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 콧김'으로 산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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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5장은 이스라엘백성들이 홍해를 건넜을 때에 그들의 승리를 인해 부른 하나님 찬양시입니다.
물론 모세가 주도한 노래입니다. 즉흥적인 시이며 노래인데도 불구하고 어찌 이렇게 영적인 구성이 정밀
하고 완벽할까 싶을 정도이지요.
우리가 하늘에 가서도 '모세의 노래'와 '어린양의 노래'를 부를 것이라고 계시록 15:3절에 예언되어 있습
니다. 여기에서 잠시 모세의 노래를 생각해 보십시다!
시간 관계상 2, 11, 13, 17절들을 읽고 그 깊은 의미를 음미해 볼 수 있다면 퍽 좋을 것입니다.
'주만이', '은혜', '주의 힘', '기업의 산', '주의 처소', '주의 손으로 세우신 성소', '예비하신 것', 등의 묘사
에서 진지한 은혜와 절묘함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정말 영의 학습이 됩니다.
그러나 그것이 다가 아닙니다. 여기에서 본론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은 8절을 소개하고 잠시 설명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홍해에 관하여 한 가지 우리의 중요한 눈길을 끕니다. 이것이 여호와 하나님의 행사이시기 때문입니다.
'주의 콧김에 물이 쌓이되 파도가 언덕같이 일어서고 큰 물이 바다 가운데 엉기니이다'(8)
영어로는 The deeps were congealed라고 되어 있지요. '컨질드'는 '엉기다', '응고하다', '수축되다', '응결
되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엉기니이다'라는 이 뜻을 부조와 선지자 287 페이지에 보면 얼어붙은 것으로 이
해하지 않기를 바랬습니다.
그러니까 여기 '엉기는 것'은 흐르기 쉬운 액채인 물이 서로 엉겨붙어서 언덕같이 쌓이는 상태입니다. 잠
시가 아니라 밤새도록 말입니다.
어떻습니까? 설명은 할 수 있어도 그럴 수 있을까? 하고 이해는 되지 않는 현상 아닙니까? 예, 그런데 이런
현상 묘사가 '주님의 콧김으로' 이루어졌으니 이런 현상이 주님이 일으키신 '기적'인 것이지요. 홍해의 물
길이 육지의 대로로 훤칠하게 열리고 밤새도록 열렸다는 사실은 확실히 하나님이 일으키신 신기한 기적
입니다. 제가 그곳에 가서 5월의 봄날에 홍해를 바라보았을 때 육지는 아득하게 먼데 시퍼런 바다만 출렁
이고 있었습니다. 이런 바다가 어떻게 갈라지다니요. '주님의 콧김'으로 일으키신 기적입니다.
예언의 신에는 이렇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홍해에서의 모세의 노래는 하나님의 교회에게 어두움의 권세와의 모든 싸움에서 찬양과 귀감을 제공해
왔다.'(부조와 선지자 289)
찬양과 귀감, 각 시대 마다 그랬다는 말씀이지요. 이 말씀은 여전히 오늘날의 우리의 영적인 교훈을 제시
하고 있습니다. 홍해의 기적같이 영적인 가나안길을 말입니다. 그 혼해에 들어가고자 하는 자들에게는 길
이 열리고 건너갈 수 있다는 교훈 말입니다. 방향이 이 세상 애급 아닌 하늘 성소쪽으로 확실하게 설정이
되어지고 믿음의 신뢰와 용기로 우리의 천국행 길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러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여기에서 반드시 봐야 할 다음 성경절이 있습니다.
애급군들이 이르렀을 때 그들과 이스라엘백성 사이에서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나 역사하매 구룸기둥이
중간에 나타나 그들이 가까이 하지 못하는 광경입니다. 꼭 14장 20절을 펴보십시요! 절묘한 광경입니다.
실로 오늘날도 이 지상의 주님의 대열을 그렇게 인도하시는 것이 아닐까요! 아멘입니다. 다음의 성경절
에 유의해 보시지요!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어민데 여호와께서 큰 동풍으로 밤새도록 바다물을 물러가게 하시니 물이 갈라
져 바다가 마른 땅이 된지라 ...'(20)
물이 벽을 이루었을뿐 아니라 '마른 땅'이 되다니요. 이스라엘백성이 지나가는 길들이 젖은 물이 아닌 '마
른 땅'이 된지라고 했습니다. 노인도 어린이도 건널만하지 않았겠습니까? 아, 그렇습니다. 오늘날 세상도
천국행으로 건너갈만하지 않나 생각되어 안위가 되어집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이 다 건넜습니다. 23절, 애급군들이 바다로 질주해 들어옵니다. 24절, 그런데 여호와께
서는새벽인데 그 애급군들을 '어지럽게' 하십니다. 25절, 주님이 '병거 바퀴를 벗겨서 달리기에 극난하게'
합니다. 그러니깐 드디어 애급군들이 '도망하자'합니다. 이때 26절 여호와께서 모세 더러 지팡이를 내밀
라 명하십니다.
'모세가 곧 손을 바다 위로 내어밀매 새벽에 미쳐 바다의 그세력이 회복된지라'(27) '바다에 들어간 바로
의 군대를 다 덮고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더라'(28)
이런 승리를 말씀하신 다음 말미에서 다시 구태어 '물이 좌우에 벽이 되었더라'(29)고 반복했습니다. 물
이 벽이 되게 하시고 길을 마름 땅이 되게 하신 것이 하나님이 일으키신 기적과 찬양의 핵심이 됩니다.
아마도 몇가지 이유야 있지만 이렇게 하실 계획으로 하나님은 이스라엘백성들을 이곳 홍애로 인도하시
지 안았을까요! 정녕 말입니다.
천지가 아직 고요한 새벽 이전에 살벌할 것 같은 모든 일은 거뜬히 마쳐졌습니다. 바다는 어제와 다름
없이 여전히 흐르고 조용해졌습니다. 적군의 어떤 흔적도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모든 두려움이 사라지
고 말았습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은 여호와가 '베푸신 큰 일'(31)을 보았음으로 드디어 모세가 노래를 지
어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었습니다. 감격, 그리고 감격, 또 감격이 충천하였을 것이 뻔한 일입니
다.
그런데 우리가 하늘에 가서 이땅의 영적인 홍해를 건너고 해쳐온 사실을 기억하며 하나님을 찬양할 때
모세의 시와 노래를 우리도 부르게 된다니 정말 감격스럽기만 합니다. 우리가 홍해를 건너고 있는 것이
확실한 사실인가 봅니다. 아니 그런가요!(2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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