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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에 "power-point" 사용 조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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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에 파워 포인트 사용을 조심하라는 말을 하면 필시 구태의연한 사람이 구태의연한 말을 한다 라고

말하기 쉬울 것이다.  그러나 이상의 이야기는 이런 수준을 훨씬 뛰어넘은 이야기 라고 생각해야 할지

모른다.

설교는 설교자와 예배자들 간의 대화이다. 이런 원리는 어느 시대라고 해도 변함이 없는 것이다. 일방

적인 설교시간이기 때문에 말로 직접 응수하고 있지는 않지만 마음과 정신으로 무언의 대화를 나누고

있는 시간인 것이다.

 

설교의 시작부터 끝까지 설교지와 예배자들의 시선이 마주 치고,입이 서로 상관하며,귀가 연결고리를

이루는 시간이 되어 설교자의 마음과 정신과 기별이 한 통로를 통해 예배자들에게 전수되기도 하고 은

혜의 충만이 흘러들기도 하는 시간인 것이다.

설교자의 입, 눈, 귀, 그리고 표정과 제수춰 하나 하나가 연결고리를 이루어 하나의 작품을 마음에 그리

는 시간인 것이다.

누에고치의 구멍난 것은 실을 뽑아 올릴 때 실이 이어지지 아니하기 때문에 일지감치 그런 누에고치는

결손된 것으로 배제하기도 하는 것과 같은 것이 설교의 연결성의 중요성이다.

 

그런데 설교에 있어서 설교자와 예배자와의 그런 연결고리를 해치는 것이 파워 포인트 사용이다. 파워

포인트 준비가 설교의 준비다 라고 생각하면 큰 오해일 것이다. 그런 양식의 설교 준비는 쉽다. 시간을

매꾸고 많은 시간을 보내기가 매우 좋은 문명의 이기이다. 그러나 그러는 동안 백성은 굶주린다. 물론

그런식 설교에 맛들이면 적응력을 갖겠지만 그런다고 해도 여전히 설교자가 온통 내어주는 은혜를 받

기에는 항상 역부족하다. 연결고리에 끼어든 것 때문이다.

 

파워 포인트 없는 설교를 준비하기 위하여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겠고 힘들다. 그러나 거기에는 예

배자들이 그이가 전달하는 영성의 체험 현장에 서게 된다. 엘리야의 가멜산상의 기별 같게도 된다.

오늘날 일반 기독교계를 관찰해 보면 많은 관중을 목양하며 영성적인 설교자들은 절대로 파워 포인트

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들은 파워 포인트를 잘 사용하는 설교자를 영성

이 있는 설교자 라고도 말하는 것을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아마도 수만명씩 모인 집회를 십수년씩 여전히 인도하며 설교하는 Joyce Meyer 같은 이들을 지켜 보라

절대로 파워 포인트를 사용하지 않는다. 어떤 이들은 말한다. 만약 그가 파워 포인트를 사용했다면 그

같은 많은 무리가 모여들지 않을 것이라고....직접 성경을 가지고 성경절을 찾아 같이 읽으며 시종 맞선

을 보면서 설교를 듣는다. 그렇게 해서 군중은 부흥하고 수효는 증가한다.

 

때때로 여러 면으로 문명의 이기가 우리의 신앙영성을 해치거나 죽인다. 그러나 교육적인 효과와 편리

한 방법을 찾는다.

아마도 파워 포인트는 설교 시간 말고 다른 시간에 교육적인 효과를 위해 사용하는 분별력이 필요한

것만 같다. 그렇지 아니하면 성도의 영성신앙은 최선이 될 수 없을 것이다. 반면에 이렇게 하는대는 설

교자의 설교준비에 있어서 여러 배의 준비와 시간과 헌신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히 파워 포인트를 가지지 않는 영성설교가 단상에서 늘어나야만 한다. 이것이 교회가 사는 길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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