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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사모는 무엇을 생각하고 말하는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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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영근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10.04.03 09:44 조회수 4,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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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4월에 들어서니 참 따스하고 좋습니다.

지난번까지는 무엇을 보는가?에 대하여 말씀을 드렸지요. "...관", 목회자의 아내인 사모로써의 교회를

보고 섬기는 일에 있어서 "...관(한문으로 볼관 자)"이 머리 속에 정립되었지요. "관"이 성립되어야 무엇

을 생각하게 되고 말하게 되겠지요. 만약 "관"이 없는 사모라면 생각나는 대로 적당히 말하게 될 것이며

그 말이 무슨 영향을 끼치는지를 잘 모르게 되겠지요. 물론 하는 일의 효율성 같은 것도 잘 모르기 마련이

겠지요.

그래서 무엇을 보느냐? 라고 한  "관" 내용을 좀 더 깊이있게 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지요? 많은 연구가 필

요합니다. 책을 선택하여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줄 남편인 목회자가 있으니 좋겠군요. 대학원 공부가 책을

 분별하여 읽는 공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계속적인 연구생활을 부지런

하게 하는 것입니다. 책을 읽는 자와 읽지 않는 자는 부득불 다르게 나타납니다.

사모는 꾸준하게 책을 읽고 연구하는 학자와 같이 되면 좋을 것입니다. 그러면 우선 사모학에 있어서  어

떤 책을 읽어야 할까요? 첫째, 남편이 목회를 하기에 남편이 아는 목회 만큼 조언을 들으면서 알아갈 수

있으면 좋을 것입니다. 둘째는 한 예로 이곳 "신학" 싸이트에 집약적으로 정리해 놓은 목회 내용들도 공

부 할 수 있고요. 셋째, 무엇을 생각하고 말하기위하여 가능한 깊은 성경연구, 목회학, 목회 상담학, 심리

학, 인간학, 전도학, 방문법, 등등을 잘 정리하여 알게 되면 참으로 좋을 것입니다.

 

 

오늘 사모는 무엇을 생각하고 말할 것인가?에 있어서 성도와의 관계를 말(대화), 위로, 충고,  권면, 상담,

격려, 칭찬, 등으로 분별해 볼 수 있습니다. 사모는 그것이 개인적이든지 몇 사람의 무리이든지를 막론하

고 말로부터 상관관계가 이루어지지요. 사모의 말은 일반적인 대화 속에서도 그 영혼을 그리스도께로 인

도하고 안내하려는 사랑의 동기와 의지와 노력이 항상 숨겨있어야 하지요. 그렇지요.!그냥 옷, 음식, 자녀

교육, 등등의 이야기 속에서라도 이런 점에 대하여 생각하고 말할 것이 있습니다. 그런 점이 두드러지지

는 않는데 그를 교회와 그 애착에 이끌고 있는 것이며 영혼들은 그 영향을 힘입게 되는 것입니다. 많이

힘입는 분들은 사모로 인하여 복을 받는 것입니다.

기억하십시요. "말"의 중심은 그리스도입니다. "위로"의 중심은 그리스도입니다. "충고"의 중심은 그리

스도입니다. "권면"의 중심은 그리스도입니다. "상담"의 중심은 그리스도입니다. "격려"의 중심은 그리

스도입니다. 칭찬의 중심은 그리스도입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그리스도 없는 모든 말에 관한 사모의 말 

내용들은 별달리 가치가 부여되지 않습니다.(물론 사사롭고 일반적인 대화를 무시해 버리는 것이 아니

지만)  일상의 삶 속에서 시를 읊어내듯이 한 마디로 말하면 성도들의 삶 속에서 "상담"을 읊어내야 합

니다.

 

 

자, " 말"(대화)에 대하여 생각해 봅시다. 사냥꾼은 사냥할 동물이나 새를 생각하고 말한다는 것이지요.

성도가 이렇게 말합니다. "정말 지겨워요. 세상 살기가....". 사모는 이 이야기를 듣고는 자연스럽게 말합

니다. " 정말 그렇지요. 님께서 그렇게 믿음으로 살고 감사하는 생애를 사니까 지탱해 내는 것이죠. 그럼

요. 그렇고 말고죠!"라고 합니다. 이때 성도는 믿음으로 영향을 입고 있는 것입니다. 치유의 손길이 같이

하는 것입니다. 사실 알고보면 상담은 내용과 때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모든 말(대화) 속

에서 그 영혼을 그리스도께로, 교회로 인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위로"에 대하여 생각해 봅시다. 위로란 말만이 아닙니다. 사모의 반응하는 모습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경청해야 하겠지요. 만약에라도 심각한데 사모가 경박하다든지, 신경을 쓰는 것 같지 않다든지, 웃어댄

다든지 하면 치유의 기회를 놓치고 마는 것이지요. "여보, 나, 내일 교회에 갈래... 시장통에서 사모를 만

났는데 어쩌면 내 마음을 그리도 잘 알고 있더라고....가슴 뿌듯했어... 내일부터 교회에 갈거야!"하는 것

입니다.

사모는 그 사람의 사상과 경험과 현실에 몰입하는 정신이 아주 중요합니다. 듣기를 좋아해야 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같이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울기도 같이 하는 것입니다. 또 사모는 기억해야 할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같이 앉아있기만 해도 위로가 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 말입니다. 정말 적절항 때 사모의

사려깊은 전화 한통화는 마음을 달리 만듭니다.  "다 알고 있죠! 기도하자구나 ...!" 한 마디가 위로가 되

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충고"에 대하여 생각해 봅시다. 충고는 상대방이 무슨 잘못이 있을 때 들려주는 긴한 말 아니겠어요.

그런데 유의하십시요. 사람들은 충고를 싫어합니다. 오늘날 시대일수록 그렇습니다. 초등학교 학생도

교사가 지적하여 사랑으로 말하기가 어려운 시대입니다. 그럼 충고를 하지 말아야 할까요? 아니지요.

충고해야지요. 충고의 방법이 문제지요.

그에게 약점처럼, 부족한 것처럼, 못쓸 사람처럼, 하는 인상을 주지 말아야 합니다. 제 부족함을 지적해

주세요 했을지라도 돌아가서는 사모가 나를 이렇게 보더라고 하면서 섭섭해 하거나 씁씁해하기 쉽습

니다. 그렇하다면 효과없는 충고가 되고 사람 사이만 나기 마련이지요.

간단한 한 실예를 들어봅시다. "어느 것이 좋을까?!" 하는 식, 스스로 생각해 보게 하는 것 같은 식 말입

니다. "이것이 좋지 않을까요?" 하면 아, 그것이 참 더 좋겠네요! 그래요!" 하는 사모의 대답은 기지가

있는 일종의 충고가 됩니다. 자, 창의적으로 여러 가지로 연구해 내세요. 숙제입니다.  하하하하....사실,

훈련되어야 하는 것이지요.

사모가 목회자인 남편을 충고할 때도 조심해야 해요. 서뿔리 말 잘 못하면 상심시킨다구요. 사모는 이

걸 꼭 아셔야 해요. 남편은 아내에게서만은 인정을 100% 받고자 하는 심리가 있다는 것을... 제일 훌륭

한 목회자는 남편이라는 사실을 아내 만은 인정하고 있다는 것을 .... 아셨지요. 위에서처럼, 어느 것이

좋으랴는 순수한 질문을 던지면 길이 보여요. 중요한 이야기는 "서로 공감대를 이루는 충고"여야 적

절하다는 것을... 아셨지요. 숙제 또 하나,  연구하세요 네!  혼자 훈련해 보세요 네! 재미있군요.

 

 

한 실예를 더 들어보십시다. 재림교회의 특수 진리들(안식일, 성소, 2300주야, 세 천사의 기별, 재림, 예

언서, 늦인비 성령, 일요일 휴업령, 사후 영혼문제, 권장내용, 등등)을 고루 잘 섞어서 설교를 해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때 사모는 어떻게 남편 목회자에게 공감대를 이루어 실효성을 얻어내는 조언

을 하시겠는지요? 프라이버시를 다치지 않게 하면서 일종의 윤리나 도덕설교와 같은 편식설교를 하지

않게 하는 방법을 창의적으로 말씀 해 보시죠. 이런 일은 사모 외에 다른 이가 말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문제지요.

아, 사모의 사명이 크죠! 사모의 사명이 모든 성도들의 복리를 좌우하는 것이죠! 그리고 "관이 있어야

말하겠구나 싶지요! 정말 그렇습니다.

이 다음에 이 분야의 말씀을 계속해서 더 드리겠습니다. 그동안 안녕히 계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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