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행전'? '사도행전'? 그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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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사본 중 최고사본인 '시내사본'이 있습니다.
이상하게도 이 사본에는 '사도행전'에 있어서 '사도'라는 말은 없고 '행전'이라는 말만 표제로 있을 뿐입니다.
'행전'이란 '어떤 고상한 행동의 기록'을 의미하지요만...
어찌하여 지금의 '사도행전'이라고까지 고쳐 불러지게 되었을까요?
그러하다면 성경 사본 대로의 내용을 고쳐 불러도 되는 것일까요?
이때 당시 이후에, 이 '행전'을 읽고 연구하는 분들이 사도시대 이후 '행전'은 행전인데 '사도들의 활동', '모든 사
도의 행전', '거룩한사도들의 행전', 이렇게 불러졌다고 전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내용들이 모두 다 내용과 적합하지는 아니했던 모양입니다.
왜냐하면 '행전' 내용을 살펴보면 베드로, 바울, 등이 사도로 등장한 내용을 살펴볼 수는 있으나 사도들 다가 포
함되어있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2세기 경에 '사도행전'으로 거의 통일되게 불러진 모양입니다. 이레니우스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것 같
습니다. 그리고 다른 의견이 없었습니다.
영어로 말하면 '사도행전'은 'Acts of the Apostles'입니다. '사도들(12사도의 의미를 갖춘)의 행전'이라는 뜻입니다.
'Acts of Apostles'(어떤 사도들의 행적)이 아닙니다.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사도행전에는 12사도가 다 포함되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그러하다면 후자의 것이 옳
을 것인데 말입니다.
무슨 연고일까요?
그렇게 불러질 이유가 있었습니다.
사실 초대교회 당시에 그와 비슷한 내용의 글을 쓰는 이들이 한 둘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고쳐
불렀던 이유는 정경인 '행전'(사도행전)을 출처가 의심스러운 모조품과 구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당시에 '사도들(12사도들) 하면 (절대로) 신임스러웠던 것입니다.
그래서 12 사도가 다 쓴 것은 아닐지라도 말씀의 권위를 위해 '사도(들)행전'이라고 불러지게 된 것이었습니다.
괜스레 딱딱한 이야기 같은 말 했네요.
그러나 귀하가 성경을 중시한다면 이런 이야기는 중요한 이야기가 되지요.
우리 믿음의 조상들은 성경시대 이후에도 말씀 대로를 지키고 보존하기 위해 세심한 신경을 썼다는 것을 알아
야 하지요.
그러한 보존자들이 시대 시대 마다 있었습니다. 오늘날의 시대도 너무 염려하지 마시지요. 항상 우리 자신을
걱정해야 합니다. 부족할까, 다 이해 못할까, 혹시라도 빔설까해서 말입니다.
창세게 1장만 해도 그러하지요. 진화론자들, 진화적 창조론자들. 창조적 진화론자들, 유실론적 진화론자들, 창
조의 하루가 1,000년설, 창세기 1장은 신화에 불과한 것 등 성경진리의 핵심 자체를 도전하는 이들이 많아졌습
니다. 당장 안식일이 없어지는 배후를 알게 되었지요. 교묘한 수법입니다. 결국 누구가 고안해 낸 수작일까요?
요사이 성경 과정공부에서 이미 생각한 바가 있지요. 창세기 1장은 '문자적'인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 말입니다.
결코 신화가 아닙니다. 결코 잊지 마십시요.
성서 대로, 성서로 가는 길이어야만 합니다.
딴 이야기가 되었습니다만 역시 '사도행전'의 영감성을 보전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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