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정감을 좀 나눠주세요! 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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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로 추천된 분이 청문회도 맞기 전 5일만에 낙마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후 마음 고생이 얼마나 컸을까 싶었습니다.
주님은 이런 말씀을 했습니다.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주님도 그리스도인도 가장 중히 여기는 '사랑이 말입니다.
적잖케 '많은 사람'의 사랑이 말입니다.
왜 식어질지도 '불법이 성하므로' 라 했습니다.
왜 불법이 성할까요?
사랑이 식으니깐 이렇게 돌고 도는 사랑식기 원리이겠지요.
사랑이 식어가는 것이 항상 한탄스럽기만 합니다.
무고한 생명까지 목불인견의 피해와 참상을 입어야 하니깐요.
사실 세상 꼴 생각하면 마구 울고싶은 생각이 듭니다.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하셨습니다.
참고 '견디는 자'는 사랑으 힘으로 견디겠지요.
주님이 말씀하신 '사랑'의 속살은 정감(affection) 아닐까? 싶습니다.
정감에는 격정(passion)도 있지요.
뜨거운 활화산 같이 말입니다.
한 할머니를 만나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딸이 '어머니! 오래 오래만 사셔요!'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할머니는 행복해했습니다.
이렇게 물었습니다.
'언제쯤이죠?'
'예, 2달 전이예요!'
하루 전쯤 아니고요? 너무~ 기뻐하시니깐요!
따뜻한 정분 말 한 마디가 어머니 가슴에 불을 질렀습니다.
두달 후에도 여전히 활활 타오르는 활화산이니깐요
사랑은 타오르는 불길과 같습니다.
마치 태양이 요원하게 타오르듯이 하나님의 사랑은 계속 타오릅니다.
자신의 몸을 내어줄 만치 희생적입니다.
영원합니다.
주님의 아가페사랑이 우리를 살립니다.
뜨거워진 사랑은 이웃을 달굽니다.
한승원의 '시계' 시는 '사랑'의 시입니다.
'우리 다음 생애는 시계가 되자
넌 발빠른 분침으로
난 발느린 시침으로
한시간 마다 뜨겁게 만나자
순간을 사랑하는 숨결로 영원을 직조해 내는
우리 다음 생애는 시계가 되자
먼지알 같은 들꽃들의 사랑을 모르고 어찌
하늘과 땅의 뜻을 그 영원에 수놓을 수 있으랴
우리 그리고
한 천년의 강물이 흘러간 뒤에
열두점 머리 한가운데서
너와 나 얼싸안고 숨결을 멈추어버린
그 시계
다음 생애는 우리 이 세상 한 복판에서
너의 영원을 함께 부둥켜 안고 미이라가 되자
박새들의 아프고 슬픈 사랑을 모르고
어찌 하늘과 땅의 뜻을 그 영원에 수놓을 수 있으랴'
* '박새' - 습지대에서 피어나는 다년초 꽃
예수님은 정다운 분이셨습니다.
그분은 슬프게도 대부분 노숙생활을 했습니다.
춥고 배곺으고, 그리고 비오는 날 얼마나 불편했을런지 마음이 저려옵니다!
잠자리가 얼마나 불편했을런지요!
'계속해서 염려말거라! 내가 하늘에 가서 '아버지 집', '거할 곳', '처소'를 마련하마! 속히 너희에게로 오마!'
눈물나도록 정겨운 말씀이셨습니다.
유목민들이니깐요. 평생 정처없이 떠돌이 생활이었으니깐요.
정착하고 살아보기를 그리도 바라고 소원하는 꿈이었으니깐요.
예루살렘 보시고 우신 주님은 정감어린 분이셨습니다.
정겨운 분을 다행히 이렇게 만날 수 있었기에 우린 '끝까지 견디는 자' 되겠습니다.
'많은 사람의사랑'이 식어져도...
참는 건 사랑이니깐 그래도 여전히 사랑하겠습니다.
주님 우리 곁에 계시기에.. 우리 안에 계시기에..
'먼지알 같은 들꽃들의 사랑을 모르고 어찌 하늘과 땅의 뜻을 그 영원에 수놓을 수 있으랴'!
'박새들의 아프고 슬픈 사랑을 모르고 어찌 하늘과 땅의 뜻을 그 영원에 수놓을 수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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