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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것이 '향기로운 냄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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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Crist 와 Laura Brunet는 중학교와 대학의 동기 동창으로 미국 동부에서 라스 베가스까지

2,600마일을 배낭을 매고 같이 걷고 다시 로스안젤스까지 걷는 것으로 결혼식을 대신하기로

합의했다. 그리고 그들의 부모도 그렇게 지원을 했다.

그들은 판사 앞에서 결혼선서를 하면 그만인 것이라고 생각했다.

무엇 때문에 결혼식이라고 해서 하루에 결혼 비용 4,500불을 한꺼번에 써버릴 필요가 있느냐고

하면서 오히려 의아했다. 

그런데 이들의 생각은 지나친 데가 있으면 있다. 결혼 및 결혼식이라는 상식선을 무시해버린

까닭이다. 결혼식은 만인 앞에 부부 된 것을 공표하고 선언하는 예식이 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보통으로 잘 닦여진 길을 길로 걷지 아무 데나 길이라고 해서 걷지는 않는다. 그들이

이렇게 하는 것은 유별난 사례이다.

아무리 길을 같이 걷는다 해도 그것은 같이 도보 여행을 하는 것이지 그것이 결혼식이 아니다.

그러나 그것을 무시해버렸다고 해서 요사이 부부가 아니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기에 그들은 이

것을 보통의 일로 간과해 버렸다.

오히려 이것은 그들의 기발한 사례의 자랑이 되고 그들의 사진과 함께 주목을 끌고 흥미거리

기사화가 되었다.

아주 옛날에도 이렇게 동떨어진 생각을 하는 이들이 있었다. 어디서 떨어진 것을 주어온 것일까

? 성경은 그 최초의 역사를 설명하고 있다.

 

 

인류역사 초기에 일어난 살인극이 지상역사의 첫 페이지가 되는 창세기 4장을 장식한다.

"내가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하는 것을 보면 사람이 사람을 죽이고도 사람을 죽일 수 없다는

상식선을 벗어나거나 무시해 버린 담담한 처사로 보인다.

이렇게 해서 극악한 살인이라는 죄는 인류의 한걸음 행보에서 버젓이 나타났다.

성경에는 하늘에서 다만 "하나님이 아담과 그 아내를 위하여 가죽 옷을 지어 입히니라"한 것을

보면 양 잡는 제사의 모습이 잘 나타나 있지 않지만 구전을 통해 아벨에게 양을 드리는 제사가

전수된 것을 살펴볼 때 필시 하늘에서 왜초에 양이 잡혔고 모종의 제사가 드려진 것을 알 수 있

는데 이것을 전수받은 아벨은 양을 잡아 그렇게 제사를 드렸다. 

거기에 인류를 구속할 구세주가 있음을 그의 믿음으로 나타내었다. 이것은 경륜이요 구속이다.

아마 가인은 이렇게 아벨에게 말했을지도 모른다.

"동생 아벨아, 내 말을 들어라. 왜 양을 죽이느냐? 그렇게 하지 말고 나처럼 이 좋은 과일을 광주

리에 담아 간단하고 정성스럽게 편리한 제사를 드려라. 하나님도 좋아하실 거야! 그렇게 해봐!"

그래서 아벨이 가만히 생각해 보았다. 

그런데 그 속에는 구속주의 희생이 없어보였다. 형이 좋아할 대로였다. 안 되 안 되. 탈선이야!

난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렇게 하고싶어! 그랬다.

믿음있고 진중하며 사려깊은 아벨은 전수받은 대로 믿고  "양의 첫 새끼와 기름으로 드렸더니"

과연 하나님이 그 향기로운 냄새를 흠향하시고 드리는 "제물을 열납하셨"다.

그런데 정작 가인이 드린 "제물은 열납지 아니하신"것을 알게 되고 가인은 아벨 너 때문에 판이

이렇게 깨진  것이야! 라고 생각하면서 분격했다.

그런데 그 분노는 그대로 끝나지 아니하였다. 가인은 동생을 해할 음모하는 길에서 방황했고

나중에  한적한 곳에서 급기야 "아벨을 쳐죽이니라"고 했다. 

죽음, 그리고 그 있을 수 없는 상황은 형언할 수 없는 비참하고 처참한 비극이 되었다.

인류 초기에 구속주 없는 인간의 삶은 속빠르게 현실로 나타났다. 그리고 전염병처럼 퍼져나갔

다. 이것은 죄의 영향이었다.

그가 품은 죄 때문에 부득불 "가인이 여호와의 앞을 떠나" 멀리 갔다. 이것은 에덴의 회복의 소

망과는 동떨어지게 멀리 떠난 행위였다.

이리하여 죄 때문에 이 땅에는 두 무리가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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