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의 직무 - 예배행사를 도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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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봉사를 하면서 산다는 참 의미를 가장 원론적으로 체험하는 곳은 교회의 예배시간에 하는 봉사에 있다.
예배행사에는 안내와 수금하는 일이 있다. 안내를 맡은 집사는 예배시간 전에 일찍 출석할 수 있어야 한다.
집사들이 동일하게 준비된 집사복을 입고 활동하면 새로 나오는 신자들이 그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들이 누
구라는 것을 쉽게 알아볼 수 있으며 특히 예배행사 중에 질서정연하게 보여져서 좋다.
세상 일에 찌들린 사람들이 성전을 향하여 나아올 때 안내하는 집사들은 밝은 표정과 웃음 띈 얼굴로 그들을 맞아
들이며 어떤 때는 좌석에까지 친절하게 안내해드려야 한다. 그리고 간단하고도 명쾌한 몇 마디로 그들을 환영해
들여야 한다.
이렇게 하는 것이 어찌 즐거운 봉사가 아니며 기쁨의 영접이 아니겠는가! 결코 이 일을 등한하거나 얼굴을 찌프림
으로 좋지 않는 인상을 상대방에게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분명히 알기에는 이같은 일을 은혜스럽게 하기 위해 먼
저 기도를 드리고 일을 시작하면 더욱 성공과 보람을 갖게 될 것이다.
예배행사중 수금하는 시간은 중요한 행사이다. 수금하는 일이 질서를 잃으면 보기에 흉하고 아름답지 못하다. 집
사는 어느 기회에 얼마만큼 예배학을 배울 필요가 있다. 자신이 보람을 느끼기 위해서이고 교회와 다른 이의 예배
를 도와 봉사하기 위해서이다.
어떤 교회에서는 설교시간 동안 준비가 다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수금집사가 미쳐 기도시간에 들어오지 않음으
로 사회자가 당황하여 문을 열고 이름을 불러들이거나 바쁜 시간 중에 질서가 혼란해지고 시간이 지연되는 사례
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것은 참으로 불미스러운 일이다.
그런데 예배시간 마다 그 집사가 이렇게 지체하는 습관을 반복하게 되면 그에 따른 해결방법은 두 가지가 있을 것
이다. 그가 훈련을 받고 그 일을 잘 하던지 그것이 그에게 끝내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된다면 그 일을 그만 두거나
다른 쪽 봉사로 돌려야 할지도 모른다.
어떤 이는 일부러 나오라는 신호를 받을 때까지 앞자리에 그냥 앉아있는 이들이 있다. 이것이 미덕인가. 언제까지
이렇게 해야 할 것인가. 집사는 다른 일에도 머리를 활용하여 재치있게 판단하고 민첩한 동작을 잘 활용해야만 한
다. 집사는 수금함을 들고 질서있게 단상으로 나갔다가 재 자리로 돌아올 때까지 진중하게 행동해야만 한다. 고상
하게 행동하는 감화는 참으로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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