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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사도", "속사도 교부", "교부"는 각각 무슨 뜻인가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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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영근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10.05.24 04:54 조회수 9,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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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아침 이런 말씀을 보았습니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롬 14:8)

미래를 직면하고 미래를 지향하여 사는 이런 단순 신앙철학을 가진다면 아무런 두려울 것 없이 살

겠구나 생각해 보았습니다. 말씀으로 사시니 행복하시지요. 말씀이 행복이다 라고 긍정하는 사람

은 마치 솜뭉치가 물속에 푹 잠긴 이치라나요. 솜은 물에 잘 적셔지지 않지요. 그러나 푹 잠겨지면

온전히 적셔지지요. 믿음의 의가 별다른 게 아니지요. 쉽게 이해하면 좋지요. 좋은 말씀이지요.

 

지난번에 "교부"들에 대하여 설명을 했습니다. 오늘은 "속사도", "속사도 교부들"에 관하여 말씀

드리려고 하는데 이 제목의 (1)을 꼭 읽고 다음에 (2)를 읽었으면 좋겠습니다만....

"속사도"는 무엇이고 "속사도 교부"는 무엇일까요?

지난 시간에 예수님의 제자 "사도"들은 그때 당시에 여망의 등불 같았음을 이미 말씀 드렸습니다.

이빨이 없으면 입념이 이빨 노릇한다 라는 격언을 잘 아시지요. 그 격입니다. 사도 같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속사도"혹은 "속사도 교부"는 같은 표현입니다.  영어로 말하면 Apostolic Fathers 라고 씁니다. "사

도스런 교부", "사도다운 교부", "사도적인 교부", 그런 뜻이지요. 그럼 실제적으로 어떤 이들을 가

리키는 말인가? 하는 것이지요. 다시 말하면 "사도의 직속 제자였던 교부들"을 말합니다. 이것에

대하여 잘 아시는 분들은 혹시 사도의 제자가 아니라도 속사도 교부 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던데요

할 것입니다. 맞는 말입니다. 그래서 속사도 교부의 또 하나의 뜻은 위의 정의, 곧 사도의 직속 제자

였던 교부들은 물로(포함해서) 초대교회의 유명한 문헌들을 남긴 사람도 포함하는 통칭이라는 것

입니다. 속사도 교부들이라고 할 때 반드시 이 두 가지가 같은 정의를 이룹니다.

 

다시 한번 정의해 보십시다. 속사도 교부들은 맨 마지막 사도들이 죽기 전에 살아있었다고 생각되

는 교부들을 말하는 것으로(2세기 교부들과 달리) 그들 중 더러는 사도의 제자였다고 전해지며 또

오늘날까지 남아있는 초대 기독교 문헌들이 그들의 작품이라고 알려진 분들을 말합니다.

 

그러면 그런 속사도 교부들은 누구일까요? 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전하여진 속사도 교부는 6분

이 있습니다.

 

1) 바나바입니다.

바나바는 사도행전에서 바울의 동역자로 알려진 그 바나바 라고 일반적으로 생각되는 것입니다.

그는 "바나바 서신"을 썼습니다. 그는 강력한 반유대주의적 서신의 유명한 저자 라고 말합니다.

 

2) 허메입니다.

로마서 16장 14절에 나타난 허메를 말하며 그가 쓴 "허메의 목자"는 초대교회에서 높이 평가를 받

았다는 것입니다.

 

3) 클레멘트입니다.

로마의 클레멘트는 빌립보서 4장 3절의 바울의 동역자였을 것으로 봅니다. 그는 로마의 감독인데 

"고린도인에게 보내는 서신"은 고린도에서 불화가 일어났을 때 일반적인 도덕적인 교훈과 특별

권고로써 이글을 썼다고 하는데 초대교회 문헌중 가장 오래 된 것이라고 말합니다.

 

4) 폴리갑입니다.

보통 서마나교회의 감독이라고 하나 유세비우스가 더 정확하게 말한 대로는 "축복 받은 초대교회

의 장로"였다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합니다. 그는 사도 요한이 제자로 빌립보 교인들에게 보내는

단신을 썼는데  이것은 성경적인 용어로 쓴 주로 실제적인 권고라는 것입니다.

 

5) 파피아스입니다.

"히에라폴리스의 감독"이라고 불리었던 파피아스는 폴리갑과 동시대인으로 그도 사도 요한의 제

자였다는 것입니다. 그는 "주님의 말씀 강해"를 저술했는데 이들 중에서 교리상 몇개의 단편들만

유세비우스에 의해 보존되었다고 합니다.

 

6) 익나티우스입니다. 안디옥교회의 감독으로 알려져 있는데 마지막 사도시대에 살았던 사람입니

다. 그는 15편의 서신을 썼습니다.

 

그러니깐 초대교회 시절에 사도들의 직속 제자 혹은 신앙서신들을 남긴 분들이 속사도 교부들이

지요.

 

시원하게 알 수 있어서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햇빛 뜨거우면 서늘한 나무 그늘에 들어가고요.

세상이 스트레스 주고 마음이 불타면 다함이 없는 주님의 은혜의 심연에 빠져 보십시다. 솜뭉치

도 적셔진다니 말입니다.

그동안 안녕히 계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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