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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 나온 사람들 보기 싫어 교회 가고싶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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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영근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10.04.05 15:17 조회수 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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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말씀이십니다. 솔직한 말씀에는 솔직한 교분이 생기더라구요!

아마 님뿐 아니라 누구나 보기 싫은 사람이 있으면 솔직히 거기에 가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동의 합니다. 그런데 교회에 그런 사람이 있다면 대저 거기에 가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맞는

말 갔습니다. 자꾸 외면하게 되고 피하게 될 것입니다. 마음이 피곤하고 불편한데 거기 가고

싶겠습니까.

 

그럼 어찌 해야 할까요? 교회를 다니지 않으면 해결이지요. 그런 갈등이 없어 좋겠지요. 일시

적이나마 편안해지겠지요. 외로운데 교회를 사교의 장소로만 생각했다면 그것만 포기하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거기까지만 말고 가만히 생각해 보십시요. 보기 싫은 사람 때문에 내 좋은 선택과 구

원을 포기하고 구주 예수를 외면할 것인가? 하고 이런 쪽으로 생각해 보면 어리석기 그지 없

는 생각이 되고 마는 것이지요. 그렇찮아요. 그리고 교회에 나가지 않는 사람만 손해 날 일입

니다. 아내도 자녀도 모두 말입니다. 더욱이 구원의 길에서 빔서게 될 것이기에 엄청난 손실

이 뒤따르는 것이지요. 하기사 구원의 필요를 절실히 느끼지 못할 터라면 그런 손해쯤 하고 

놀라시지는 않겠지요만. 그러나 상식이 그 손실을 규명해 주지요.

 

자요. 조금 더 깊이 생각해 보십시다. 예수님이 자신의 구주이신 사람, 소망을 하늘에 둔 사람

은 그런 보기 싫은 사람 일에도 교회를 나오지 않고는 백일 수 없게 됩니다. 사람 보기 싫은 것

쯤, 이기게 되지요. 소외 되는 일도 이기게 되는데 말입니다. 참 신앙의 특성은 이기고 이기는

그러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사람 보기 싫어 교회에 못나오겠다는 생각은 일고의 가치가 없는

생각(사람이 가치가 없다는 말이 아님)인 것입니다. 예수를 잘 믿으려면 그래도 교회를 나와

지는 것입니다. 핑계가 될 수 없어요.

 

보기 싫은 사람이 없으면 교회에 나오겠다 하면 예수님 오신 후에라도 그런 기회는 없습니다.

이것을 아셔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내가 변해야 교회 나올 기회가 옵니다. 다른 데 있는 어느

교회나 마찬가지 입니다. 옆에 있는 교회로 가보자 그러지 마셔요. 마찬가지 입니다. 변화와

선택과 결정은 항상 자신에게 있어야 합니다. 그 결정은 자신이 해야만 합니다. 그것이 해결

이예요. 그래야 단순하게 신앙을 할 수 있어요. 마음의 자세가 중요합니다. 사실 사는 것도 엄

숙하지만 예수 믿는 것도 엄숙한 일입니다. 믿는 이는 자신을 위해 살지도 않지만 자신 때문

에 부질없는 손해도 보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를 나오셨다 하면 그 기간이 얼마가 되었던지 간에 교회의 성격을 잘 분석해 볼

줄 알아야 합니다. 교회란 여러 계층의 사람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모

이는 자연스러운 곳입니다. 성서적으로 말하면 죄인들이 모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죄를 씻어

보고자, 잘 믿어 평안함을 얻어보고자, 잘 믿어 하늘에 가보고자, 좀 더 사람답게 살아보고자,

예수 믿어야 사람 재 모습 대로 산다고 터득해서, 등등 모인 무리들입니다. 내 생각, 내 이상

해 보는 대로 해석하려고 하면 그것 자체가 잘못이고 모순입니다. 아시겠죠.

 

행여나 성자나 의인이 모인 곳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화되고 별난 사람들이 모인

거룩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응당 실망하게 되지요. 모두가 구주가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모두가 회개해야 할 사람들입니다. 사실 교회 나온 사람들에게서 대접 받을 생

각까지라도 말아야 합니다. 섭섭하고 사랑 없다는 그같은 생각의 선을 넘어서야 합니다. 그래

야 예수를 잘 믿고 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이 보기가 싫다니 말입니다. 송구한 이야기입니다만 다른 사람이 님을

볼 때는 보기 좋은 사람, 감화력이 있는 사람일 수 있을까요? 아마도 그렇지 않을 수 있거든요.

성경에는 자기 눈의 들보를 두고서 남의 눈의 티를 본다 라고 했거든요. 예수를 믿고 조금만

더 알게 되면 알아지는 것이 하나가 있지요. 나는 죄인이구나하는 사실입니다. 자신을 포함해

서 모두가 죄인입니다. 그런 다음 내게는 구주가 필요해... 예수 없이는 바로 살 수 없어! 하는

마음의 외침이 생겨나기 마련입니다.

 

우리가 여기를 조금만 더 넘어서면 아, 예수님을 사랑하고 사람들을 사랑해야 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갖기 마렵입니다. 이것이 기독교인 것이지요!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고 사랑하는

눈으로 보게 되면  교회 안에 모두가 측은하고 불쌍한 사람들로 보입니다. 다 연약하고 도움

이영적으로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고독하지 않는 사람이 없습니다. 결국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될 사람들로 보이고 눈물까지 흘리게 되어지는 것입니다.

 

성경은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를 바라보라"(히 12:2)고 했습니다.  사실 위에서 사

람들에 대하여 이렇게 이야기 했지만 교회 안에서 살려면 사람들의 이런 배경 속에서 섭섭

한 일도 당하기까지 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를 바라보는 그 믿음 때문에 대장부

가 되어 그 믿음이 흔들리지 아니하고 사람들의 문제를 모두 극복하면서 사랑하고 자유롭고

행복한 생활에 감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경지까지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기도하시면서

열심히 교회에 출석해 보시지요! 기도하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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