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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생활에서 양은 목자를 믿고 곁길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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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 온순합니다.

누가 해치려 해도 방어 무기 하나 없는 평화주의 열대에서 살아온 놈입니다.

목자만 믿고 목자를 따라 풀을 뜯으며 물 가며 산곡을 따라 헤맵니다.

어떤 때는 미련한 놈으로 보입니다.

목자는 말합니다. '길수야, 머리를 좀 들고 걸어가거라.  목자도 보고 산곡으

로 빠지면 길을 잃은다는 것도 졸 살펴보면서 말야.'

때때로 길수는 길을 잃고 웁니다.

키풀링의 말처럼 '내가 길을 잃었다. 매앰! 매앰, 매앰!....." 하고.

'매앰'은 '길 잃었어! 어떻게 해!", '주인 목자, 어디 있어!', '주인장 날 찾아줘!,

'목자, 하루가 지났는데 왜 찾아오지 않는거야! 하는 바램이며 외침이랍니다.

사람 양이 쓰는 용어는 '매앰'이 아닙니다. 윤기 나고 색갈있는 말을 합니다.

 

 

그런데 이건 다른 이야기입니다.

길수가 주인을 힐끗 쳐다보면서도 마치 일부러 옆으로 사뭇 빗나가는 것처

럼 사나운 길로 빠지는 것입니다.

너 왜 그러니 해서 미련스럽게도 보이고 고집스럽게도 보이고 일부러 주인

을 성가시게 치근대는 모습처럼 보입니다.

쫓아가면 막 달려 갑니다.

목자는 참 수고스럽지요.

길수는 이 심정은 모르고 품에 안기워 오는 것을 그리도 졿아합니다.

목자는 됬다 하고 양무리들 한테 내려놓습니다.

양들은 길수 왔니. 야, 걱정됬다야^^. 같이 가자. 하는 소리를 듣고서 길수는

좋아합니다.

 

 

사람 양도 꼭 마찬가지입니다. 목자를 반대하는 것 같고 주견 세우는 것 같

지만 실상 인정 받고 알아주라는 의미도 있는 게 사실입니다.

나를 좀 이해해 달라는 성갈있는 표정이며 말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때 목자가 냉큼하면 아니되겠지요!

목자는 예수님에게서 물려받은 유산이라는 게 있는데 바로 그것이 '사랑의

목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이해하며 인내하며 한결같이 사랑하는 것

이지요. 꾸준하게요!

'나 그 직분 안해요!', '안 갈래요!' 물론 더 좋은 것 주지 않아서 그럴 수 있죠.

그러나 사실 그만 안하고 그만 안갈려고 그말 하는 것 아니죠.

이해 한 번 받아보고 속말 하고 싶어서... 고독한 세상에서 길수는 진정 목

자를 사랑하고 있답니다.

양이어서 그건 염소뿔은 아니니 온순한 그 뿔 자리를 맛싸지해주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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