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특별한 사람이다!(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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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한 사람 이론 I
"특별한 사람", 이렇게 말하면 누군가가 특별하겠지 하는 생각으로 그 말이 자연스럽게 들리지만 "나는 특별한 사
람이다."하면 그만 비위가 상할만치 지나치게 들리고 과장되고 교만하고 외람되게 들리기 십상입니다. 그렇지요!
그런데 좀 물어 봅시다. "나는 특별한 사람이다!" 라는 말이 틀렸는지요? 아니지요. 맞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말입
니다. 지당한 말입니다. 왜 그러느냐고요. 나 개인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어주실 수 있는 예수님, 그가 나의 구주이신
데 난 특별한 존재가 아닌가요! 그렇지요!
"나는 특별한 사람이다!" 라는 이 인식이 반드시 예수 믿고 난 다음 마음 속에 새롭게 각인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것
은 그리스도인적인 첫째 가는 긍지이며 기본적으로 심히 합당한 생각인 것입니다. 그래야 은혜가 은혜 됩니다. 그런
데 우리는 겸손이라는 것과 이점을 잘 조화하지 못해서, 그리고 그 훈련이 잘 되어있지 못해서 항상 그렇게 이해를
못한지도 모릅니다.
스스로 비교하여 생각하거나 미천해하지 마세요. 그것은 겸손도 아니요 하나님께 불쾌하심을 드리는 생각입니다.
사람이 나를 대하여 어떻게 취급하고 생각하든지를 막론하고 나는 특별한 존재 라는 소신을 잃지 않으면 발실어할
것이란 모두 없어질 수 있습니다.
다윗은 그의 시편에서 보면 원수를 두려워하지도 그렇다고 미워하지도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자신의피난
처요 의지가 되심을 잘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예수님으로 친히 구속받은 "나는 특별한 존재이다!" 라는 긍지를
마음 깊이 간직하면 많은 정신적인 부조리 문제들이 다 해결될 것입니다. 분명히 그러합니다.
성경에 "자기 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빌 2:3)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세상 사는 기준으로 보아 "자기가 낫지
만" 그렇게 생각하지 말고 다른 이를 낫게 여기라는 말이 되는 것입니다. 반면에 비록 자신이 남 보다 못하더래도 "나
는 특별한 사람이다."라는 궁지를 항상 가지고 있으면 마음 속이 부유하고 유여하기 때문에 남을 낫게 여길 수 있습
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사랑의 정신과 겸손의 정신이 필요하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그러기에 "너희는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 2:5) 하는 것입니다.
* 특별한 사람 이론 II
특별한 사람 I은 나 한 사람이라도 구원해 주시는 주님의 구속의 이야기이지만 특별한 사람 II는 존재가 특별하도록
창조하셨다는 이야기입니다. 새삼스럽지요.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 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창 1:27)
그러므로 나의 존재,그것 자체가 특별한 것입니다. 세계 60억 인구 중 나같은 사람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나로 인
해 영광을 받으실 분입니다. 혹시 한달란트를 가졌을지라도 그 한달란트가 문제 되는 것이 아니라 나라는 존재의
하는 일로 인해 2 혹은 5달란트 받은 사람에게서처럼 동일한 영광을 받으십니다.
"무릇 내 이름으로 일컷는자...그들은 내가 지었고 만들었느니라"(사 43:7) 그리고 4절에는 "내가 너를 보배롭고 존
귀하게 여기고 너를 사랑하였은즉..."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비천한데 두거나 스스로 자신을 격멸하는 것은 더욱 사람들 간에 조화를 이루지 못하게 하고
간격을 이루게 만들어줍니다. 사람들이 어떻게 나를 여기느냐 하는 것은 사실상 그리 문제가 되지를 않습니다. 그리
스도를 믿고 그의 창조와 구속을 알고나면 자기에 대한 가치 판단이 달라집니다. 그리스도의 보혈로 자신을 구속한
것에 대한 자기 가치와 판단을 마음에 지니게 되면 자기는 보배로운 존재가 되어진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이론에 그치면 아니 됩니다. 이젠 다시는 신자라고, 장로라고, 집사라고, 소를 기른다든지, 청소하는 일을 한
다든지, 심부름하는 일을 한다든지 라고 해서 세상 일로 마치 등급제 사고나 판단으로 사람의 경중량을 재지 말아야
합니다. 이젠 그런 케티거리에서 스스로의 알찬 신앙 힘으로 벗어나고 일어나야만 합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자신은 소중한 존재이며 특별한 사람인 것입니다.
* 특별한 사람 이론 III
세번째 사실은 역시 내가 특별하다는 것을 말합니다. 특별한 기별이 나를 특별하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세 천사의
기별 말입니다.(계14:3-6, 벧전 2:9 참조)
대개 내가 특별하다고 해서 꼭 진정한 상황에서 특별하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여건이 필수적일 때가 있습니다.
성경에 의하면 우리는 기별 때문에 특별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부정적인 기별이 아니라 긍정적인 기별입니다.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계14:6) 했으니 영광을 돌릴 영관스러운 사람 아닙니까? 왜 때때로 나를 거기서 제외시킵니
까? 아니지요. 나는 창조주시요 구속주이시요, 이 땅에 다시 오실 하나님을 영광돌릴 기별의 소유자인 나라는 사람입
니다. 그래서 나는 특별한 사람인 것입니다.
우리는 말씀 중심으로 삽니다. 따라서 이 세 가지는 우리의 신앙 정신이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종종 이러한 것의 결
핍 정신이 우리 스스로를 낮추며 격멸하게 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마음 속 사람이 부하면 거죽에서 일어나는
일은 거시안적으로 볼때 그리 중하지 않습니다. 그렇죠!
사도 바울은 자신에 대한 긍지를 크게 가졌습니다. "나의 나 된 것", "은혜로 된 것", 이것은 기본적인 나가 은혜로 만
들어진 나를 말하고 있는 것이지요. "'내게 주신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다", 이것은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다" 라고 말했습니다.
바울은 이렇게 전도하는 중 산헤드린의 그 당당한 것, 바리새인의 우월한 것,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장막을 만들고
때때로 혹독한 매를 맞고, 심히 굶주리고 다닐 때 그는 그렇게 말한 것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이젠 어떤 경우라도 실의에 차지 말아야 하죠. 주님이 주님의 능력으로 살게 하시는 것 알았으니깐요. 사도 바울이
"죽으면 죽으리라" 했을 때의 그 극한 점은 오히려 살 수 있는 극치를 나타낸 것이 아닐런지요! 우리에게도 이것이
여전히 필요한 긍지이며 신앙사상입니다.
우리는 가슴을 뜨겁게 가져야만 할 것 같습니다. 나의 가치관의 평가, "나는 특별한 사람이다!", 바로 이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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