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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영감이 '축자영감', 혹은 '사상영감'인가요? 우리 교회 안에서도 두 주장이 있는 것 같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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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어쩌면 옳은 지적이십니다.

목사님들도 그런 것 같지요.

성경은 '영감'(딤후 3:16)으로 되었다고 했지요. 원어로는 '숨을 불어넣은 것'으로 되었지요.

그래서 성경은 살아있는 책이라는 것이지요.

성경을 연구하는 초기 학자들이 성경의 영감성을 연구하면서 성경이 써진 글자나 문맥 같은 것이 영감으로 써졌다고 믿었는데 이것을 나중에 '축자영감'이라는 말을 붙였지요.

그래서 오늘날 '축자영감설'을 믿는 자들은 이 설이 '정통'이다 그런 말을 합니다.

 

 

그런데 그와 달리 '사상영감'이라는 설이 있지요.

이것은 영감문제를 연구하는 학자들에 의해 진일보하여 발전한 설입니다.

유의하십시요. 그렇다고 해서 자유주의학자들 같은 그런 연구라는 말이 아닙니다.

믿음만한 성경학자들의 주류학자들에 의해 전해지고 확정되어진 설입니다.

말하자면 성경은 하나님께서 필자의 사상에 영감을 주어서 필자가 성경을 쓰기는 필자의 의도 대로 썼다는 설입니다.

그러니깐 문장을 나열하거나 단어를 사용할 때 필자의 생각에 따라 써졌다는 것이지요.

가령 누가가 의사이기 때문에 '바늘'을 말할 때 외과의사가 사용하는 바늘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는 식의 해석방법입니다.

 

 

그러면 어느 것이 옳을까? 입니다.

가령 우리 재림교회 신학대학원에 가서 성경의 영감문제를 연구하다 보면 '사상영감'을 말하고 있습니다.

펜에 영감을 준 것이 아니라 펜을 가진 사람에게 영감을 주어서 기록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상에 영감을 주어서 성경이 기록되었다면 단어나 문장이 별로 중요하지 않겠네요? 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지요. 사상에 영감을 주셨으면 단어나 문장을 가장 잘 선택케 하는 영감이 동반되지 않았겠어요. 그렇죠.

그래서 성경을 연구할 때 여전히 단어나 문장이 그렇게 중요하지요.

다만 성경의 영감이 기계적인 펜에 의해 써진 것이 아니고 사상의 영감에 의해 써졌다고 믿는 것입니다.

 

 

만약에라도 성경의 축자영감을 믿게 된다면 큼 문제가 생깁니다.

성경이 기록된 히브리어나 헬라어가 다른 나라 말로 번역될 때 난감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축자영감'이라면 부득불 다른 나라 다른 단어로 옮겨질 때 문자의 영감이 홰손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상영감'이면 최적의 다른 단어가 사용이 될지라도 사상적인 영감 자체가 중요한 것이니깐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경이나 이. 지. 화잇의 글들이 다 '사상영감'으로 되었다. 라고 말합니다.

성경은 사상영감으로 되었습니다.

신학의 발전으로 더 확실하게 밝혀지는 문제를 가지고 정통이야 아니냐 하는 것은 큰 의미를 지니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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