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님 앞에서 문자 쓰고 지나갑니다. 안녕히 계시고요.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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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귀관 앞을 지나가다가 공자님 앞에서 살짝 문자 쓰고 지나갑니다.
신자면 교회를 걱정하지요. 지도자면 때때로 고뇌하고요. 그렇지요.
그런데 그렇고 그렇습니다.
옥스포드다 켐브리지다가 정작 중요하지 않습니다. 또한 옥스포드냐? 켐브리지냐?의 공언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런 일로 살빠지고 주변이 삭막하게 살기 힘들거든요.
정작 옥스포드거나 켐브리지이면 겸허하게 그 산이 솟아오르게 한 것이 중요하지요.
그 산이 솟아있으면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문제는 내가 산이요 하면 문제지만 말입니다.
그래도 갈 길은 있어요!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보고 말하라 하면 좋은 교회가 되는 길은 순박성(simplicity)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성)과 정직(성) 말입니다.
옛날 우리 조상들의 교회는 배움도 훈련도 부족했지만 살맛 나는 교회였습니다. 안그랬어요.
그것이 순박성의 탓이었거든요.
그래서 오늘날도 그것이 그립습니다.
세상이 달라져 가니깐 부득불 교회도 달라져 간다고 그럽니다..
그럼, 어떻게 순박한 교회가 될까요?
시대를 모르는 잠꼬대일까요.
아니지요. 그래도 갈 길은 있지요!
길이 있다는 거지요.
정화수 속에서는 고기가 살기 힘든 것이니깐.
고기가 먹을 거도 좀 있고 해야지요. 그래야 고기가 모아들지요.
부족하고 실수해도 허물없이 덮어주고 재미나게 사는 교회 동네 말입니다.
물론 그것이 사람 지혜나 힘으로 되던가요.
오직 성령님의 은혜만이더라구요. 순박한 웃음 허허가 다이더라구요.
그런데 세상이 그러한 만큼 교회도 그 영향을 받는다 했는데 자기를 지키기는 해야 해요. 아셨죠!
순박해도 주관을 갖는다는 거죠. 자기 주의가 있어야 해요.
남의 말 안듣고 모르고 지내기, 순박한 마음 침해 당하지 아니하고 지키기 뭐 이런 거 말입니다.
말세에 자기를 지켜야 살고 뚫고 나아갈 수 있는 성령은혜 받습니다. 옳커든요!
지나갑니다. 이 동네 물맛도 좋아라. 안녕히 계시고요. 또 뵙겠습니다. 아니요. 아직 덥지 않습니다.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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