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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세상 살 바에야 독특한 누가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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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잠시 거쳐가는 이 세상에서 무엇을 하든지 하는 일에 있어서 독특하기를 바래집니다.

어쩌면 하는 일이 평범하다고 할지라도 그 삶이 주님을 위해 믿음으로 독특해진 사람 말입니다.

이 시대에 이런 사람이 절대로 필요한데 말입니다.

성경연구자들은 누가 같은 독특한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성경을 연구할 수 있습니다.

초대교회 당시는 성령이 임하고 복음이 온 세계로 전파되는 부러운 시대를 맞았지만 유대인의 특권을

생각하면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들은 소외되고 갈등이 많은 시대였습니다.

여러 면으로 무시, 혹은 차별, 등입니다.

정작 믿음 안에 들어왔지만 이방인들은 배겨내기가 어려운 시대를 맞은 것입니다.

그런데 누가복음의 저자 누가는 이방인입니다. 그런데 적잖게 유대인이라도 쓰지 못할 예수행적인 누

가복음을 썼습니다. 이방인이 누가복음을 쓰다니 말입니다. 그리고 사도행전을 또 누가가 썼다니 그저

놀랍습니다.

 

 

 

가령 신양성경 중에서 '사도행전'이 없다면 초대교회의 정황을 잘 알 수 있겠습니까?

이방인인 누가가 유대인도 미처 쓰지 못할 신약성경의 두 책을 썼다는 것은 얼마나 훌륭한 일입니까!

이 사실이 그동안 베일에 가려있었는듯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큰 명상의 주제입니다.

오늘날도 우리는 개별적으로 누가 같은 주님께 대한 독특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때때로 어떤 이들은 교회의 부조리들을 말하지요. 설사 그것이 사실이라고 하더래도 우리가 누가와 같

은 비범한 정신을 가지면 누가시대 보다 더 많은 혜택의 세상에 사는 우리로써 우리 주님을 위해 더 큰

일들을 이룰 수가 있을 것입니다.

누가가 사도행전을 기록할 당시는 로마제국으로 말하면 전성기였습니다.

누가는 바울의 2차 전도여행 때 부터 바울이 죽는 날까지 거의 동행하였는데 바울과 동행자들에게서 

사도행전의 자료를 모왔을 것이고 로마에서 마가에게서 들었을 것이며 특별히 큰 관심을 가지고 자신

이 목격자로써 친히 보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개인의 저술이라고 보기 보다는 성령의 역사가 있었을

것을 믿습니다.

그러니깐 누가는 로마에서 61-63년 사이에 사도행전을 기록했고 누가 복음도 로마에서 마태, 마가를

뒤이어 기록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사도행전 자체에 누가가 기록했다는 확실한 말은 없습니다. 그러나 확실하게 누가가 기록했다

는 증거를 신학자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그 증거는 이런 것들입니다.

초대교회의 전승이 누가라고 하기 때문이지요. 또 성경이 증명을 합니다. 누가복음 1:1-4절에보면 로마

의 고관이었던 데오빌로에게 저자가 기록했는데 사도행전을 그후 기록할 때 다시 똑같은 데오빌로에

게 글을 쓰면서 사도행전 1:1-2절에 '데오빌로여 내가 먼저 쓴 글에...'라고 했습니다. '먼저 쓴 글'이 무

엇이겠습니까? 곧 '누가복음'이지요. 사도행전의 저자는 누가라는 설명입니다.

또 다른 증거도 있습니다. 사도행전과 누가복음에 나타난 용어사용이 40-50곳이 한 사람 누가라는 공

통점이 발견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가 있습니다. 사도행전 16:10절에 보면 '우리'라고 했는데 이 우리란 바울, 실라, 디모데,

그리고 누가를 말하는 것으로 누가나 바울이 공통되게 '목격자', '동참자'로써 설명을 하고 있는 것을 보

아서 사도행전의 저자가 누가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는 것입니다.

 

 

 

이방인인 누가가 사도행전이며 누가복음의 저자라는 사실은 우리를 놀라게 합니다. 그의 독특성 때문

입니다. 유대인 아닌 이방인이라는 드높은 장벽과 걸림돌을 과감히 초월해서 유대인도 향유하지 못하

고 이루지 못할 은혜의 보장 속으로 깊숙히 스며든 그의 생애였기 때문에 이런 불후의 영감의 글을 전

수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많은 부조리를 초월할 수 있으면 좋겠지요. 자질과 여건이 우수하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하다고

할찌라도 사람이 갖는 성실로 그 뜻을 이룰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주님을 위해 내가 하는 일에 몰두하

고 그 극한의 비범성을 활용하면 더욱 주님이 쓰시기에 기뻐하시는 큰 그릇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렇지 않을까요? 토의해 보시죠!

사도 바울의 권면을 받아들여 볼까요.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여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

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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