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다는 말씀의 뜻이 알송달송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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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 표현입니다. 성경에서 그런 말씀을 보고 그렇게 느껴질 때가 더러 있습니다.
말하자면 그 말 자체는 잘 알겠는데 그 말의 의미한 바를 확연하게 잘 이해할 수 없다는 말씀이지요.
이 말씀은 베드로 후서 3:8절에 있습니다.
이 말씀을 잘 이해 하려면 베드로의 사상과 권면의 의도, 또 하나는 하나님이 생각하는 시간에 대한 개
념, 이렇게 2가지로 이해하면 쉽습니다.
1) 베드로의 사상과 권면의 의도?
베드로는 주님의 재림이 더디다고 회의하는 "사랑하는자들"(벧 후 3:1,8, 참조)에게 하나님의 시간관념
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당시의 그리스도인들이 죽으시고 승천하신 주님이 곧 오실줄 믿었는데 더디 오심으로 회의가 일어나서
"주의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는뇨 ...만물이 처음 창조할 때와 같이 그냥 있다"(9절, 3절 참조)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베드로를 놀라게 하여 베드로는 그들이 잘못 알고 잘못 생각하는 바를 이해시키고 바르게 권면
하는 내용에서 비롯된 말씀이 바로 "주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은"(8절) 것인데 이 이치,
이 한가지를 잊지(말라)"(8절 하단) 한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이 조급하게 생각하여 재림이 있겠
느냐 라고 하는 그런 오해나 회의를 하게 될 것이니 그렇게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 한가지"를 "잊지
말라" 라고 부탁하는 말입니다.
2) 하나님이 생각하는 시간에 대한 개념?
베드로의 이 말씀은 사실 시편 90:4절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이 시편의 말씀은 하나님의 영원성을 설명
하는 말씀입니다. 영원하신 분에게는 천년도 하루 같고 하루도 천년 같은 법이다 라는 탈시간 개념을 강
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재림이 더딘 것이 아니고 모두를 구원코자 합이다 라고 강조하는 것입니
다. 그런데 시간의 개념 속에 사는 사람에게는 재림을 기다리며 또 실망하는 조급성이 있기 마련인데 유
의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말하자면 우리의 조급성 많은 시간 개념으로 하나님의 영원하신 시간 개념을 회의 하는 일은 잘못되었
으니 잘못 되게 된 시간관념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고 당부하는 말씀입니다. 그분은 우리의 제한된
시간관념이 필요치 않을뿐 더러 그분의 생각을 우리의 날수와 햇수의 잣대로 국한 시킬 수 없다는 것입
니다.
베드로는 이 진리를 강조함으로 참을성이 없는 회의적인 기롱자들을 꾸짖고 있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오늘날도 더러의 사람들은 하루가 천년이라고 해서 창조의 6일을 6000년이라고 하는 age-day이론을 말
하는 분들이 있지만 전혀 성경 말씀의 의도와는 다르게 빗나간 이론인 것입니다. 이를테면 하나님께는
하루가 1,000년 같고 천년의 세월이 마치 하루 같은 탈시간 개념을 말하는 것이지 하루가 1,000년 세월
이었다 라는 말이 전혀 아닙니다.
오히려 하루가 1000년이라는 주장이라면 이미 기본적인 24시간 하루를 인정하고 있는 속내를 폭로하
고 있는 말인 것입니다. 그 하루는 자연 창조 당시의 24시간 하루이지요. 그렇지요!
참새 죽지인데 재비 죽지라고 우겼다지요. DNA 검사를 해보면 더욱 확실하지요. 성경의 문맥 연구란
중요합니다. 마치 DNA 검사 이상으로 중요하지요. 진리가 비진리로 둔갑하는 일을 말씀으로 다스리
고 대처하면 되거든요. 마귀가 살짝 친절하게도 곁에 와서 속삭일 때 주님은 "기록하였으되" 라고 하
시어 승리했다고 합니다. 하마트면 실폐의 비웃음이 되었을뻔 했지요. 그건 사람의 기우지요만.
주님을 인해 항상 감사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인해 항상 감사합니다!
오늘도 명랑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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