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의 직무 - 방문활동에 모범이 됨(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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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는 교회 안에서 방문활동에 대하여 앞장 서고 모범이 되어야 한다. 부흥하는 교회의 일원이라면 교
회 안의 일에만 신실성이 입증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밖으로도 그러해야 한다. 이것이 방문활동인 것
이다.
그런데 교회 안에는 이상한 일이 하나가 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를 원하고 한없는 은혜를 받고 있으
면서도 정작 다른 이의 가정을 방문하며 전도하라는 음성이 들려오면 그것은 싫어지고 그것을 피하려
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새로 부임한 목사가 좋은데 자꾸 전도활동에 대하여 말하는 날에는 마음이 막상
주춤해지는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 목사는 다 좋은데 방문하라는 것이 안좋다.'고 하는 것이다. 이 어찌
언중유골 격이 아닌가!
사실 거기에는 이해할만한 이유가 있다. 사람을 접촉하기 싫어하는 성미도 있고, 성경에 대해서도 자신
이 없을뿐더러 전도하는 일이 서툰데 이유가 있기도 하다. 그러니깐 전도훈련이 잘 못 되어 있거나 습관
화되지 못한 일 때문이기도 하다. 더군다나 전도하다가 창피를 당한 일 같은 일이 있으면 더욱 그러할 것
이다. 또한 자신이 그리스도 안에서 스스로 거듭나지 못했다거나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는 탓이
그 큰 이유이기도 하다.
이런 이야기는 수긍할만 하다. 그러나 오늘의 이야기는 다른 데서 축을 이루는 이야기가 되어야 한다. 반
드시 그러하다. 저는 한국에 있을 때 선교부에서 전도훈련하는 일을 많이 했는데 해 마다 참석하는 여집
사가 있었다.
그는 처음에 참석했을 때 방문훈련으로 전도지를 들려 밖으로 내보냈는데 우시면서 돌아왔다. 전도지를
전했는데 상가 사람이 어디서 왔느냐고 해서 저기서 왔다고 했더니 도시 천지에서 저기가 어디냐고 하면
서 핀잔을 주더라는 것이었다. 나는 그녀가 마음에 상처가 커서 이제는 다음 해에 다시 오기가 어렸겠구
나 생각했는데 그후로도 매 년 참석하여 훈련을 받아 지금은 대단한 전도자가 되었다.
어려움은 극복되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을 피하고 피하면 꼭 가져야 할 것을 종래는 잃는 법이다. 사람은
살면서 숭고한 목적을 가지면 그것은 세상을 바꾸게 하고 세상 사는 무기가 되게 하고 다른 것들에 대하
여 부럽지 않는 자신감과 신념에 대한 비결을 채득케 한다는 것이다.
그것 중에 최고가 전도하는 것이다. 그리고 성경지식으로 말하면 난해절까지도 잘 알 수 있으면 자신이
선다. 그래서 종래는 훌륭한 전도자가 될 수 있다. 우리가 기왕 예수님을 믿을진데 아주 훌륭하면 얼마나
좋겠는가! 싶다. 망설이지 말고 다른 면을 공략해 보라. 영혼을 구원하는 전도자의 이상을 마음 속에 깊이
사모하여라. 하루 중 가장 정신이 맑고 가장 헌신하기 좋은 때를 가려 항상 말씀을 마음으로 읽고 파는 일
에 집념해 보라. 그리고 하나님을 향해 기도하고 그리고 교회로 향한 한 쪽의 방 코너를 주님의 것으로 바
친 다음 교회를 향하여 전도할 마음 문을 열어주소서 라고 꾸준히 기도해 보라.
그러나 자신이 없다고 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전도에 경험이 있거나 열열한 신앙을 가진 자들과 함께
방문을 해보라. 그리고 목사를 따라 함께 방문을 해보라. 이런 때이면 반드시 전도지(미국에서는 미국 전
도지도 좋음)를 지참하여라. 담대한 마음을 가지고 이렇게 행하고 지속적이 되게 해보라.
방문과 전도는 주님을 사랑하여 따르는 자의 천성이 되어야 한다. 이것을 명심하여 어떠한 경우에서라도
계속하고 또 계속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하는 그 어느날 어였한 전도자로 탄생하여 활동하고 있는 자신
을 스스로 발견하게 될 것이다.
주님의 재림을 말하고 하루 속히 세 천사의 기별을 전해야 한다 라고 공언하면서 가만히 있는 일은 얼마
나 이율배반적인 일이 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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