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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지도자, 혹은 성도들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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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영근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10.05.03 03:17 조회수 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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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신지요?! 오늘도 에녹의 발걸음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성숙한 교회를 위한 목회활동에 있어서 그 책임 소재가 어디에 있는가를 규명해 보고자 합니다.

"책임 소재", 먼저 말씀 드리고 싶기는 어디까지나 저 개인의 소감이야기일 따름입니다.

생각은 각각 다르기에 달리 사고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바라기는 목회학적인 견해를 근간으로 해서 생각해 보면서 교회의 앞날을 걱정해 보는 마음

가짐이 중요하리라고 생각되어 여기에 적습니다.

 

 

 

한 이야기를 드리겠습니다.

저는 시골 고등학교를 다녔습니다. 나의 반생 60여명은 학교를 다니지만 별로 공부에 열중하는 학

생들이 아니었다 라고 말해도 될 것입니다.

공부하면 뭤하는가. 그저 고등학교를 다니는 것 뿐이지 수학을 하면 뭤하겠고 영어를 하면 뭤에 쓰

겠느냐는 실망 썪인 가난이 급우생들의 미래에 대한 지배적인 생각으로 팽대해 있는지라 열띈 공

부가 없었습니다.

 

선생님들이 처음에는 가르쳐 보려고 무진 애를 쓰다가도 일단 분위기가 파악이 되면 자신의 가르

치고자 하는 열정과 노력을 포기하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그런 다음부터 선생님은 학생들의 좋아

할 대로 비위를 맞춰가면서 시간을 보내는 등 별다른 노력이 없어 보였습니다.

하기사 현명하다고나 해야 할지 모르는 일이었습니다. 노력해 본들 되지 않는 일,  답답하기만 한

것이니깐요. 한 학기에 영어선생님, 수학선생님이 떠나는 예가 여러번 있었습니다. 고작 글 공부에

착념하는 학생들은 3-4명, 아니면 5-6명 정도였지요.

 

그런데 수학 선생 한 분은 고등학교 1학년 때 들어오셨는데 3학년 중반까지 장수로 계셨습니다.

이 선생님은 칠판에 한 문제 풀이를 위해 1시간을 소요하면서도 정말 실력있게 정력을 다해 가르

쳤습니다. 학생들은 잠 자거나 멍청한 눈길로 먼 산 바라보듯이 칠판 만을 바라보고만 있을 따름,  

그러나 선생님은 칠판과 학생들을 번갈아 주시하면서 풀이되는 내용을 이해시키기 위해 열정을

토해냈습니다.

 

학생들은 자기들이 잘하지 못하는  공부이지만 그 선생님의 하시는 모습에 감동을 받고 존경하는

선생님으로 모시는 터였습니다. 2년 이상 계셨기에 진직 학생들의 분위기며 학습태도를 잘 간파

했건만 이 안선생님은 가르치는 그 정열이 쉬 쇠하지를 않았습니다.

학생들은 그 선생님이 백목을 담배꽁초 잡고 가듯하는 모습을 보고 멋진 안선생님 모습으로 흉내

내기 일수였습니다. 그러나 3학년 중반에 안선생님은 모 국립대학 수학 교수로 전근하시고 말았

습니다.

 

 

 

속상해 하시지 마시지요. 어쩜 교회도 마찬가지 일런지 모릅니다. 정규예배 충실.... 그리고 뭐, 뭐,

하고 교회의 부흥을 위해 이모 저모로 이끌어 올리려 애쓰지만 마치 무우에 춤주기라면 그리고 변

화가 도시 없다면 어떻게 될까. 분위기 맞춰 적당히 하면 되는 길이 용케 탄생할 수도 있는 것이 아

닐까. 속 상하고 혹시 싫어서 불협화하면 유익될 것 없고 말입니다. 사실 사람인지라 어찌 꼭 안선

생님 같이 할수만 있을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죠. 사실 알고 보면 지도자의 책임도, 성도들의

책임도 아닐 것입니다. 라오디기아 전투의 승패의 판가름이니깐요.

그런데 지금까지 이야기해 온 이야기는 이 이야기를 하기 위해 말씀드린 것이 아닙니다.  

 

제가 생각하는 중요한 욧점 이야기가 다음에 있습니다. 세상은 개인주의가 되어버렸습니다. 개인

주의가 자유주의의 옷을 입었습니다. 설사 구원의 문제라 해도 개인이 싫으면 싫은 시대가 되어버

렸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침례 받으라고 했다고 해서 호통치며 교훈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중요한 것은 개인이라는 말입니다. 개인이 개인적으로 각성해야 할 시대라는 생각

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자신을 책임저야만 할 시대입니다. 이 말씀을 드리기 위해 이상의 말씀을

드린 셈입니다. 의견은 여러 가지겠지요만.

 

교회 탓, 누구 탓, 할 것 없이 지금은 개인이 기별을 알고, 기별을 배우고, 개인이 헌신하며, 개인이

열성내야 할 때(시대)입니다. 안선생님은 현명했을지 모릅니다. 공부하는 몇 사람을 위해서라도

실망하지 아니하고 자기의 정열을 포기하지 아니했으니깐요. 그래서 대학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제자 교수를 탄생시키기도 했으니깐요. 참 쉬운 일 아닙니다.

책임 소재는 개인에게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구원의 문제는 개인적입니다. 예수님도 각 개인에게

포커스를 맞춘 것이 사실입니다.

 

엘리야는 자기 홀로인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7,000명이 당시에 있었잖습니까. 우리가

영의 과학을 힘입으면 그래도 이 세상에 구원 얻을 많은 무리가 이곳 저곳에 있음을 볼 수 있을 것

만 같습니다. 안그런지요.

진정 이같은 사실 때문에 영혼구원을 위해 마음 답답하여 눈물 나고 마음 상한 이들의 맘에 위로

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주여 당신의 충실한 종들의 마음을 안아주시옵소서!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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