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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사도", "속사도 교부", "교부"는 각각 무슨 뜻인가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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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영근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10.05.24 03:36 조회수 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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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너무 중요한 질문을 하셨습니다. 성경적인 진리 연구가 있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기독교 역사 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 질문은 기독교 역사에서 비롯된 이야기입니다. 성경에서 나온 이야기

가 아니니 중요하지 않다고 하면 아니되지요. 기독교사야 말로 때때로 성경진리의 대변자 역활을

하기 때문이지요. 성경진리에 대한 대변자 역활, 중요하지요. 그러기에 말씀을 확연하게 하기 위해

기독교사를 잘 알면 좋지요. 심지어 교리발달사 같은 것을 잘 알면 더욱 성서진리가 값지게 느껴지

지요.

 

생각해 보십시다. 먼저 "교부"들에 대하여 말씀을 들리께요. 1세기에 해당하는 초대교회에서는 한

동안 예수님이 직접 계셨으니 의지가 되고 힘이 되었던 시대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떠나가셨지만

예수님과 직접 교분을 나누면서 진리의 말씀을 배우고 익힌 분들, 특히 예수님의 제자였던 "사도"

들이 있었으니 시대의 어려움이나 혼란을 이끄는데 증인으러써 증언으로써 주역이 되어주었기 때

문에 흔들릴 수 없었습니다. 사도들은 시대적인 진리의 보루가 되어준 셈이었지요.

 

그러나 사도들은 1세기 중반에 거의 다 순교를 당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1세기 말까지 살아남은

사도는 사도 요한 뿐이었습니다. 사도 요한 역시 헬라에서 유입된 노스틱주의의 기독교 진리에 대

한  극성스러운 희석 때문에 고뇌하면서 증언해주셨던 분입니다. 가령 요한 1,2,3서에는 노스틱주의

분별을 설명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요한복음 자체도 예수님이 실제한 분임을 나타내는 행적인 것이

나타나고 잇습니다. 노스틱주의(영지주의- 예수는 실제한 인물이 아니라 환상적으로 나타난 현상

이었다 라는 헬라 사상의 유입)의 거짓을 증언한 책이기도 합니다.정말 요한은 백성들의 지팡이가

되어준 셈이지요. 당시에 어쩜 사도로써 기독교 마지막 등불 같은 역활을 해낸 셈입니다.

 

그런데 사도들이 다 가고 2세기를 맞지요. 예수님도 없고 사도들도 없으니 어찌 하라는 것입니까!

그러나 여러분 염려하지 마시지요. 염려는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한다는 데서 시작하는 것이지요.

시대는 주님이 이끄십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을 일으키십니다. 그리고 시대 시대에 맞는 기별을 주

십니다. 쾌청하면 쾌청한 대로 혼미하면 혼미한 대로 하나님은 그 시대에 갈 길을 보이시고 역사하

십니다. 우리가 교회사를 공부하면서 면면이 나타난 이것을 놓히면 아니되지요.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

경의 안위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롬 15:4)

 

적어도 2-5세기까지를 생각하면 혼미한 시대입니다. 사도는 없고 외세의 노스틱주의의 침투, 복음

에 대한 곡해사상 출현, 내부로부터 여러 가지 파의 형성 등이 일어난 시대입니다. 교리 발달사를

공부해 보면 이 시대를 가리켜 "교리발전의 준비시대"라고 말합니다. 짐작하시겠지요. 말이 쉽지 얼

마나 수백년간 암울한 시대였겠습니까? 그 배경 설명을 언젠가 쉬 보완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사도들 같은 신망의 지도자들은 아니라 할지라도 사도들이 지켜온 진리의 보존과 전수를

위해 이르켜진 새 인물들이 이 시대에 나타나졌습니다.

 

이  인물들에 대한 성격을 이렇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불빛은 내가 불빛이라고 말하지 아니합니다.

불빛은 저절로 나타나 들어나는 것입니다. 암울한 시대를 이끄는 인물들이 나타나졌습니다. 그래서

이들의 전해준 기별들은 당시에 사도시대에 입각한 기별에 매여있었기 때문에 소중했으며 시대를

성서에 나타난 진리의 빛으로 옹호했습니다. 자연 이들을 가리켜 "교부"(Church Fathers)들이라고

부르게 되어진 것은 당연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이 용어가 외람된 말로 이해될 수 있지만 교회의 성

도들 입장에서 존중된 용어로 생각하면 당시의 정황에서의 의미를 갖게 되는 것이지요. 물론 이후

카톨릭시대에는 "교부"를 전형적인 용어로 쓰게 되었고요.

 

그러나 한 가지 알아야 할 것은 사도시대 이후엔 교회를 맡아 치리하고 가르치는 자들을 "감독"이

라고 불렀습니다. 이들은 오늘날 같으면 교회의 목사 혹은 구역장이라는 행정적인 명칭이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교부들은 다릅니다. 감독이라고 해서 꼭 교부들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시대 속

에서 교회를 이끄는 교부들로 일컬어지는 신앙위인들은 또 따로 있었던 것입니다.

 

시대 시대를 지키면서 신앙을 지켜온 하늘 가족을 생각하면서 오늘도 그들과 합류하기 위해 보람되

게 하루를 사시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세상 사는 거 다 그러고 그런 거 아니잖습니까! 하늘 가야 해

요. 소망을 온전히 하늘에 두고 말입니다. 지금 "교부"들에 관한 말씀을 드렸네요. 말씀하신 "속사

도", "속사도 교부"에 대해서 다음에 계속해서 말씀을 드릴께요!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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