습니다.

 

바로 그 즉시 테스트 용지를 반납하고 나서  대령에게 경례로 "불합격!" 신고를 했습니다.

 

그렇게 하고서 나가는 문이 바로 밖으로 나가는 문인지를 미쳐 잘 몰랐습니다.

 

문을 열자마자 갑자기 사뭇 영하의 몹시 차겨운 바람이 내게 한꺼변에 휘몰아쳤습니다.

 

실의에 찬 내 가슴은 그만 거기서 주저앉고 싶었으나 간신이 그 어지러움을 참고 한참 동

 

안 버티고 서있어야만  했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어머니께서 내 안색을 보고나서  짐작하시는 모양이었습니다.

 

어머니는 "그래 내가 떨어져 돌아오도록 기도 많이 했단다!"하셨습니다.

 

5동생들의 공부를 위해 다른 길을 트고 나가려는 아들을 측은하게 보시는 것 같았습니다.

 

나는 다시 한번 자기  상실감에 깊이 빠진 경험이 있습니다.

 

세상사 생각하면 그건 보통 일이라구요. 그럼요. 그러나 그때 어린 새 가슴을 좀 해아려 주시지요!.

 

요사이 이곳엔 눈이 펑펑 많이 왔습니다.

 

이런 때이면 실의에 찬 나를 아찔하게 해준 그때의 영하의 날씨를 회상하게 해 줍니다.

 

 

 

제가 신앙 안에 살기에 실의 같은 것을 모르시죠, 그랬던가요?

 

성도들 중에는 예수 믿고 잘 살아보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쩌다보니 그만 소외되고, 불평등해, 무시되어 서글퍼진다는 이들도 더러 있죠.

 

그만 어쩌다가 불평 말을 했더니 영영 나쁜 사람 취급을 받는 느낌이라고 말합니다.

 

이런 일이  입맛이 쓰다는 거죠. 어쩌지요?

 

이길 수 있는 믿음이 그만하지 못한데 또 어떻게 하죠?!

 

해결은 없나요?

 

 

 

다음 내용 (중-2)를 읽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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