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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에는 인물이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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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영근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10.05.15 09:40 조회수 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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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서슴없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이 말을 긍정할 것인가 부정할 것인가를 상광하지 말고 함께

그 진의를 숙고해 보십시다!

 

먼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본디 생각이란 자유입니다. 그런데 그 자유한 생각이 어느

만치 정당한가 혹은 옳은가 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이론이란 게 있고 또 세론이란 게 있습니다. 이론은 원리나 논리에 맞아야 하고 세론은 분석과 통

계 자료까지라도 동원될 수 있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어떤 생각이란 게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분출로 끝나버리는 경우가 있기도 하고 그 타당성을 인정하거나 부여하기도 합니다. 대

개는 그만한 싱빙성 자료에 의거합니다.

지금 말해진 "교회는 인물이 없다."는 이야기는 지금 그 개인이 생각할 수 있는 자유의 것입니다.

누가 정당화하지도 아니하고 그렇다고 그의 입을 막지도 아니하는 성질의 것입니다. 그러나 최소

한, 가능한 그생각의 정당성 혹은 옳은가?를 확인할 수 있다면 "우리 교회 안에 인물이 없다." 라

고 바랍직하게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선 교회는 인물이 없다."는 말을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세상에서 유명하다는 인물 같은 인물이 우리 교회 안에는 없다는 생각이다.

종교 안에서 세상의 인물을 찾는다는 것 자체가 합리성이 없어 보이지만 다른 교회의 이같은 형편

을 고려하여 비길 때 그렇다는 말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교회 안에 그런 세상 인물이 진리교회의

의 진가를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면이야  구태어 하등의 잘못된 생각일 수 없을 것입니다..

 

2) 종교나 기독교 안에서 비길만한 인물이 우리 교회 안에 없다는 생각이다.

종교인들로써, 기독교인들로써 비길 인물이 없다는 말이 될 수 있습니다. 거기에는 다만 생각하는

기준들이 있어야 할 터인데 진정한 성서교리에 입각한 인물을 배제하는 사안이 아니면 하등의 잘

못된 생각일 수 없을 것입니다.

가령 빌리그라함의 실례를 든다면 성서의 균형진 교리에 입각한 견해로 인물을 비기거나 평가한

다면 그 진정한 인물은 달라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2천명의 교회 목사가 설교하는 모습을 볼때 인

물이라고 보이지만  역시 균형진 교리에 입각한 견해로 본다면 그 인물상은 달라져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요. 얼핏 생각한 것과는 다른 것들이 이렇게 있습니다.

금이 은을 가치있게 하지만 은이 금을 가치있게는 하지 않습니다. 금은 금이고 은은 은입니다.

가치의 평가기준에 의해서 한 말입니다.

 

3)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사상의 범주 내에서 추구하는 이상형의 사람이 우리 교회 안에 없다는

생각이다.

이 말은 사람과 사람, 교단과 교단을 비기는 인물상이 아니라 지고한 상을 염두에 두고 이상형의

사람을 생각하는 말일 수 있습니다. 이점에 대하여 주춤한 생각을 갖게 합니다. 그러나 신앙사회란

항상 단적인 생각이 잘못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맞는 말입니까? 그렇죠. 영적으로 자라고 영적으

로 추구하는 삶의 세계 속에서는 보이지 않는 키 큰 존재들이 존재하는데 그것은 하나님만 아는 일

입니다. 우리는 바로 그것을 조심하여 고려할 때 경의를 표하여야 할 신앙(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만 자신이 못보았고 감지하지 못햇을 뿐입니다. 어쩌면 하나님의 보배 창고 안에는 보배(인물)

가 없다는 말은 자칫 외람되거나 신앙적인 말이 아닐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 살펴보면 히브리 11장에서 신앙위인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실 몇분 아니됩니다. 그

런데 인물이 그뿐인가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대한 명백한 대답은 그 결론으로 "이러므로 우리에

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Therefore, since we have so great a  cloud of

witnesses surrounding us.)히 12:1 라고 결론 짓는 말씀이 무슨 뜻이지요? 교회에는 보이지 않지

만 인물이 많다는 말이 되지 않을까요?

 

따라서 ....교회 안에 인물이 없다는 사고는 어느 경우의 사고로라도 정당하지 못하거나 유익하지

못한사고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관계에 있어서의  실수를 범할 가능성을 조성해 주는 사고가  

된다 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교회 안에 온 세계적으로 인물이 많이 있다 라고 보는 생각은 정당하고 유익하기까지 합니

다. 그리고 이런 사상은 사람들에 대한 존경심을 불러 이르킬 수 있습니다. 아마도 이 생각이 우리

성도가 마땅이 가져야 할 제 자리 생각인 것만 같습니다.

 

한 실례를 들어 봅시다! 엘리야는 한 때 자기만 바알신에 대한 하나님의 주장자, 대결자로 착각했

습니다. 그러나 알고보니 자기 말고도 7,000명이라는 많은 인물이 있었습니다. 이 정보는 하나님

이 가르쳐준 정확한 정보였습니다.의외였지요. 엘리야가 이 사실을 알았을 때 용기가 더욱 충천했

을까요? 물론이지요. 그를 외랍되게 하지 않을 아주 유익한 정보였습니다.

 

교회 안에 신앙이 돈독한 인물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해야 하는 사실은 하나의 정보입니다. 나만

천국에 가지 아니하고 천국갈 사람이 많다는 사실이 그것을 증명해 주고도 남을 정보 사실입니

다. 아니 그렇습니까. 이점 질문과는 다소 빗나간 답일지는 몰라도 말입니다.

 

중세기의 카타콤의 하나인 곳에 있는 50십만은 다가 인물 아니었을까요? 어쩌면 십자가를 붓들

고 살려는 모든 사람들이 다 인물들입니다. 교회 안에 있는 성도들은 금싸라기 같은 인물 들이

지요. 인물의 부요 속에서 사십시다! 물론 이. 지. 화잇이 "인물이 없다"고 하신 말씀을 한 적이 있

는데 독특한 신앙정신을 강조하기 위해 그렇게 말씀하셨던 사실을 그렇게 이해할 수 있지요만....

 

긴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평안하십시요!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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