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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사모는 무엇을 생각하고 말하는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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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영근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10.04.18 06:33 조회수 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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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지난번에 말(대화), 충고, 권면, 상담까지를 말씀 드렸고 이제 격려와 칭찬의 문제가 남았는데 오늘 여기에서

이 두 가지를 말씀드리려 합니다. 여기에서 말한 여러 가지를 잘 하는 대는 그것들이 '상담자의 자질'에 기반

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선천적이지만 얼마든지 후천적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격려문제,

칭찬의 문제를 말하기 전에 여기에서 상담자로써의 사모의 자질을 잠시 이야기 하고 넘어가고자 합니다.

세 가지 적합성입니다. 지식과 선함, 정보와 태도, 진리와 다른 사람을 도우려는 열망, 이것은 동등하게 중요

한 자질이며 필수적입니다.

 

여기에서 지식이라고 했지만 여기서는 물론 지혜도 포함(혹은 분리)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지혜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신적인 진리를 기술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따라서 지식과 관심은 인간관계에서 기

술적으로 지지되어야 하는 것이다." 권면적인 상담에 대하여 이미 이야기 했는데 바로 이들에게는 지혜와 지

식, 이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지혜 혹은 지식이라는 말은 세 가지로 나누어 표현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학문의 지식입니다. 계속성있게 쌓아가는 지식이 필요합니다. 유득 사모는 목회적인 상담학을 평생을

두고 공부하실 수 있기를 바래 집니다. 적어도 저명한 상담학 책을 3권 쯤 골라서 바로 내 것이 되도록 여러번

많이 탐독 정리할 수 있기를 바래집니다. 요사이 좋은 원서로 된 신간 책들도 있습니다.

만약에라도 제가 외람되게 하나의 과제를 낼 수 있다면 3권의 상담학 책을 읽고 3권에서 말하는 주요 내용과

요점을 내 것으로 믹사하여 한 권의 상담학 내용으로 만들어 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건 논문 과제 보다 더

유용한 과제라고 저는 분명히 그렇게 생각합니다. 혹시 중요한 이야기입니다만 그렇게는 못한다고 할지라도

사모는 상담에 있어서 너무 가난하면 아니 됩니다. 자연적인 성정으로만 상담하려고 하면 늙어서는 시대에 따

라 자연 도퇴되고 맙니다. 이해하시고 들어주시는줄 압니다.

 

두번째는 일반적인 원리를 구체적인 상황에 적용하는 실제적인 기술입니다. 이런 기술적인 것은 훈련을 받고

시험해 보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세번째는 도덕적인 교훈을 주는 행동이 포함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없으면 권면적 상담은 마무리되지 못합니다.

저는 이런 말을 할 때 너무 이론적이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가능한 단순하게 이해하고 소화하시게 되시기

를 바랍니다.

 

"선함은 또한 그리스도께서 나타내신 것과 같은 삶의 열의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대화는 피상담자들에게

희망을 던져 줍니다. "

 

정보와 태도는 중요합니다. 어떻게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에 대해서는 나중에 말씀드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

다. 이미 태도의 중요성은 중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피상담자에게 주는 안정감을 위주로 하기 위해 말은 부

드럽고 온화하며 벽이 무너지지 않을 것 같은 인상을 심어주는 일은 아주 중요합니다. 실무를 담당하는 외과의

사도 이 일을 십분 활용하고 있는데 영적인 의사와 같은 상담자는 얼마나 더하여야 하겠습니까.

 

그리고 진리와 다른 사람을 도우려는 열망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개인의 기도생활과 말씀연구를 통한

부르심에서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에 정말 개인적인 부르심과 사명이 있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기도를

드릴 때 더 나은 상담을 위해 기도드려야 하겠지요.

 

이제 지면상 격려와 칭찬에 대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사실 바쁘신데 글을 길게 쓰게 되어서 송구합니다. 그러

나 간단하게 쓰려고 노력을 하는 대도 길어지는 것을 간혹 이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상담에 있어서 격려란 좋은 것입니다. 격려는 꼭 해야 할 일에 가서 해야 피상담자가 무게있게 받아들여 유익합

니다. 격려의 말이 난삽하게 하지를 마십시요. 단순하고 가능한 짧은 내용에 많은 뜻이 포함하도록 애쓰십시요.

미술가가 쓰는 붓은 여러 개가 있습니다. 간혹 이 격려의 붓을 쓰십시요. 말하는 열정과 감정의 풍부함은 좋으나

이것 때문에 난삽하고 간추려보는 핵심과 뜻이 분산된다면 좋은 상담역은 아닌 것입니다.

 

그리고 칭찬입니다. 오늘날 유로지 효과를 많이 말합니다. 이것은 일반적인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칭

찬 말이라도 너무 과도하면 분한없고 대수로운 경우가 되어버립니다. 그런데 목회적인 상담, 특히 권면적 상담에

있어서의 칭찬은 절대로 경박해서는 아니 됩니다. 신중하고 명료해야 하며 무게있는 칭찬인가, 그리고 이 칭찬이

앞으로 그에게 유익 혹은 유해한가, 무해한가를 잘 가려서 그의 신앙적 성숙과 관련지어 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은 우리의 상담자이십니다. 주님은 이 세상에 계실 때 상담자였습니다. 우리가 그런 본을 일삼으면서

항상 그 곁에서 상담자로써 떠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집 주변에는 개나리, 튜립, 수선화, 목련이 많이 피어있어 좋네요. 저는 이것들을 바라보면서 시, 수필을 생각

해 보고 이것들을 상담 이론과 관련지어 생각해 볼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왜 제가 이 말씀을 드리냐면

상담자는 생각하는 사람, 관련지어 풀어보는 사람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어느 분에게는 짧은 예화 이야기가

권면 상담의 은혜로 보람되기도 했습니다. 창의성 말입니다.

또 뵙겠습니다. 좋은 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안영히 계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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