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니고데모의 예수와의 대화(요 3:1-21):전체의 대의를 밝히고(A)
페이지 정보
본문
니고데모의 예수와의 만남과 그 대화는 불후하게 타오르는 횃불과 같다.
하늘과 땅의 만남의 촛점에서 발산하는 이 빛과 희망은 만인을 위해 비춰지고 있다.
니고데모의 예수와의 만남 자체가 성령의 교감으로 이뤄진 무소불휘한 찬스였다.
이 불가사의한 인간과 신의 정중한 대화는 오직 4복음서 중 요한복음 3:1-21절에만 나온다.
왜냐하면 이 소중하기 이를데 없는 만남과 그 대화에 대하여 이. 지. 화잇은 이렇게 지적했다.
'니고데모는 그 회견에 대한 이야기를 요한에게 설명하였으며 요한은 자기의 붓으로 그 이야
기를 수많은 사람들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하였다.'(시대의 소망)고 썼는데 요한은 이 요한 복
음서를 4복음서 중 가장 나중에 기록했기 때문이다.
요한이 아니었으면 사라지거나 없어졌을 뻔한 이 비밀은 요한을 마지막날까지 살려 남겨두신
이야기(요 21:22)를 고려할 때 오히려 우리에게 전해져야 했을 당위성을 찾는다.
엄숙한 마음으로 기록된 이 대화의 기록은 3:1-10절까지는 대화식으로, 10-21절까지는 길게
예수의 말씀으로만 나타난다.
그런 다음에 있을 법한 니고데모의 반응이나 거취 같은 것에 대하여 일절 침묵한다. 그리고 예
수도 일절 침묵했다.
그래서 이 글을 사랑하고 이 글을 읽는 이들은 으례 어리둥절해한다.
니고데모는 예수와의 대화에서 어떤 반응을 보였고 그 반응의 결과는 어떠하였는지에 대하여
궁금증과 관심사로 채증을 느낀다.
그러나 이 글을 영감으로 쓴 요한은 이러한 내용 보다는 더 큰 관심사에 집중했던 것으로 이해
될만 하다.
그러나 이렇게 가질만한 이 의문풀이는 이 해설 중에 잘 나타나게 되어질 것이다.
다만 여기서 나타내 보일 것은 이 대화가 사마리아에 있는 야곱의 우물가에서 만난 예수와의
여인의 대화와 더불어 이 두 가지 대화 이야기는 단지 요한복음에만 나타난다.
또한 여인의 대화는 예수가 먼저 접근하였고, 니고데모의 대화는 니고데모가 먼저 예수께 접
근하였다.
그리고 여인의 대화는 즉시 결실했고, 니고데모의 대화는 점진적인듯이 보인다.
그러나 오해하기 쉬운 것이 하나 있다.
점진적인 것이거나 불투명하게 보여지는 니고데모의 자세는 사실상 우리의 생각을 뒤엎는다.
다만 그렇게 보여지는 큰 이유가 있다. 사마리아 여인의 경우는 개인적인 것이었다. 그러나
니고데모의 경우는 공적인 신분인 점에서 대화에 대한 반응과 노출에 어느 만치 영향을 미친
것이 주요한 사실일 뿐이다.
만약에라도 니고데모의 예수와의 대화가 무위나 실패로 끝난 것이라면 또 그렇게 단정지어져
야 할 것이라면 여기에서 교훈을 얻기 위해 그리 중요시 여기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 대화의해설을 붙여야 할 이유가 외소해질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내용의 대화는 소중할뿐 아니라 이 내용의 대화의 결실 마져 소중하기에 더욱 소중
하다.
그러나 본질적으로는 니고데모와 예수와의 대화의 욧점은 1-10절까지는 사람의 거듭남에 있
고, 10-21절까지는 주어지는 영생의 상급에 있기에 우리에게 강조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한 기
별이 되어진다.
이번의 해설은 1-10절까지에 역점을 두게 되고, 10-21절까지는 1-2번의 해설로 끝나게 되어
진다.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이르고 너희를 인도하던 자들을 생각하며 저희 행실을 주의하여
보고 저희 믿음을 본받으라'(히 13:7) 아멘.
- 이전글{해설} 니고데모의 예수와의 대화(요 3:1-21):'니고데모라 하는 사람'(B) 13.02.14
- 다음글고상한 하늘학문, 신학과 성경과 영감의 상식 이야기(2) 13.02.1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