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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 사랑의 나무를 심고 가꿉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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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 더러 교회의 성도가 이사를 갑니다.

성도가 교회를 떠나 이사를 할 때 헉을 하며 정담을 나누는 것은 벌써부터 추억의

씨앗이 움트고 자라고 있는 것입니다.

때론 서로간 멀리 살아도 그 추억은 마음을 뿌듯하게 합니다.

따스한 봄, 사랑의 씨앗을 심고 가꿉시다.

사랑의 씨앗은 추억의 씨앗입니다.

한사코 사랑의 씨앗을 심고 뿌립시다.

사랑의 씨앗, 추억의 씨앗은 좋은 나무가 되어 너와 내가 좋아할 소담스러운 열매

를 맺습니다.

때때로 머리를 굴리고 영악한 것은 오히려 쓴 뿌리가 나게 하고 급기야는 말라빠

져 죽게 합니다.

사랑이 아닌 것은 이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오히려 그것은 언저리를 경색되게 하고 산성이 되게 합니다.

나누이며 흩어지게 할 뿐입니다.

무엇 보다 더 모두의 삶을 곤혹 되게 합니다.

축복이 되지 못할 나무는 심지 말아야 합니다.

사랑의 나무를 심어야 하지요!

 

 

오하이오 주에 좋은 집을 크게 짓고 넓은 땅을 가꾸는 스미스라는 한 지주가 있었

습니다.

어느날 한 청년이 이 집을 찾아와 하는 말, 이 집 일을 거두면서 내가 여기에 살게

해 주십시요 하고 요청을 했습니다.

주인은 일손이 필요하고 해서 그렇게 하라고 쾌히 승낙했습니다.

그러나 밥은 항상 밖에서 따로 먹고 거실은 마굿간의 바닥 코너가 되었습니다.

이 청년은 부지런하게 주인 집 일을 돌보며 절도있는 생활을 하며 항상 책을 좋아

하며 읽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부터 주인 집 딸이 그 청년을 쓸만하다고 생각되었던지 간에 그 청

년을 사랑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하루는 두 사람 끼리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그 아버지가 바라보았습

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뚜벅 뚜벅 이들에게로 걸어왔습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청년, 내 딸을 네게 줄 수는 없어, 알았지! 네가 이름이 있느냐! 아니면 가진 것이

있느냐! 도대체 무엇이 있느냐!' 라고 말했습니다.

이때 키가 큰 그 청년은 묵묵부담한 채 근엄한 자세로 서있기만 했습니다.

 

 

바로 그 뒷날 아침이었습니다.

항상 일찍 일어나는 그 청년이 오늘 아침 따라 보이질 않았습니다.

마굿간으로 가보니 그의 소지품의 흔적이 전혀 없었습니다.

청년은 이 집을 떠난 것입니다.

이때부터 이 집 주인 스미스는 단숨에 그 청년을 잊고 말았습니다.

그런 다음 이때로부터 30여년이라는 세월이 후딱 흘러갔습니다.

노인이 된 스미스는 1881년 허름한 축사를 다시 짓기 위해 그 마굿간을 헐고 뜯

어내는 작업을 했습니다.

고약한 냄새가 진동했습니다.

그런데 스미스는 이곳에서 이상한 것을 발견하고서는 깜짝 놀라게 되었습니다.

옛날 청년이 기거하던 마굿간 코너 자리 위의 벽에 그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습

니다.

'James Abram Garfield'였습니다.

주인은 놀라 어쩔줄 몰라 하면서 이렇게 외쳤습니다.

'아, 그는 지금 우리나라 대통령이 아닌가! 그래, 그는 많이 낫익은 분이었던 것

을...!!" 했습니다.

인연이 되지 못할 것이어서 그랬을까요?

정작 사랑의 나무, 추억의 나무를 심었더면 좋았을 텐데 말입니다.

'저 가필드예요. 아버지(혹은 할아버지) 건강하세요!'

'지금 거기가 어디냐? 백악관이예요!'

'아버지, (혹은 할아버지)가 무척 보고 싶어서 내일쯤 가 뵐까 그래요!'

'대통령의 행차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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